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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희 신앙노선의 오늘을 고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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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공회는 성탄절 행사를 하지 않는다. 불신 가정의 주일학생 전도를 위해 주교 행사를 간단히 한다. 다른 교회와 비교하면 행사라 할 것도 없다. 장년반의 경우 특송을 가끔 하는 경우가 있다. 오히려 성탄절에는 전도지를 들고 골목마다 문을 두드린다. 외부에서 성탄절 행사가 없다고 이단이라는 무식한 비판이 쌓이면 우리도 가끔 한다는 표시를 내어 그들이 비판하는 죄를 추가하지 못하게 성의 표시를 할 때는 있었다. > > > > 정통 교회 중에서는 성탄 행사를 불교계의 사월 초파일처럼 하지 않는 경우가 없을 듯하다. 그들의 교리는 5백 년 전에 새 출발을 하면서 행사 위주의 천주교를 뜯어 고치자고 말했으나 시류에 거스리지 못하여 결국 천주교가 간 길을 가고 있다. 신앙 어린 사람들이 좋아 하고, 이 것은 시장에서 손님이 몰리면 장사꾼은 물건을 공급하게 되는 것과 같은 원리다. > > > > 성탄절의 절정은 이브라고 말하는 24일이다. 서울시와 전방 초소와 전국 곳곳을 12월 내내 밝혔던 성탄절 장식등, 그 것도 코로나에 문제가 되나? 올해는 아예 찾아 보기가 그렇게 어렵다. 교회는 연말 연시가 되면 송구영신 예배에 일제히 돌입한다. 올해 첫 주일인 1월 3일까지 전국 교회는 연중 최고 바쁠 때다. 정부는 바로 이 시기를 통째로 막고 나섰다. 전국의 성탄절과 송구영신 예배와 모든 교회 행사를 막으면서 대형 마트에는 손님들이 넘쳐도 된다고 한다. 거리 두기를 조사하지도 않는다. 명확하게 기독교에 대한 탄압이다. > > > > 우파는 좌파 정부의 본색이라고 난리다. 그런데 좌파 정부는 누가 품어 길렀던가? 우파 교회들이 70년대에 양심적이고 민주적이며 희망 있는 청년들이라고 기르지 않았던가? 조삼모사란 변덕이라는 단어인데 한 편으로는 조금 지나면 다 잊어 버린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공회 외에 거의 모든, 거의 전부라 할 수 있는 현재 국내의 보수 성향의 교단들은 오늘의 이 사회가 이렇게 교회를 철저히 탄압하고 신앙을 유린하게 만든 그들의 지난 날을 돌아 봐야 한다. 지금 우리 사회를 달구어 대는 보수 지도자들, 그들의 교단과 그들 자신의 70년대와 80년대 언행을 오늘과 나란히 비교해 보면 사돈 남 말처럼 들린다. 기억하는 사람조차 있을까? 박윤선과 같은 인물까지도 여기에 포함이 될 정도라면 한국 보수 교계 전부는 같은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 > > > 호랑이 새끼를 귀엽다고 길렀다. 어릴 때는 강아지와 같다. 나중에 호랑이에게 물려 죽을 때 뒷말을 한다면 무책임하다. 물려 죽을 줄 알고 길렀으니 물려 죽어도 마땅하다. 심한 말인가, 지극히 당연한 말인가?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던 구약 이스라엘이 그 죄를 자기들과 자기 후손에게 돌려 달라고 했다. 그리고 주님은 2천년 그렇게 했다. 유대인의 박해 역사만큼 끔찍한 사례는 없다. 그들이 십자가에 주님을 못 박으며 했던 말, 그들이 장난 삼아 했던가? 얼마나 심각한 훗날이 닥칠지 알았다면 그리 하지 않았을 듯하다. > > > > > > 귀신은 교회를 밀고 당기고 몇 번을 하다 보며 교회가 방향 감각을 잃어 버린다. 기독교 탄압에 나섰다가 한 발 빼고 다시 밀다가 다시 빠지면서 슬금슬금 먹고 들어 온다. 올해 2월 코로나 문제가 생길 때부터 교회만을 타깃으로 삼아 그렇게그렇게 온 난리를 다 동원하며 교회를 마음껏 유린했다. 지금은 거의 죽여 놓았으니 이제는 굳이 거론하지도 않는다. 더 했다가는 미국에서 종교 탄압을 거론하게 될 수 있다. 문제는 줄을 당겼다 풀었다 몇 번을 하면서 결과적으로 교회는 방향 감각을 잊어 버린다. 그리고 사단의 깊은 곳에 빠진다. 성경은 침륜이라고 한다. > > > > 70년대와 80년대, 한국의 보수 교계는 인권과 민주화라는 말을 한 마디 걸쳐야 멋 있어 보인다며 세상 기준의 인권과 민주화를 거들었다. 그 소리 뒤에 따라 올 오늘을 보지 못한 것이다. 어느 덧 뱀의 이빨 속에 들어 왔다. 뱀의 이빨은 옹니다. 안으로 굽어 져 있다. 한 번 물리면 발버둥을 쳐도 계속 안으로만 들어 간다. 이 보수 교계가 코로나 초기에 예배를 보면 안 된다고 설쳤다. 안 믿는 정부로서야 무엇이 아쉬워 예배는 드리시라 했을까? 반갑게 잘 받아 챙겼다. 그 교계 지도자들이 이제야 뭣을 좀 느끼는 눈치다. 이미 때는 늦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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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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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로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로 나를 이기어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03.04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 보나이다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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