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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74-03-17 (11공과)
본문: 빌립보서 3장 1절-9절
제목: 그리스도인의 소망
요절: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빌3:8)

1. 그리스도인이 주의 할 것은
개들을 삼가 하라고 하셨으니 이는 타락한 인간성 곧 수성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자들에게 물들지 않도록 삼가 하라는 말이요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라고 하셨으니 하나님 외에 자기나 어떤 피조물을 위주하여 행동하는 이런 자를 조심하여 거기에 물들지 아니하도록 하라는 말이요
손할례당을 삼가라 하셨으니 이는 자기에게 있는 온갖 더러운 행위와 더러운 습성과 더러운 인질(人質)과 인품을 제거하기 위한 회개의 고난 이것을 북돋아 주지 못하고 이것을 하지 아니하고 다른 사람까지 이 열심을 흐리게 하는 그런 사람을 조심하고 멀리 하여 물들지 않게 하려는 말이다.

2. 참된 기독자는 성령으로 봉사하라고 하셨으니 과거 예수님을 알기 전 곧 이방인들이 사는 생활 예수님도 인간도 만물도 다 자기를 위하여 있기를 원하고 자기를 위하여 있게 하려고 하고 자기에게 이용되게 하려고 하는 이것이었는데 이것은 사망의 방법이니 이런 것을 버리고 하나님과 모든 존재에게 유익을 끼치는 도움이 되는 필요가 되는 종으로 봉사자로 살아야 하는 이것이 기독자의 세계요 또 영생인데 이 봉사 생활을 한다 할지라도 그것이 성신의 감동의 인도에 따라 하지 아니하면 아무리 만인을 위하여 자신을 불살라 준다 할지라도 일생을 봉사의 제물로 산다할지라도 이것은 기독자의 생활 같지만 불과 짚과 나무로 지은 집과 같으므로 다 심판에 정죄 받아 멸망하는 고로 성령으로 봉사하고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라고 하셨으니 이것은 그리스도의 대속의 공로로 인하여 사람을 그리스도의 구속 곧 도덕 기능 완성 - 만을 어디서든지 이루어가게 하는 이것만을 자기의 전 세계로 삼는 것이 기독자요 또 육체는 신뢰하지 않는 자가 할례당이라고 하셨으니 이는 자기의 건강이나 젊음이나 지위나 권세나 물질이나 지식이나 자기 밖의 어떤 인간이나 과학이나 그 무엇이든지 하나님과 진리 외의 것은 하나도 의뢰하지 아니하고 하나님만을 의뢰하는 사람이라야 자기에게 있는 모든 더러운 것으로 세상에 있는 동안에 다 제해 버릴수 있다는 말인 것이다.

고로 7절에 자기에게 유익하던 모든 것을 그리스도로 인하여 해로 여김은 자기 단독 세계 가정 단위 민족이나 국가 단위 전 인류 단위 창조주 대주재 단위가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의 종결은 종착은 다 여기에 도달하기 때문에 그리스도 외에는 크든지 작든지 그 무엇을 위주로 하는 것이 하늘과 땅의 것이 통일되는 그리스도의 나라에 적이 되어지기 때문에 미리 이 사실을 깨닫고 그리스도만을 위해서 사는 이것이 참 생활이니 곧 성령으로 심령의 눈이 뜨이게 된 연고인 것이다. 고로 세상과 자기의 개개의 현실은 거기에서 그리스도의 영원한 관련을 맺는 이 알맹이 생활을 위한 껍질과 같이 되어 있는 것이다.
누구나 자기 현실에서 그리스도로 충만케 되는 이것은 이루지 못하고 현실만 누리고 지나간다면 다 알속 없는 껍데기 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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