분류; 소식-교계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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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조선일보는 한국계 미주 신문의 통계를 인용하였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50여개 주 중에서도 가장 한국인이 적게 사는 곳 중에 하나인 중부의 미주리주를 예로 든다면, 미주리주의 한 도시인 St. Louis 시에 1986년 현재 한국인 3,000여명에 한국인 교회가 20개가 넘고 있으며 1990년대에는 50여개에 이른다는 말을 전해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조선일보가 인용보도한 미주리주의 한국인 교회의 통계는 불과 20개 이하로 잡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통계는 사실상의 모든 교회를 통계로 잡지 않고 외형으로 뚜렷하게 확인되는 기준, 즉 예배당을 독자적으로 가졌거나 어느 교계의 등록 기관에 표시를 낸 경우를 근거로 한 것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통계는 실제에 비하여 절반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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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민 100년] 한인교회 모두 2924개


1903년 미국 하와이에 첫발을 디딘 한국인들이 미국 땅에 첫 한인교회를 설립한 이래, 약 100년 동안 미국 내 한인교회의 수는 약 3000개로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미국 내 한인인구를 연방인구조사국의 공식집계 숫자인 107만명으로 볼 때, 미국 내 한국인 360명당 1개의 교회가 있는 셈이다. 한편, 500만명 규모의 미국 내 유대인 사회에는 4000여개의 유대교 회당(Synagogue)이 있어, 1250명당 1개의 유대교 회당이 있다.

미국의 한인 기독교 주간신문인 ‘크리스천 투데이’가 작년 말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미국 내 한인교회는 현재 292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조사 결과는 2763개였으나, 1년 동안 161개가 더 생겨, 5.8%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 신문의 조사에 따르면, 1985년 1000개 미만이었던 한인교회는 10년 동안 약 2000개가 증가해 1994년에는 3000개를 넘는 급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 이후 서서히 증가추세가 둔화되기 시작해 정체상태에 있다가 2000년에 처음으로 감소했고, 작년부터 다시 교회수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교단별로는 장로교 44%, 침례교 15%, 감리교 12%, 순복음교 8%, 성결교 7%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이외의 지역에 있는 한국교회의 수는 캐나다가 247개이며, 호주(146), 일본(131), 브라질(55), 아르헨티나(53), 영국(49), 독일(49), 멕시코(12), 파라과이(10)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