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발 과정

총공회 신앙노선은 총공회를 지도한 백영희목사님의 신앙노선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백영희목사님은 원래 예수교장로회 고신측 교단 유력 목회자였습니다. 고신의 지도부가 교권 중심의 정치 노선으로 회귀하는 것을 두고 강하게 비판하다가 1959년 6월 제명을 당합니다.

이후 백목사님은 고신이 추구했던 원래 진리 중심의 노선을 찾아 오랫동안 연구했으며, 7년이 지난 1966년에 현 총공회 신앙노선을 확정짓고 정식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물론 이런 노선은 백목사님의 평소 신앙 성향이지만, 교권으로 타락하지 않을 교회 체제로서 확정 짓고 발표하는데는 세월이 소요되었습니다.

이 신앙노선은 교회를 '교단 중심‘의 행정체제 대신 '개교회 중심’으로 나가기 때문에 ‘개교회주의’라고 하며 이 교회들의 총합을 ‘공의회’ 또는 공회라 합니다.

이렇게 개교회주의로 나가는 교회들이 가까운 지역이나 가까운 관계로 모일 때 ‘공회’라 하기 때문에 이 신앙노선의 교파적 전체 이름은 ‘총공회’라고 합니다. 그 제1회 공회가 1966년 5월 26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