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식민지 신사참배 사건 - 해방 후 한국교계 분열의 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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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식민지 신사참배 사건 - 해방 후 한국교계 분열의 분기점

서기 0 5
총공회 신앙노선은, 초대교회와 중세 종교개혁을 잇고 현 세계교회의 가장 중앙에 위치한 정통 장로교회 선상에 있습니다. 한국교회를 개척한 초기 선교사들의 신앙정통은 해방 후 고신교파로 이어졌고, 총공회는 고신의 가장 순수했던 진리 계통을 현재 단독으로 잇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계 교회사와 한국교회의 정통 계통을 한번 되짚어 보는 이유는, 정통에서 정통이 나오는 교회사의 계통 원리 때문입니다. 일단 세계교회사적 내력과 한국선교 초기역사에 대한 부분은 현 한국교회 대부분이 공통으로 가지는 역사요 계통이므로 따로 살펴보지 않겠습니다. 대신 해방 후 신사참배 처리 문제는 아직도 현 한국교계의 정통성과 각 신앙노선의 순수성을 구별하는 기준이므로 해방 후 교계 상황을 중심으로 살피겠습니다.


1. 식민지 신사참배 사건 - 해방 후 한국교계 분열의 분기점

신사참배는 식민지 총독부가 한국교회에게 일본 국신에게 절을 하도록 강요하고 한국교회는 그 탄압에 못 견뎌 1938년에 공식적으로 신사참배를 하겠다고 결의를 한 사건입니다. 끝까지 반대하고 살아남은 분들이 해방 후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고신측입니다. 극소수의 고신측과 절대다수의 신사참배 참석측의 대결이, 이후 교권문제로 변질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분열 소용돌이에 빠집니다.

한국교회 분열의 시작은 신사참배 사건이었으나, 이 사건 처리가 진행되면서 인간이 예상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요인이 다 개입됩니다.

총공회 신앙노선은, 고신에 소속해 있었고 신사참배 문제를 두고는 한국교회의 정통을 잇는 극소수 교회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후 고신이 진리운동을 교권투쟁으로 바꾸어 탈선하게 되자, 고신 내에서 유일하게 진리운동으로 나가는 교회가 됩니다. 물론 고신은 이런 총공회 신앙노선을 교단적으로 배제시켜 1959년에 제명처리하게 되지만, 이 처리는 오늘 한국교회사를 통사로 살필 때 오히려 총공회 신앙노선을 한국교회 유일의 정통 노선으로 확인하는 문서에 서명을 한 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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