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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 83-05-15(20공과)
본문：베드로후서 2장 22절
제목：회개에 후퇴하지 말라
요절：참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저희에게 응하였도다 (벧후 2：22)

1. 아는 것은 힘이다. 바로 알면 살리는 힘이 되고 잘못 알면 죽이는 힘이 된다. 그런고로지식이 보배이면서 가장 큰 위험물이다. 전인류는 지식으로 죽고 또 지식으로 산다. 누구나자기 지식대로 행동하고 행동은 금생과 내세의 생사와 화복을 결정한다. 세상에는 사람에대한 두 지식이 있으니 하나님의 지식과 사람의 지식이다. 하나님의 지식은 자존자와 모든피조물과 전존재를 잘 아시고 시간에 대하여도 과거 현재 영원 미래를 다 아시고 나는 것죽는 것 심판 보응을 다 아실 뿐만 아니라 또 홀로 창조주시요 치리주시요 양육주시요 선악을 독심사(홀로 심사) 심판주의 지식이요 사람의 지식은 이런 것에 대해 하나의 권력도 바른 지식도 책임도 없는 생각나는 대로 영원한 인생을 하룻밤과 같은 짧은 한 토막만이라는이 범위 내에서 인간 자기가 아는 대로 말한 지식인데 영존할 인생이 이 지식 따라 사는 것은 천부당 만부당의 틀린 위험한 것이요 아주 사망하는 속는 생애이다.

2. 하나님의 지식에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제일 힘쓸 일과 영원을 준비하는 가치 있는 일은경건을 위하여 거룩한 행실로 주님을 맞이할 준비하는 일이라고 하셨다. 경건이 무엇인가?경건은 창조주이신 주님 만날 것을 생각하고 자기를 깨끗게 명랑하게 하여 흠과 점과 주름잡힘과 티가 없이 구별하고 구별하여 주님 만날 준비를 조심스럽게 전력함이 경건이다. 그날에는 의복을 입고 영생하지 않고 자기 행위와 덕을 갖춘 자로 그것을 입고 하나님과 사람과 만물을 상대하여 사는 영주처가 천국과 지옥이다. 한 시간 깨끗이 산 것은 천천 금은보다 귀하다. 하루의 성결은 천하보다 값이 크다.

3. 그런고로 베드로후서 2장 22절에는 개와 돼지처럼 토한 죄를 도로 삼키고 깨끗이 씻은행위를 도로 더럽히지 말아야 수성같이 안 된다고 하셨다.
회개는 하나님과의 온갖 은혜와 축복과 권능을 우리에게 오지 못하게 가로막는 죄를 틔우는것이니 이보다 보배가 없다. 회개는 천천 금은으로 비교 못 한다.
하기도 어렵고 회개한 것을 보존 계속하기는 더욱 어렵다. 기독자의 귀천의 가치는 순전히회개이다. 무엇 때문에 회개 못 할 것 없고 또 회개한 것을 무엇을 받고 내어줄 수 없다. 회개의 적은 영원한 적이다. 회개를 못 하게 범죄케 하는 것은 무엇이나 누구나 다 마귀의 역사이다. 세상 어떤 일을 못 해도 회개는 하고 재림의 주님을 기다려야 한다. 결사의 각오와세상을 내어놓지 않고는 진정한 회개는 안 된다. 그런고로 회개를 차지하는 것은 천하를 차지하는 것이요 큰 성공이다. 회개의 성공을 하였다면 영계와 우주는 그의 상속받을 유업이다.

문답

1.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 무엇인가?
답： 지식 선택
2. 하나님의 지식은 인생에게 무엇을 권하시는가?
답： 경건에 전심 전력할 것
3. 개와 돼지 비유는 무엇인가?
답： 회개의 후퇴 곧 재발을 말한다.

(참고)

(공과요약)

1. 지식 선택의 중요성

(1) 지식의 중요성과 위험성
(지식의 중요성)
(지식의 위험성)
(2) 지식의 두 종류
① 하나님의 지식
② 사람의 지식

2. 경건 준비

(1) 하나님 지식이 가르치는 경건
(경건이 제일 가치 있는 일)
(2) 경건에 대하여
(경건이 무엇인가)
(경건의 가치)

3. 회개에 후퇴하지 말라

(벧후 2장 22절 말씀)
(회개의 가치)
(회개의 어려움)
(회개의 적)
(회개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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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의 흐름)

참고로 공과의 흐름을 잠깐 살펴보면 이번 공과는 크게 3가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첫째 지식선택의 중요성
둘째 경건 준비
셋째 회개에 후퇴하지 말라

지식선택의 중요성에서 하나님의 지식이 가르치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이 경건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경건을 마련하는 것은 회개로 되는 것이며 준비한 경건을 더럽히는 것이 회개에 후퇴하는 것이니 회개에 후퇴하는 일을 하지 말라는 말씀이 공과의 강령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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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 설명)

1. 지식 선택의 중요성

(1) 지식의 중요성과 위험성

(지식의 중요성)
‘아는 것이 힘’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입니다. 안다는 말을 다른 말로 하면 지식이라 합니다. 사람의 모든 사리판단과 결정과 행동은 지식에서 결정됩니다. 아는 대로 판단하며 아는 만큼 판단하고 알고 판단하여 결정한 그대로 행동하게 되는 것이 사람입니다. 지식의 범위가 넓고 높고 깊으면 그만큼 그의 판단과 결정은 정확하게 됩니다. 지식이 좁고 낮고 얕으면 그 판단과 결정은 그만큼 정확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나 물질에 대해서 10가지를 아는 사람과 100가지를 아는 사람은 그것에 대한 모든 것이 다르게 됩니다. 그것에 대한 가치관도 취급도 활용도 다르게 되는 것입니다. 독약을 독약인 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즉 지식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는 경우에 따라서 결과가 엄청나게 다를 수 있습니다. 독약에 대해서 조금 아는 사람과 정확하게 전체를 아는 사람의 차이도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이치가 그러하며 성경 이치 또한 그러합니다. 모르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에 세상이며 모르면 신앙생활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는 만큼 할 수 있고 바로 아는 만큼 바로 할 수 있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그러므로 바로 아는 지식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지식의 위험성)
지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나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아는 지식입니다. 어설픈 의사가 사람 잡는다는 말처럼 잘못된 지식은 차라리 모르는 것보다 못한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모르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니 아는 것이 중요하나 알되 잘못 알면 모르는 것만 못하니 바로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잘못 안다는 말의 의미는 삐뚤어지게 안다는 것과 전체를 알지 못하고 부분적으로만 안다는 뜻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 서울 가는 길을 배를 타고 남쪽으로 가야 된다고 알고 있으면 그 지식은 틀린 지식입니다. 삐뚤어진 지식입니다. 부산에서 서울 가는 길은 반드시 자동차만 타고 가야 된다고 하는 것은 틀린 지식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지식은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몰라서 무엇을 할 수 없는 것도 큰 문제지만 틀린 지식 부분적으로만 아는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섣불리 무엇을 하려고 덤비는 것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아는 지식이 가장 중요하고 잘못된 지식은 가장 위험한 것입니다. 사람의 세상과 영원의 생사화복이 그의 행동에 달렸는데 그 행동을 결정하는 근본이 지식이기 때문입니다.

2) 지식의 두 종류

① 하나님의 지식
지식은 하나님의 지식과 사람의 지식 이렇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식은 창조주와 피조물과 전존재를 아시고 시간에 대해서도 과거 현재 미래 영원까지 다 아시며 사람의 나고 죽는 것 하나님의 심판 보응을 다 아실 뿐 아니라 홀로 창조주시요 치리주시요 양육주시요 선악을 홀로 심사하시는 심판주의 지식입니다.

하나님의 지식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지식이기 때문에 완전한 지식입니다. 완전하다는 말은 영원불변하다는 말이며 무한하다는 말이며 절대적이라는 말입니다. 알지 못하심이 없는 지식입니다. 하나님의 지식에 빠진 것이 없다는 말이며 틀린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모든 존재는 하나님의 지식에서 나왔고 하나님의 지식대로 되어왔고 되고 있으며 영원히 이 지식대로 되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살리는 지식은 하나님의 지식밖에 없습니다. 보는 것도 듣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비판하고 평가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도 하나님의 지식으로 해야 합니다. 모든 행동도 하나님의 지식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이 지식만이 사는 지식이며 사람을 살리는 지식입니다. 속지 않고 속이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지식입니다. 영원히 후회 없는 생애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지식입니다. 이 지식을 가지려면 세상 인간의 모든 지식을 부인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② 사람의 지식
사람의 지식은 사람에게서 나온 지식입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내신 것이지만 타락 후에 하나님과 연결 끊어진 사람이 하나님과 연결 없이 내놓은 지식이 사람의 지식입니다.

사람은 피조물입니다. 피조물은 어떤 존재도 완전할 수 없습니다. 불완전한 유한한 조석으로 변하는 인간에게서 나온 인간 지식이기 때문에 그 지식은 전체가 삐뚤어진 것이며 지극히 부분적인 것입니다. 모든 존재에 대해서 존재의 근본과 현재 미래에 대해서 아는 것도 주권도 책임도 없는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지식이 인간 지식입니다. 지극히 편견이며 편파적이며 편향적인 지식이 인간지식입니다.

하루살이에게 내일 일에 대해서 물어보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것입니다. 인간은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은 존재입니다. 내일 일을 알지 못하며 한 치 앞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이런 인간들에게서 나온 지식이 인간 지식입니다. 따라서 인간지식은 모든 것이 추측이며 추론일 뿐입니다.

세상을 발전시킨 과학의 지식은 맞는 것 같으나 그것도 편견일 뿐입니다. 인간이 아는 범위에서 맞다는 것이지 인간이 모르는 범위를 포함하면 현대과학이 주장하는 모든 논리가 얼마나 틀릴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지식은 참고만 할 뿐이지 어떤 인간 지식도 영원성 절대성으로 상대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라 하겠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영원을 향해 가는 사람들입니다. 자존하신 완전하신 세세토록 계실 하나님을 향해 가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인간의 지식에 따라 피동 되어 산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자멸의 길입니다. 아주 사망에 속한 생애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2. 경건 준비

(1) 하나님 지식이 가르치는 경건

(경건이 제일 가치 있는 일)
모든 것을 없는 가운데 지으시고 주권하시며 영원히 심판하실 하나님의 지식이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힘쓸 가치 있는 일 영원을 향해 가는 인생의 영원 준비에 가장 가치 있는 일이 경건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렇다면 인생의 성공은 경건이 무엇인지 알아 경건만 바로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2) 경건에 대하여

(경건이 무엇인가)
경건이 무엇인가? 공과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경건은 창조주이신 주님 만날 것을 생각하고 자기를 깨끗케 명랑하게 하여 흠과 점과 주름 잡힘과 티가 없이 구별하고 구별하여 주님 만날 준비를 조심스럽게 전력함이 경건이다.’

공과에서 설명하는 경건의 핵심은 ‘자기를 깨끗케’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 만나게 될 주님 만날 것을 생각하면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는 것입니다. 깨끗하면 명랑하게 됩니다. 명랑하다는 말은 밝다는 말입니다. 깨끗하지 않으면 밝을 수가 없습니다. 흠이 있고 점이 있고 주름 잡힘이 있으면 깨끗하지 못합니다. 흠과 점과 주름 잡힘이 없어야 깨끗한 것입니다. 구별하고 구별해야 깨끗이 될 수 있습니다. 깨끗 자체가 경건이라 할 수는 없지만 깨끗은 경건에 속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건을 달리 말하면 '주님 중심으로 주님을 위해서 주님 뜻대로' 사는 것이 경건입니다. 따라서 깨끗 그 자체만을 경건이라 할 수는 없으나 깨끗이 없으면 경건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경건을 향해 가는 것이 바로 되면 깨끗은 필연적으로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공과에서 말하는 경건 준비의 요점은 ‘자기를 깨끗케’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건의 가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이 공과 작성의 동기를 짐작해 보면
이 공과에 대한 원문설교인 83.05.08.주일오전설교의 본문은 벧후3:10-13입니다. 재림에 대한 말씀입니다. 주님 재림하시는 그날의 준비에 대한 말씀으로 경건을 말씀하시고 이 경건을 더럽히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이번 공과를 작성하신 동기로 생각됩니다. 공과 2대지에 경건에 대한 말씀을 하시면서 ‘주님 만날 준비’ ‘그날에는’ 같은 단어가 이런 것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이 세상을 떠나든지 주님이 재림하시든지 하게 되면 우리는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건설구원을 이루어가는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주님이 현실마다 찾아오십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준비기간이 없이 모든 것을 최종으로 끝내고 주님을 만나는 때는 개인의 죽음과 주님 재림의 날입니다. 개인 죽음의 날 주님 재림의 날 이날이 바로 공과에서 말씀하신 ‘주님 만날’ 날이며 바로 ‘그날’입니다.

그날에는 물질 옷감으로 만든 의복을 입지 않고 세상에서 일평생 살아온 자기의 행위를 입고 영생합니다. 천국에서 입는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고 계시록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도 ‘입는다.’고 말할 때 물질 옷감으로 만든 의복을 입는 것도 입는 것이지만 명예나 영광 존귀 같은 물질 이상의 것들도 입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의복은 자기를 꾸미는 것이고 나타내는 것이며 물질 옷감으로 꾸미는 것은 가장 저급의 것입니다. 지식 지혜 명예 영광 존귀… 이런 것으로 꾸미는 것은 고급의 옷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홍포 입은 부자가 입었던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이 바로 이런 고급의 것으로 자기를 꾸민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서 주님 만나 영원히 살 그 나라에서는 세상에서 일생동안 살아온 자기 행동을 입고 살 것인데 그 행동이 깨끗하지 못하고 때가 묻어 더럽거나 헤어져서 구멍이 숭숭 뚫려있으면 얼마나 부끄러울지! 그 속에서 아무런 흠도 점도 주름 잡힘도 없는 깨끗한 행위의 옷을 입고 있으면 얼마나 영광스러울지! 구멍 숭숭 뚫린 때 묻은 옷을 입고 깨끗한 그런 분을 보면 그 부러움이 어떠할지! 영원히 가도 가도 다시는 기회가 없으니… 세상 수치야 잠깐이며 세상 영광도 한 순간이지만 그 나라의 수치와 영광은 끝이 없으며 갈수록 그 차이가 벌어지는데!

‘한 시간 깨끗이 산 것은 천천 금은보다 귀하다. 하루의 성결은 천하보다 값이 크다.’

공과에서 가르치는 경건의 가치입니다. 얼마나 보배롭고 귀한 말씀인지!!

3. 회개에 후퇴하지 말라

(벧후 2장 22절 말씀)
벧후 2장 22절 말씀은 공과 본문이며 요절입니다.

「참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했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었다 하는 말이 저희에게 응하였도다」

하지 말아야 일을 해서 더럽힌 죄를 회개했다가 다시 그 일을 되풀이하면 회개에 후퇴한 것입니다. 보지 말아야 될 것을 봄으로 더럽혔던 눈을 회개했다가 다시 그것을 보면 회개에 후퇴한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토했던 것을 도로 먹는 개와 같고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눕는 돼지와 같다는 말입니다.

깨끗하게 씻은 자기의 행위를 도로 더럽히지 말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회개해서 깨끗하게 된 자기 행위를 도로 더럽히는 것은 바로 개가 토했던 것을 도로 먹는 것과 같으며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눕는 것과 같으니 회개한 것을 더럽히면 수성과 같다는 말입니다. 너무 지나친 말씀 같으나 성경이 말씀했으니 이대로 믿고 자기를 깨끗이 하여 더럽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며 지혜로운 일이라 하겠습니다.

(회개의 가치)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는 것은 죄입니다. 죄를 찾아서 고치는 것 죄로 더럽힌 자기를 고쳐 깨끗하게 하는 것이 회개입니다. 그러므로 회개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가로막힌 것을 틔우는 유일한 길입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자시며 생명의 근원이시며 만복의 근원이십니다. 인간세계의 모든 것을 주권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분이 주시면 생명도 평강도 온갖 행복도 다 있게 되고 이분이 거둬 가시면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이분이 우리에게 온갖 좋은 것을 주실 수 있도록 그 사이를 틔우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회개라는 것입니다.

‘회개는 하나님과의 온갖 은혜와 축복과 권능을 우리에게 오지 못하게 가로막는 죄를 틔우는 것이니 이보다 보배가 없다. 회개는 천천 금은으로 비교 못 한다.’

공과에서 가르치는 회개의 가치입니다. 천하에 회개를 주고 바꿀 것이 없으며 회개보다 귀한 것은 없는 것입니다.

(회개의 어려움)
회개가 이렇게 보배로운 것이지만 막상 실제로 해보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회개라는 것은 자기 자체든지 객관 접촉에서든지 잘못된 것이 있다는 말이기 때문에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란 쉬운 법이 없습니다. 자기 자신 속에 잘못된 악성이나 악습을 고치는 것도 심히 어려운 일이며 다른 사람이나 어떤 일에 대해서 잘못된 것을 고치는 것도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습니다.

회개하려면 욕먹는 일도 물질에 손해 보는 일도 사람과의 관계가 악화되는 것으로 보이는 일도 직장에서의 자리가 위태해지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몸에 병든 사람이 병을 고치려고 하면 쓴 약을 먹고 아픈 주사를 맞고 경우에 따라서는 위험을 무릅쓰고 수술을 해야 되는 경우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병을 고쳐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는 그런 모든 아픔을 견뎌야 되는 것은 필수적일 수밖에 없는 것처럼 회개 또한 그와 같은 것입니다.

모든 아픔 고통 어려움을 견디고 때로는 위험하게 보이는 것을 무릅쓰고 진정 말씀대로 회개하면 그때부터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 가지 형태로 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실제로 경험해봐야 신앙이 자라며 그 신앙이 살아있는 신앙이 됩니다.

(회개의 적)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여러 종류의 많은 적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큰 적은 회개를 막는 적이라 했습니다. 회개를 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적이야 말로 가장 큰 적입니다. 하나님과 나 사이를 틔워 하나님께 받을 수 있는 온갖 축복을 받지 못하게 막는 것이니 이보다 더 큰 적이 없겠습니다. 그 누구라도 자신이라도 자기가 사랑하는 어떤 사람이라도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도 귀한 물건이라도 회개를 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막는 대상이면 그는 마귀의 역사이며 그에게 이용되는 그는 마귀에게 이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회개를 막는 것은 생명의 길을 막는 것이며 축복의 길 평강의 길 온갖 존영의 길을 막는 것입니다. 어떠한 어려움과 고통 손해가 있어도 일단 회개는 해야 합니다. 어렵다고 포기하는 것은 세상에서도 실패의 길입니다. 어려워도 가야 할 길이면 가야하며 어려워도 해야 할 일이면 해야 하는 것이 세상에서도 성공의 길인데 하물며 회개의 걸음이야 더 말할 것 없겠습니다.

‘결사의 각오와 세상을 내어놓지 않고는 진정한 회개는 안 된다.’

공과에서 가르치는 회개의 어려움과 우리가 다질 각오입니다.

(회개의 결과)
어려움이 크면 훗날의 영광도 큰 것입니다. 온 세상을 내어놓지 않고는 진정한 회개가 안 되는 어려운 회개의 길이기 때문에 회개의 성공은 곧 온 세상을 차지하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회개를 차지하는 것은 천하를 차지하는 것이요 회개에 성공하면 영계와 우주를 상속 받을 자격이 충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있어도 '회개에 후퇴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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