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건이 아니라 시대적 환란으로서 가지는 신사참배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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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사건이 아니라 시대적 환란으로서 가지는 신사참배 의미

서기 0 7
1) 사건이 아니라 시대적 환란으로서 가지는 신사참배의 의미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신사참배 환란은 훗날 그렇게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지 않았던 단순한 환란이었는데 하나님은 한국 교회사의 중심에 이 사건을 두고 외형적 교회사와 내면적 교회사를 따로 진행시키고 계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신의 의미, 그리고 고신내의 주남선의 경건의 의미, 그리고 백영희로 이어지는 한국 교회의 진리 노선을 살펴보았습니다.

신사참배가 한국 교회의 정통성을 옮기거나 혹은 정통 교회에서 배제될 교회를 나눌 정도의 환란이었다는 것이 이 글의 시각이며 이런 전제 하에서 고신과 백영희로 이어지는 한국 교회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사참배라는 단일 사안에 대하여 지나치게 확대 해석 또는 포화상태 이상의 가치를 부여한 것이 아니냐는 반론은 쉽게 제기 될 수가 있습니다. 한국 교회가 100여년을 지나면서 왜 굳이 신사참배라는 단일 환란이 그렇게 큰 의미를 가져야 하겠는가 라는 점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기에게 유리한 환란은 대환란으로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고 불리한 환란은 헤프닝으로 취급하는 것은 너무도 흔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런 이해관계를 계산하기 전 신앙 본질적으로 그렇게 규정치 않을 수 없는 이유는 분명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6․25라는 사건은 신사참배라는 문제가 일반적으로 흔히 있는 사건과는 달리 교회사를 특별하게 규정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마련된 사건임을 쉽게 알 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6․25의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 신사참배를 보며, 우리는 그 환란의 성격을 확연하게 규정할 수 있고 그 규정에 따라 교회사적 의미를 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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