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신사참배에 이어 6.25에서도 패할 수 밖에 없는 한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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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신사참배에 이어 6.25에서도 패할 수 밖에 없는 한국교회

서기 0 12
2) 신사참배에 이어 6․25에서도 패할 수 밖에 없는 한국 교회

⑴ 환란에 대한 성경적 의미

환란이란, 현실을 어렵게 느끼는 개인의 감정을 기준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나 환란을 본질적으로 접근한다면 시련을 통한 시험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불순물을 불로 태워 없애며 순금을 뽑아내듯 인간적 요소를 태워 없애도록 하나님은 현실이란 용광로를 주시고 마침내 순전한 믿음만을 가지게 하는 것이 바로 환란의 성질입니다. 그리고 이런 연단의 기회는 기간이 주어지고 또 그 기간이 끝나면 연단을 바로 했는지 합격과 불합격을 판정키 위해 다른 환란이 주어집니다. 이런 환란을 시험이라고 하며 이 시험으로 개인은 개인 신앙 판정을 받게 되고 교회는 교회의 신앙 판정을 받게 됩니다.

신사참배라는 사건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국 교회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이 사건은 5년 뒤 6․25라는 환란에 의하여 그 성격이 더욱 분명해지게 됩니다. 6․25는 신사참배와 함께 고난의 강도, 5년이란 시차 등의 외부 모습만 달랐을 뿐 그 환란들의 내용과 성격은 꼭 같았습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신사참배로 확정된 한국 교회사의 정통성을 6․25가 한번 더 확인해 주고 확정시켜 준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 환란은 그 성격과 내용을 이런 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 파악될 수 있어야 하고 또한 그 보충적 또는 후속적 환란이라는 연관성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바로 여기서 살피는 주안점입니다.

⑵ 신사참배와 6․25 두 환란에서 드러난 한국 교회의 세상주 의

신사참배는 2계명을 지키느냐는 문제였지만 그것보다는 세상을 붙들겠느냐 진리를 붙들겠느냐는 문제였습니다. 6․25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선교 50여년을 안팎으로 하여 하나님은 한국 교회에 그동안 충분히 배웠던 신앙노선을 시험했던 것입니다. 교회라는 간판 속에 진정한 교인이 되었는가, 교회라는 간판만 가지고 외형만 잡았을 뿐 속은 여전히 세상인가 라는 시험이었습니다. 이 두 시험을 통해 한국 교회는 두 번씩이나 세상을 잡았고 말씀을 버렸습니다. 심지어 신사참배에서 승리했던 이들도 다시 만난 환란 속에서는 패전하여 신사참배 승리가 한 때의 승리였을 뿐 그들 속에 진정 세상을 버리고 말씀만으로 사는 사람들은 아님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신사참배에서 또 6.25에서 신앙을 지키지 못한 것은 한국 교회의 범죄 본질이 바로 세상주의라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이런 주범이 뿌리를 박고 있으면서도 얼마든지 신앙으로 표방하고 활동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시기마다 생사를 나누는 환란으로 그 교회의 본질이 어느 것이었느냐는 것을 시험했고 그 뿌리가 세상에 있던 한국 교회의 신앙 실패는 당연했던 것입니다.

즉, 어느 시대 교회나 마찬가지지만 아주 간단한 시험문제로 한국교회는 하나님을 모시고 계속 자라나갈 교회냐 아니면 하나님을 모시고 자라 나오다가 세상으로 다시 돌아가 버린 교회냐 하는 갈림길에서 세상을 택했습니다. 교회가 평소에는 하나님을 따르다가 마지막은 인간을 따르고, 교회가 평소에는 말씀대로 사는 것 같지만 다급하면 세상을 챙기는 이것으로 교회의 정체성을 확정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한국 교회는 100여년 역사 속에서 그 중반부에 신사참배와 6․25 전쟁이라는 두 가지 환란이 겹치면서 확실하게 정통성의 소재를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한국 교회 전체 속에서 고신이라는 이름으로 정통성은 한번 확인이 되었고 이것이 6.25를 통해 다시 고신 속에서도 백영희목사님으로 신앙의 정통성이 확인된다는 의미가 됩니다. 6․25 전쟁을 신앙으로 승리한 사람은 고신에서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6․25 전쟁에서 신앙으로 승리한 사람은 백목사님 신앙노선에 관련 있는 주목사님 등 몇분 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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