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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희 신앙노선의 오늘을 고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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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p></p><p></p><br/>오늘 새벽 설교 중에 잠깐 예화를 들었습니다. <br><br>1989년 3월 18일에 현재 근무하는 교회로 부임을 했습니다. 부임 첫 주일 오후 예배 후에 교회 회의가 있었습니다. '누가 보내서 왔는가?' '어떻게 오게 되었는가?'라는 물음이 제일 먼저 나왔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왔나 봅니다. 오늘은 주일이고 내일 아침에 바로 가겠습니다.' 이 것이 현재 교회와 첫 대화였습니다. '조사님을 싫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청한 일이 없다는 말이지요. 좋으니 그냥 계시면 됩니다.' 그렇게 시작한 목회지가 지금까지 계속 되고 있습니다. <br><br/>다음 주일은 전체 교인이 좋은 분위기에서 지냈고 예배 후 교회에서 제일 급한 곳을 심방해야 한다는 말씀들이 계셔서 애양원 입구 마을의 차진일 어른 댁에 첫 심방을 갔습니다. 3월 마지막 주일 오후였습니다. 손양원 목사님의 전기에서 애양원의 제일 중요한 직책을 맡은 총무과장 차 장로님의 집안인데 5대 종손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 길과 저녁 퇴근할 때 반드시 5대 조상들을 모신 방에 가서 마치 살아 계신 분을 대하듯 인사하고 하루 일을 말씀 드리는 분입니다. 일찍 대학을 졸업하고 철도청에 근무하다 철도청 대한통운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원인을 알지 못하는 전신 마비가 시작 되어 하반신부터 서서히 말라 가고 있었습니다. 오랜 병고 끝에 교회를 찾은 것입니다.<br/><br/>심방 예배를 간단히 드리고 나자 첫 인사를 하십니다. 어릴 때 손양원 목사님 셋째 아들과 친구여서 교회도 몇 번 다녔습니다. 5대 종손에 평생 살며 교회를 다닌 적은 없었으나 지금도 새벽에 애양원의 종소리를 그냥 듣지 않았습니다. 믿을 마음은 늘 가지고 있었는데 이 차 씨 동네 5대 종손으로 교회를 다닌다는 것은 상상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밑에 여동생은 자기 교회로 가자고 매일 조르지 막내 여동생도 자기 교회로 가자 하지 앞 집에 있는 형수는 지금 이 교회로 가자 하지 지금 제 가족과 바로 옆 집에만 해도 교회 5 곳이 둘러서 서로 가자 합니다. 이 작은 시골 동네에 교회가 이렇게 많이 갈라 져서 서로 경쟁하며 사람 하나를 데려 가려고 하지 않았다면 저는 마음만 있지 결국 교회를 다니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런 말씀이었습니다.<br/><br/>그 분께 '참 복이 있습니다. 교회가 분열 되고 추한 모습이 보인다고 모두들 외면하는데 이 시골에 한 교회가 5개로 6개로 쪼개져서 싸우는 모습 속에서 구원의 길을 보시고 오히려 감사를 하시다니 죄송할 뿐이고 그리고 감사할 뿐입니다.'<br/><br/>집회까지 참석하셨고 그 해 10월에 돌아 가셨습니다. 애양원 바로 앞의 달섬에 안장했고 전형적인 옛날 상여 매고 장례를 하되 교회 장으로 치렀습니다. 제가 온 지 6 개 월만에 돌아 가셨는데도 모친과 부인과 온 가족이 교회를 잘 출석했고 지금도 부인은 교회 집사님입니다. 돌아 가실 때까지 서서히 온 몸이 마비 되어 가는 상황이어서 참으로 고통스러워야 하는데 늘 평안을 가졌고 마지막 임종 때는 102 장 찬송을 함께 부르면서 2 - 3 절을 통과할 때 평안하게 고요하게 눈을 감았습니다. 모친은 아들을 살리고자 교회를 출석했다 덧 없이 보냈다고 신앙을 포기할 생각을 수 없이 했으나 마지막 찬송하던 그 입술을 잊지 못해 잘 믿고 교회 장례로 가셨습니다. <br/><br/><br/><br/>교회의 분열, 시골 바닷가 작은 한 마을에서 갈갈이 찢겨 분립하되, 강단에 교인들이 올라 가서 목회자를 끌고 내려 오는 일들이 교회마다 다 있었던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들은 모두 차고 넘쳤었습니다. 지금은 마을의 절반 이상이 공항 확장으로 이주해 버리고 일반 시골처럼 되어 이제는 급속도로 비어 가고 있으나 1990년대까지도 교회들마다 자리를 꽉 채우고 있었습니다. <br/><br/>차진일 어른이 하신 말씀이 그러했습니다. 이 작은 시골에 교회가 하나뿐이었으면 전도를 했겠습니까? 이 작은 시골에 한 집안에서 2 - 3 개로 3 - 4 개로 나뉘어 져 교회를 다니니까 집집마다 차를 갖다 대고 한 사람이라도 데려 가려고 난리였고 그래서 나같은 사람이 교회를 가기까지 한 것입니다. <br/><br/>처음 부임하여 마을 사정을 전혀 모르는 제게 친절하게 감동스럽게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교회 분열로 인해 발생하는 극단적인 상황을 그렇게 새기고 계셨습니다. 그 분은 공직에서 철도청과 그 독점 수송업체를 맡아 왔던 분이고 독점 체제가 깨지는 것을 마지막으로 지켜 본 분입니다. 사회 상식에 타고 난 좋은 마음씨에 손양원 목사님이 전도해 놓은 복음의 복 된 기본 자세를 가졌던 분입니다. 늘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분의 음성, 자세, 표현 그 말씀 하나까지. <br/><br/>원망과 분함과 지탄이 넘쳐 나는 시대, 이 노선의 우리로서는 아무리 둘러 봐도 감사할 것밖에 없는데... 이런 상황이 될 때마다 늘 기억하는 분입니다. <br/><br/></br></br></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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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단에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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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글..
03.04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마음을 단련하소서
03.04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요동치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03.04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무고히 속이는 자는 수치를 당하리이다
03.04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로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로 나를 이기어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03.04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 보나이다
03.03
내 나이 이제 팔십세라 어떻게 좋고 흉한 것을 분간할 수 있사오며 음식의 맛을 알 수 있사오리이까 어떻게 다시 노래하는 남자나 여인의 소리를 알아 들을 수 있사오리이까 어찌하여 종이 내 ?
03.02
여호와께서 그 터를 바다 위에 세우심이여 강들 위에 건설하셨도다
+
새댓글
공회교인
7시간전
참 감사할 일입니다.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ysha
7시간전
저도 그 사모님이 그립습니다.
교인
7시간전
목사님, 늘 변함없이 칠흑같은 바다를 비추어지눈 등대처럼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
황선욱
7시간전
'성자'라는 표현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말 그대로 '거룩할 성'이므로, 사람에게 쓰는 것은 좋지…
13.11.02
12.21
이 노선의 우리가 지켜 볼 이유와 사연이 있는 볼리비아 선교회 고광문 목사님이 보내 온 소식입니다.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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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8
공개 완료
성도A
03.16
31절에서34절말씀주해요망
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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