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말세의 순서
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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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3 09:28
.(2) 말세의 순서
① 말세 징조
▪ 땅 끝까지 전해진 복음
이스라엘이라는 한 장소에서 시작된 이 복음은, 민족적으로도 유대인에게 먼저 전해졌지만, 마24:14에는 말세가 되기 전에 먼저 땅 끝까지 이 복음이 전해질 것으로 말씀했다.
이 복음이 땅 끝까지 전해진다는 말은, 첫째로 말세가 되기 전에 이 복음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 세상 모든 민족 모든 사람 모든 지역에 전해질 것이라는 말씀이다. 둘째로는 기본구원적인 관점에서, 이 말씀은 믿기로 작정된 택자 전부에게 이 복음이 다 전해진 후에 우주적 종말이 닥칠 것이라는 말씀이다. 셋째로 이 말씀을 건설구원적으로 생각한다면, 이 복음으로 모든 택자들이 자기 이룰 구원을 다 이루고 준비할 바를 준비하게 된 후에 세상이 종료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즉, 세상이 끝나기 전에 택자들의 기본구원과 건설구원이 완료될 것이니 이것이 오늘 이 죄악 세상 기간을 두신 이유이기도 하고, 또 이 목적이 이루어지면 이 죄악 세상은 더 이상 놔둘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없애버릴 상황이다. 또한 이런 종료 시점을 하나님만 아시고 우리에게는 감추시면서 우리에게 그 시점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이 종료 시점을 염두에 두고 항상 있는 충성을 다하도록 우리를 기르시고 있다. 시험 일자를 정확하게 알고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과 일자를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준비하는 학생을 비교한다면, 모르는 학생이 일자를 아는 학생보다 그 준비하는 양과 노력이 비교할 수 없이 많을 것이다. 물론 효과적인 면에서 본다면 일자를 아는 것이 좋으나 하나님께서는 효력보다는 충성을 보시고 기르시기 때문에 그 시점을 감추고 계신다(마24:36).
마24: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벧후3:9’은 p.408 참조
어쨌든 말세의 징조 중에 하나는 외부적으로는 이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나라와 민족과 사람이 없도록 하시고, 내부적으로는 이 복음으로 기본구원 받을 사람과 건설구원을 이룰 모든 사람의 구원 건설이 완료되는 상태가 있다(벧후3:9).
▪ 이스라엘의 회개
롬11:25-29에서, 말세가 되면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했다. 물론 유대인 중에서도 믿기로 작정된 사람에게 다 구원이 전해지리라는 말씀이다. 이런 면에서는 앞서 살펴본 대로 재림 전에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리라는 말씀에 이스라엘도 포함이 되고 있다. 그러나 유대인의 특수성은 이 복음이 시작되었다. 그들에게 이방인이었던 우리 구원을 위해 이 복음의 박해자로 이용하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말세 현상을 두고 성경은 따로 가르치고 있다.
혹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한 성구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은 단 한 명도 예외 없이 다 구원을 얻으리라고 단정하는 분들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 사람 전부가 다 택자일지 아니면 일부는 택자가 아닐지 그 자체는 우리가 알 수가 없다. 따라서 택함과 불택을 기준으로 사람을 분류할 때는 구체적으로 확실한 증거가 없다면, 속으로는 모든 사람이 다 택자이기를 원하는 복된 중심을 가지되, 결과적으로는 누가 택자일는지 단정할 수는 없다는 정도로 표현하는 것이 옳다.
특히 이 말씀과 가장 가까운 성구이면서 이 성구 앞에 있는 마24:14에서 ‘땅 끝까지 이 복음이 전파될 것’이라는 해석도 택자 전부에게 전해진다는 것이다. 또 믿지 않을 사람과 세상을 향해서는 이 세상을 전체로 두고 일반적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현재 70억 인구 중 단 1명에게라도 복음이 전해지지 않는 경우가 없도록 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그러나 7,000,000,000 인구를 산술적으로 계산하여 전부를 다 말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면 하실 수 있는 일이나 우리로서는 그것을 다 확인할 필요도 시간도 없으며 그럴 방법도 현재로서는 없다.
예를 들면, 2000년대 오늘을 기준으로 말한다면, 이 복음은 이미 땅 끝까지 다 전해졌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표현한 것을 두고 7,000,000,000명을 단 1명도 빠지지 않고 다 조사하고 나서 발언한 것이냐고 반문하는 것은 상대할 말이 아니다. 60억 인구 중에는 외부와 의사소통이 100% 차단된 식물인간 상태의 사람 숫자도 적지 않고 또 쉼 없이 나고 죽기 때문에 그 확인 역시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 문제를 두고 우리에게 성경이 요구하는 것은,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일반적 범위를 두고 이 말씀과 말세의 징조를 연관시켜 구원에 필요한 말씀으로 삼으라는 것이다.
▪ 대배교와 대환란
주님이 오실 우주적 말세가 가까워오면 지상 교회의 혼란이 극심하여 역사에 없던 미혹과 배교가 일어날 것을 마태복음 24장에서 말씀했다. 배교는 교회내의 속화 변질을 말하고 환란은 교회 바깥에서 시작되는 탄압을 말한다. 교회의 타락, 교회의 신앙책임자인 목회자들의 타락, 교리와 신앙노선 전체의 총체적 부패, 교회의 모습을 둘러쓰고 교회 안에서 교회를 다 삼키는 상황이 되고 세상이 교회를 교회 안팎으로 다 삼켰다고 선포를 할 지경에 이르게 된다.
주님은 눅18:8에서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고 했고 마24:12에서는 참 사랑이 식어지리라고 했다. 오늘 세상은 기독교가 역사 이후로 가장 팽창하여 기독교와 기독교 국가들의 영향력이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 교회끼리 수십 년 또는 수백 년 갈등하고 싸운 것을 화해하여 ‘사랑이 넘치고’ ‘믿음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그렇다면 오늘 모든 교회들이 서로 통일 운동으로 사랑이 넘치게 하고 교회가 사회를 향해 갖은 봉사를 하며 믿음을 과시하는 것은, 이 시기가 말세지 말이 아니든지 아니면 이런 믿음과 사랑은 전부 교회 안에 들어온 사탄의 마지막 발악이든지, 둘 중에 하나다. 두 번째 경;우로 생각하는 것이 성경적입니다.
계시록 13장에서는 안 믿는 세상 전부와 타락한 교회 전부가 똘똘 뭉쳐 어린 양 예수님께 진실로 붙들려 십자가의 좁은 외길을 포기하지 않는 자를 완전히 말살하는 환경이 올 것이라고 말세지 말의 형편을 말씀하고 있다. 사탄은 6천여 년 기간 동안 교회를 자기 힘대로 지혜대로 침노했고 이제 마지막 시기이므로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 결집하게 된다. 또 하나님께서는 택한 사람들의 최후 신앙연단과 승리를 위해 모든 필요한 훈련과정을 전부 다 겪게 한다.
교회 안에서는 역사 이래로 듣지도 보지도 못한 멸망의 가증한 교리와 교권과 신앙노선들이 교회의 지도부로부터 시작하여 그 소속 교회와 교인 전부를 십자가의 원수가 가는 길로 다 데려 나가는 일들이 벌어질 것입니다. 세상으로도 대환란이 고조되고, 신앙으로도 말세 교회 전부가 배교의 길을 걸어, 참다운 믿음은 그 흔적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의 상황이 될 것입니다. 오늘이 바로 그런 때입니다. 꼭 바른 길을 가고자 하는 자는 세상 전부와 교회 전부가 이 잡듯 잡아 없애는 운동이 대규모로 일어날 것이므로, 죽기를 두려워하거나 세상에 미련을 두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그 신앙의 생명노선을 지키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말세가 가까워오기 전에 국지적으로 한번씩 신앙박해의 기회를 시대마다 주셔서 말세 최종 환란의 모습을 앞당겨 보여주셨습니다. 말세 마지막 시기에는 역사에 나타난 모든 환란이 한꺼번에 다 동원될 것입니다.
현재가 그런 말세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하겠느냐고 반론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세상과 이 교회 전부가 다 그러한 정도이기 때문에 따로 헤아릴 것이 없고, 오히려 그 반대 상황을 찾아보라고 권유하는 것이 더 옳을 일입니다. 오늘 말세 세계 교회에 교회다운 교회가, 목사다운 목사가, 교인다운 교인이 단 하나라도 있는지, 오늘 이 말세에 평안한 세상 환경을 가진 곳이 어디 한 곳이라도 있는지를 반문한다면, 이 말세 현상은 쉽게 판명될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은 예수님의 재림 때까지 점점 고조되어 나가다가 예수님 재림 때가 최고 절정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이 자기 현 상황에서 피곤을 느끼거나 혹 환란의 종료 시점을 기다리게 된다면 이 말세 최후 투쟁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더욱 더 큰 환란과 배교를 기다리며, 그 속에서 주님으로 통과해 나가고 싶은 투쟁 욕심이 솟구쳐야 할 것입니다.(마24:3-22)‘마24:3-22’은 p.427 참조
▪ 적그리스도의 출현
스스로 그리스도라는 사람들이 일어나고 또 그리스도의 십자가 길을 반대로 가게 하는 사람들이 대거 출현하여 교회를 어지럽힐 것을 마24:5과 여러 성경에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적그리스도의 출현’은 앞에서 살펴본 ‘대배교’의 한 유형이지만 따로 이 문제를 조직신학에서 논하는 이유는, 머리 하나가 길을 잘못 인도하면 그 지도를 받는 그 밑의 모든 교회와 교인 전부는 따로 살펴볼 것도 없이 모듬으로 멸망을 하기 때문에 교회 타락에 있어 지도자의 타락이나 신앙노선의 타락은 항상 제일 큰 문제 중 하나로 살펴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그리스도라고 하는 이들은 현재까지는 교회든 세상이든 공식적으로 이단으로 규정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방향으로 탈선하는 무리들은 적지 않게 많습니다. 또 그렇게 탈선하는 숫자는 그 숫자 자체만으로는 기독교계 전체 비중에서 볼 때 소수에 지나지 않으나, 문제는 그리스도라 자칭하는 이단에 속하지 않고 일반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이 자칭 그리스도라 하는 적그리스도를 비판하고 경계하다가 그들의 잘못만을 비판하지 않고 신앙 자체를 두고 반감을 가지거나 아니면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어 그들 때문에 그들에게 속하지 않은 교회의 신앙을 거의 절단내버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록 자칭 ‘그리스도’라고 하지 않더라도, 그리스도 예수님이 아니면 앉을 수 없는 자리를 가르치거나 그런 길로 인도하는 것도 전부 ‘적그리스도’의 출현입니다. 예수님 외에도 구원이 있다고 한다거나 아니면 예수님이 구원의 길로 내놓지 아니한 길을 구원의 길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전부 적그리스도며 자칭 그리스도입니다. 인간의 수양과 노력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거나 또는 그리스도라는 것은 사회봉사나 조국 건설에 이용할 하나의 세상 세척제로 보는 것도 전부 ‘적그리스도’의 출현입니다. 말세는 이런 현상이 극심하여, 그런 신앙노선이 교회의 주력이 되고 그것을 반대하는 신앙노선은 구석에 내몰려 완전히 매장될 시기입니다. (마24:5, 23-27, 요일2:18-22, 4:3, 요이1:7)‘마24:5-27’은 p.427 참조
요일2:18-22 ‘아이들아 이것이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이르겠다 함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요일4:3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요이1:7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 징조와 기사
한편 세상 자연 환경이라고 분류할 수 있는 현상들도 여러 조짐을 보이게 됩니다. 전쟁과 난리와 기근과 지진 등의 자연재앙 인간재앙 등이 전부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마치 개인의 임종 시점은 우리가 알 수 없지만, 임종이 다가온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을 징조는 여러 가지로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에 믿는 사람뿐 아니라 불신자들도 임종을 앞두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들이 있습니다. 지난날을 유난히 돌아본다든지 평소와 너무 다른 심리 상태를 보인다든지 아니면 육체의 불편이 예사롭지 않은 그런 면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주적 종말도, 이 우주 자체를 유심히 보고 있으면 인체가 임종을 앞두고 여러 가지 징후가 보이듯이 그런 현상들을 볼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런 점은 현재 불신 세상들이 수없이 연구하여 우리에게 일반 상식이 되어 있는 바, 자연 계시라는 차원에서 살펴볼 가치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그런 자연 상식에 속할 정도의 상황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지구의 대기 환경, 우주의 불안정한 상황, 인간의 기술과 행동으로 인하여 감지되는 자연의 불안정, 인간과 인간 생활 내면의 중대한 변화 등은 말세에 대한 교리에 비추어 각자가 유심히 주목할 과제로 돌리겠습니다.(마24:3, 30) ‘마24:3, 30’은 p.427 참조
▪ 재림의 정확한 시점과 준비
이 세상을 완전히 정리할 최종 시점은 마24:36에서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 하나님만 아신다고 했습니다. 재림 이후의 역사는 그동안 제2위 성자 하나님과 제3위 성령 하나님께서 차례로 전면에서 역사하던 시기가 지나고 다시 성부 하나님께서 그 전면에 나선다는 뜻입니다.
재림의 정확한 시점은 앞에서 설명한 대로 ‘징조’들을 통해 짐작은 하게 했습니다. 따라서 짐작은 꼭 해야 하고 그 짐작을 바로 했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이라는 시점은 ‘곧 닥칠’ 상황이 아니고 ‘현재’ 상황으로 인식할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재림 시점을 얼마나 현실적으로 급박하게 느끼느냐는 것도 그 사람의 신앙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재림의 시점을 두고 첫째 중요한 것이 ‘현재 닥칠 상황’이라는 인식이라면, 이 재림의 시점을 두고 둘째로 중요하게 가져야 할 자세는 비록 현재 재림을 하신다 해도 ‘현재 해야 할 자기 사명은 그대로 진행’하는 일입니다. 내일 재림이 예고된다 해도 오늘 농부라는 현실을 가진 교인은 내년을 위해 씨 뿌릴 준비를 해야 하고, 재림할 시점이 이르러 예수님이 오셨을 때 농부 현실을 자기 현실로 받은 교인은 예수님 재림을 밭에서 당해야 하고, 가정주부는 부엌에서 반찬 준비를 하다가 맞아야 합니다.
재림을 위해 평소에 하지 않던 기도를 하고, 평소에 가지 않던 산속 기도원을 찾아야 한다는 특수한 대처는, 물론 신앙어린 사람으로서는 그리할 경우도 있겠지만, 정상적으로 신앙생활을 했고 또 현재도 정상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평소 모든 주어진 현실을 천국 준비의 유일한 현장으로 알고 살았어야 했고, 또 재림의 그 순간에도 평소 일하던 현실에서 그 일 하다가 만나는 것이 옳습니다.
② 공중 재림과 지상 환란
▪ 예수님 재림에 소요될 시간
예수님의 정확한 재림일은 어느 정도의 시간적 흐름을 가지고 진행될지 모릅니다. 기술적으로 말한다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물질계 세상을 정리하기 위해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시간으로 잴 수 없는 짧은 찰나면 충분합니다. 시간과 공간계 자체를 완전히 해체시키고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전능자의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1차 천지창조 때 6일이 걸린 것은 6일이라는 공정 기간이 필요해서가 아니고 우리에게 알리고 가르칠 필요가 있어 일부러 그렇게 한 것처럼, 재림으로 오시는 주님께서 천국에서 지상에 도달하고 그 도중에 세상을 정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측정이 필요 없는 단 순간에 다 완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가르칠 것이 있고, 또 준비할 수 있는 데 필요하여 일부러 약간의 순서가 있을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마24:22, 27, 벧후3:8-9)마24:22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할 것이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마24:27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벧후3:8-9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 공중 재림
예수님의 재림은 일부러 약간의 시간적 간격을 두고 이루어질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선 재림하는 순간, 지상에 살아남아 있는 사람들을 정리하고 믿는 사람들에게 마지막 준비를 시키기 위해, 사망과 부활의 순서가 있습니다.
6천년 인류 역사를 최종 마무리하는 순간, 개인적으로는 자기 개인의 종말이지만, 전체 교회를 하나의 단위로 볼 때 역사 교회의 최종 순간이기 때문에 최종 환란을 주시고 그 환란에서 역사 교회의 가장 중요한 훈련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지상으로 바로 임하지 않으시고 이 물질계 바로 위에 있는 ‘공중’에서 지상의 마지막 순간을 진행시키게 됩니다. 공간적 개념으로 설명할 수 없는 바이나 성경이 우리에게 공간적 표현을 통해 가르치고 있으니 일단 그렇게 표현한다면, 천국에서 이 지상으로 바로 재림하지 않고 공중으로 1차 재림하게 됩니다. 이것을 ‘공중재림’이라고 하는데, 예수님 재림의 실제 실행 단계에서 제일 먼저 있는 일입니다. 다만 이때 ‘공중’을 지상에서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는 공중이거나 아니면 거리로 잴 수 있는 공간 개념이 아님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 살전4:14-17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 앞서 죽은 택자들의 부활
예수님께서 공중으로 재림할 때, 우선 말세가 오기 이전에 개인적으로 죽었던 택자들을 부활시켜 그들과 함께 공중에 임하십니다. 이들은 말세 상황과 상관없이 이미 개인적으로 말세 상황을 전부 겪고 먼저 낙원에 대기하고 있었던 택자들입니다. 이들이 예수님과 함께 공중으로 오면서 지상에 묻어 두었던 자기 몸을 찾아 입고 먼저 부활하게 됩니다.
재림 이전 평소에 죽었던 택자들과 하늘나라의 천사들이 주님을 모시고 주님 재림에 동참할 것이니, 앞서 죽었던 이들이 재림에 가장 먼저 나타날 사람들입니다.(살전4:16)살전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 재림 순간 성도들의 홀연한 변화
한편 예수님의 재림이 우선 공중으로 임하시고 앞서 죽은 성도들이 부활하는 이 순간, 지상에서는 그때까지 살아남아 있던 성도들을 향한 최후 박해가 일어나고 세상은 그 마지막 해체를 위해 우주 전체가 용광로 속에 던져질 상황이 됩니다. 이 순간에 살아남아 있던 성도들은 지상에서 죽는 순간 즉시 부활하여 공중으로 바로 올라가게 됩니다.
예수님 재림 때까지 살아남아 있는 성도들은 죽음을 보지 않고 바로 주님을 모시게 된다 하여 모두들 사망의 공포 때문에 예수님 재림 때까지 살아남아 있기를 원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죽음은 평소 우리의 죽음과 같지 않고 죽는 순간 순식간에 부활하기 때문에 마치 ‘홀연한 변화’로만 표현되는 것일 뿐입니다. 한번 죄를 지은 인간의 몸은 반드시 사망이라는 해체 과정을 통해 부활을 거쳐 재조립이 되어야만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신령한 몸이 될 수 있습니다.(고전15:50-51)‘고전15:50-51’은 p.426 참조
③ 지상 세상 재편
▪ 지상의 완전 재편
재림 때까지 남아있던 지상의 모든 성도들이 완전히 주님을 영접하기 위해 공중으로 부활하여 올라가고 나면, 세상은 불택자들만 남게 됩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물질계 전부를 완전히 창조 초기 재료 상태와 같이 되돌려버립니다. 천지를 창조할 때 우선 재료를 만드시고 그 물질 재료를 가지고 엿새 동안 물질계에 필요한 모든 형태를 만들어 나갔던 것처럼, 이제는 그 반대 순서로 해체하게 됩니다. 그 만들어졌던 만물이 인간의 범죄로 저주를 받고 하나님 없는 상태로 존재했기 때문에 비록 인간의 심판처럼 그 행위에 대한 보응과 보상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만물을 현재 만물 그 상태로 영원히 지속시킬 수는 없습니다.
물질계 세상을 완전히 불태운다는 것은 이 자연의 방화로 불타는 것으로만 좁게 생각하지 말고, 이제 영원히 변치 않는 신령한 세계로 새로 지음을 받기 위해, 현존하는 모든 물질계 형태와 본질 자체를 완전히 해체시키는 상황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불태운다’는 것은 기존에 있던 물질의 형태와 본질 상태는 완전히 없앤다는 뜻입니다.(벧후3:10-13, 계21:5)벧후3:10-13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 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계21:5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
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벧후3: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계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 새하늘과 새땅
영계 하늘나라는 아담의 타락 이후에도 전혀 변동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늘과 땅’으로 표현한 이 물질계 우주는, 이 우주를 책임 맡고 있던 주인공인 인간의 범죄로 인하여 함께 저주를 받고, 우리가 천국을 준비하는 이 재세 기간 중에 우리를 연단시키기 위해 죄악 세상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 상태를 이전 범죄 이전 에덴동산과 같이 되돌리되, 이전 에덴동산 시절보다 훨씬 신령하여 이제 영원히 변동하지 않을 나라로 재구성시켜, 성도들의 주무대인 하늘나라를 보조하는 발등상과 같은 공간으로 이용하게 됩니다.
이 일을 위해서 죄악으로 변질된 세상은 완전히 정리를 시키고, 이제 영계 하늘나라를 그대로 흉내 내어 영계와 같은 속성과 본질을 가진 세상으로 다시 만들게 됩니다. 이것이 벧후3:13의 새하늘과 새땅입니다. 이래서 영계인 천국은 우리의 무한한 주무대가 되고, 현재 이 세상은 새하늘과 새땅으로 신령하게 변화시킨 상태에서 우리의 보조무대가 됩니다. 그리고 우리 부활한 성도들은 영물인 영과 물질로 된 육을 함께 가진 존재로서 하나님의 자녀이므로, 이 양쪽 세계 전부를 영원토록 다스리는 임무를 맡게 되는 것이 우리의 영생입니다.(벧후3:13, 계21:1)
④ 천년왕국
▪ 재림 후 1천년의 예비기간
예수님의 재림으로 오늘 세상이 완전히 끝나고 성도들이 다 부활하게 되면, 성도들을 천국으로 옮겨가기 전에 우선 1천년의 천년왕국 기간을 통해 주님을 모시고 영원한 통치를 연습하게 됩니다.
이미 부활한 후의 우리 상태는 사실 소망 속에 들어 있기 때문에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오늘 이 세상 죄악의 몸과 인지 능력으로는 알 수가 없고 또 설명을 듣는다 해도 그 차원이 달라서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부활 후의 신령한 세계에 대하여 몇 가지 중요한 대목은 일부러 기록하고 알리고 있습니다.
천년왕국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단일 교회의 최종 마무리 기간일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지상 교회는 각각 자기 개인적으로 또는 가정교회나 지방 교회의 범위에서 주님을 모시고 신앙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역사 전체 교회라는 범위에서 주님 한 분을 모시고 연습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천년왕국은 부활 후에 영원한 나라를 본격적으로 출발시키기 전에 역사에 존재했던 모든 성도와 교회 전체를 하나의 몸으로 삼고 그 머리를 그리스도로 삼아, 영원한 나라의 영원 통치를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훈련하는 시기입니다.(계20:4-6) 계20:4-6 ‘...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 하니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노릇 하리라’
세상 정권으로 말하면 선거에서 승리한 후보와 정당이, 승리를 확정짓는 순간부터 정권을 인수하기 전까지 차기 정부 인수팀을 가동시키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악령의 활동중단
계20:1-3에서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간 놓이리라’
불택자들은 전부 죽어 부활되지 않은 상태이고, 악령은 1천년간 활동 금지를 당했으므로 죄와 어떤 불법도 없는 곳이 천년왕국 기간입니다. 따라서 이 기간에는 악령과 죄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없습니다.
사11:6-9에서는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고 기록하여 천년왕국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천년왕국에서는 사65:17-25에서 침노가 없고 죄로 인한 단명이 없으며 해함도 상함도 없는 곳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 번식인종
천년왕국 기간 중 하나 특별하게 기억할 것은 ‘번식인종’입니다. 이들은 재림 당시 다 죽었어야 하는 불택자들인데, 그 불택자들을 다 없애지 않고 일부를 남겨 두고 천년왕국의 일반 백성으로 삼아 그들을 천년왕국 안에 번식시켜 온 지면에 널리 퍼지게 하여 성도들에게 그들을 다스리게 합니다.
이들은 특수하게 재림 이후 이 천년기간 중에 유일하게 재림 이전의 육체 상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부활은 하지 않았고 아직 죽지도 않았으므로 그들의 육체는 오늘 일반 우리들이 가진 육체 조건과 동일하지만, 천년왕국 기간 동안에는 악령이 붙들려 있어 그들이 비록 믿지는 않는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복음을 반대하는 이들도 아닙니다. 이들은 에덴동산과 같은 상황에서 번식을 할 것이기 때문에 천년왕국 최종 시점에 이르면 그 숫자가 온 지면에 널리 퍼질 것입니다.(계20:7-8)계20:7-10 ‘천년이 차매 사단이 그 옥에서 놓여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 저희가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고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 천년왕국의 종료
계20:7-10에서, 천년왕국의 1천년 기간이 끝나면 하나님께서 묶어 두었던 악령을 최종적으로 한 번 더 풀어 놓으실 것이고, 악령은 온 지면에 널리 퍼져 있는 ‘곡과 마곡’으로 표현한 이 번식인종들에게 들어가서 다시 한번 성도들을 해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성도들은 부활한 상태이므로 이제 악령을 스스로 대적해서 이길 실력도 있고 더구나 주님과 전체 교회가 한 몸이 되어 1천년을 움직인 상태이므로 전투 자체가 이루어질 필요도 없이 다 이겨버립니다.
이 천년왕국이 끝나게 되면, 이제 그동안 죽어 있던 불택자들 전체를 살려 지옥에 보내는 공심판이 있게 되고, 성도들은 생전에 준비한 자기 실력과 기능으로 주님 모신 교회에서 자기 맡을 자리를 가지고 영원 통치자로 나타나게 됩니다.(계20:7-10)
⑤ 심판
▪ 불택자의 부활
천년왕국이 끝나게 되면, 불택자들이 전부 부활하게 됩니다. 이들이 부활 되는 것은 영원히 지옥에서 그 값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이 세상의 몸을 가지고는 처벌의 고통을 받을 수 있는 양이 지극히 적고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그들이 받을 형벌을 영원히 감당하기 위해서는 오늘 이 세상의 육체 수준이 아니라 무한한 형벌을 감당할 수 있는 신령한 몸으로 부활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불에 타도 고통은 당하지만 죽지는 않는 몸, 영원토록 고통을 당해도 그 고통을 다 견딜 수 있는 육체로 부활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무한하신 진노와 고통을 다 감당할 수 있도록 부활받는 것이 불택자들의 부활입니다.(요5:29, 계20:5, 12-15)요5: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계20:5’ 은 p.441 참조
계20:12-15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
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 불택자에 대한 공심판
하나님께서 택하지 않은 사람들은 전부 믿지 않았던 사람들이고 이들은 전부 지옥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세상 재판에서 죄인은 죄를 덮기 위해 노력하고 또 죄인을 심판할 사람은 그 죄를 발견하려고 애를 쓰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이 심판은 오직 판결의 두려움 앞에 떨고 있는 상태만 존재할 뿐이지, 지난 과거 자기들의 범죄한 것을 가루거나 축소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들도 부활하여 이제는 이 세상에서처럼 아는 것이 제한적이지 않고 모든 것을 다 알게 됩니다. 스스로도 다 알고, 천군 천사와 만물이 다 알고, 하나님도 다 아시는 상태에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오늘 세상에서 혹독한 임금 앞에 붙들려 간 죄인으로 비유한다면, 그 공포와 두려움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고 또 그 형벌을 피할 수 없는 것도 비슷합니다. 그러나 그 죄를 소추하는 것은 따로 절차와 노력이 필요 없는 것이 이 불택자들에 대한 공심판입니다.
공심판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모든 사람을 둘로만 나누어 천국 갈 택자와 지옥 갈 불택자로만 분류한다는 의미입니다.(계20:15)계20: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요3:18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 택자들에 대한 심판
택자들의 심판도 대개 천년왕국 이후 천국생활이 시작되는 직전에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택자들에 대한 심판은 이미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의 사활을 완성했을 때, 하나님의 법정 앞에서는 해결이 되었고, 그리고 각 택자들이 살아생전 중생되는 그 순간에 각자의 공심판은 지나갔습니다.
성경은 마치 택자와 불택자를 한 자리에 불러놓고 공간적으로 동일 장소에서, 또 시간적으로 동일 시간에 법정을 여는 것처럼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에게 이해하기 쉽도록 기록한 것이고, 실제 우리 택자들에 대한 공심판은 중생되는 순간에 완료되었습니다. 우리 영이 중생되려면, 우리가 범죄한 모든 죄값이 완전히 그리고 실질적으로 벗겨져야 합니다. 그리고 중생되는 순간부터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중생된 자에게는 요11:25-26에서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택자들이 세상에서 중생할 때 그 중생의 의미는 ‘새생명’입니다. 이 생명은 ‘영생’으로 살아납니다. 어떤 변동도 후퇴도 미혹의 가능성도 없는 완전 중생, 단번 중생, 영원 중생의 존재로 살아나기 때문에, 천년왕국 후의 공심판에 택자들은 면제만이 있을 뿐입니다.(요3:18)
▪ 택자들에 대한 사심판
한편, 택자들에게는 세상에서 각자 어떻게 신앙을 준비했느냐는 문제가 있습니다. 중생된 사람 모두가 각각 다 다른 실력과 충성과 의의 기능을 세상에서 준비하게 됩니다. 각자가 평생 신앙으로 건설한 것을 가지고 어떤 종류의 신앙을 준비했고, 그 실력은 어떠하며 그 충성한 경력은 어떤지를 낱낱이 조사하게 됩니다. 이를 그리스도의 사심판이라고 합니다.
그리스도라고 한 것은 우리 믿는 사람이 제사장 선지자 왕이라 하는 3가지 직책으로 노력을 해야 하는데 이 3가지 면을 ‘그리스도’라고 하고, 이 3가지 면으로 어느 정도 실력과 성과가 있었는지 개개인을 평가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사심판’이라고 합니다.
흔히 공간적 시간적 도식으로 이해한다면, 천년왕국 후 심판이 있게 되면, 심판의 진행 순서는 먼저 천하 모든 사람을 한 자리에 불러놓고 택자와 불택자를 좌우로 분리하고 좌측에 있는 불택자는 지옥으로 보내고 우측에 있는 택자는 천국으로 들어가게 분류하는 것이 공심판입니다. 그리고 천국으로 들어갈 자들은 천국 문 앞에서 다시 개개인의 준비에 따라 실력과 기능과 상과 영광의 정도를 평가받고 그 상태가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시공의 순서적 설명은 우리에게 깨닫기 쉽도록 표현한 것입니다. 택자들은 죽는 순간, 몸을 세상에 두고, 그 마음과 중생된 영은 먼저 낙원으로 가게 됩니다. 세상에서 몸이 죽는 그 순간에 택자들은 자신들의 평생 살아오며 준비한 의의 기능과 실력 전부를 주님 앞에 개별적으로 심사를 받고, 잘못 살아온 기능과 생은 음부라는 곳에 영원히 불타도록 버려야 하고, 바로 살아온 기능과 생은 낙원이라는 영계로 옮겨 가게 됩니다.
따라서, 택자들은 중생하는 순간이 공심판을 통과하는 실질적인 단계가 되고, 몸이 죽게 되는 개인 죽음의 순간이 자기의 신앙건설을 심사받고 평생 세상에서 살아온 기능과 실력만을 가지고 낙원으로 옮겨가게 되니 이것이 택자들의 사심판, 곧 그리스도의 사심판입니다.(고후5:10, 약2:12)고후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약2:12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 택자들의 죄의 기능
택자들이 평생 가지고 살던 자기 심신의 요소 중에서 말씀대로 살지 않고 죄를 지어 자기 속에 만들어진 죄의 기능과 그 죄의 기능으로 살았던 부분들은 천국에 가져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구원이라는 것은 우리를 죄로부터 건져낸 것이지 우리가 지은 죄 자체를 씻어 의로 만들어 우리를 구원한 것이 아닙니다.
믿는 사람이 자기 평생에 지은 죄의 기능과 요소는 전부 분리시켜 지옥으로 영원히 불태우게 됩니다. 우리 자체는 천국에 가게 되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던 죄의 실력, 죄로 만들어진 기능은 쓰레기로 처리하게 되고 그 대신 우리가 만들었던 의의 기능은 그 기능이 많은 만큼 우리 믿는 사람의 실력이 됩니다. 누구든지 그 사람 자체는 꼭 같으나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의의 기능과 실력은 다른 법입니다. 이것이 천국의 영원한 차이입니다.
그리고 지옥에 버려지는 택자들의 죄의 기능들은 소멸되지 않는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을 받게 됩니다. 지옥에 떨어진 택자들의 기능들은 다른 만물들과 마찬가지로 영원한 나라에서는 전부 발언권을 가지게 됩니다. 돌 하나도, 풀 하나도, 어떤 만물의 찌끼 하나까지도 완전 자유의 세계가 되어진 그 나라에서는 강제와 힘에 억압받지 않고 하나님과 진리 앞에 옳고 바른 것은 증거하고 옳고 바른 것 앞에는 자원함으로 순종하고, 잘못된 억압은 존재 하지도 않겠지만, 존재 한다고 해도 불의의 억압은 통하지 않는 나라입니다.(눅19:40, 롬8:19-23, 약5:4)눅19:40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 하시니라’
롬8:19-23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
약5:4 ‘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군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마5:19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고전3:12-15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고전15:39-44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해의 영광도 다르며 달의 영광도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
따라서 믿는 사람의 죄의 기능은 비록 그 기능의 주인인 자체는 천국에 있다 해도, 발언권이라는 것이 오늘 세상처럼 존재하지 않고, 또 발언을 굳이 하지 않아도 서로 만 존재의 형편을 살피고 아는 세계이므로, 택자들이 세상에서 만들었던 죄의 기능은 무언의 호소를 하게 되고, 그 고통을 지옥에서 발표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능을 의의 기능으로 바꿀 수 있었으나 죄의 기능으로 사용했던 그 죄의 기능의 주인은 비록 천국에 있지만, 자기가 세상에서 결정했던 행동으로 인하여 발생한 일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후회와 안타까움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부활 후 천국의 후회나 고통이라는 것은 오늘 세상의 것과는 그 차원이 다르지만, 성경은 천국에서 차이가 있을 것을 말씀했습니다.(마5:19, 고전3:12-15, 15:39-44)
① 말세 징조
▪ 땅 끝까지 전해진 복음
이스라엘이라는 한 장소에서 시작된 이 복음은, 민족적으로도 유대인에게 먼저 전해졌지만, 마24:14에는 말세가 되기 전에 먼저 땅 끝까지 이 복음이 전해질 것으로 말씀했다.
이 복음이 땅 끝까지 전해진다는 말은, 첫째로 말세가 되기 전에 이 복음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 세상 모든 민족 모든 사람 모든 지역에 전해질 것이라는 말씀이다. 둘째로는 기본구원적인 관점에서, 이 말씀은 믿기로 작정된 택자 전부에게 이 복음이 다 전해진 후에 우주적 종말이 닥칠 것이라는 말씀이다. 셋째로 이 말씀을 건설구원적으로 생각한다면, 이 복음으로 모든 택자들이 자기 이룰 구원을 다 이루고 준비할 바를 준비하게 된 후에 세상이 종료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즉, 세상이 끝나기 전에 택자들의 기본구원과 건설구원이 완료될 것이니 이것이 오늘 이 죄악 세상 기간을 두신 이유이기도 하고, 또 이 목적이 이루어지면 이 죄악 세상은 더 이상 놔둘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없애버릴 상황이다. 또한 이런 종료 시점을 하나님만 아시고 우리에게는 감추시면서 우리에게 그 시점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이 종료 시점을 염두에 두고 항상 있는 충성을 다하도록 우리를 기르시고 있다. 시험 일자를 정확하게 알고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과 일자를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준비하는 학생을 비교한다면, 모르는 학생이 일자를 아는 학생보다 그 준비하는 양과 노력이 비교할 수 없이 많을 것이다. 물론 효과적인 면에서 본다면 일자를 아는 것이 좋으나 하나님께서는 효력보다는 충성을 보시고 기르시기 때문에 그 시점을 감추고 계신다(마24:36).
마24: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벧후3:9’은 p.408 참조
어쨌든 말세의 징조 중에 하나는 외부적으로는 이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나라와 민족과 사람이 없도록 하시고, 내부적으로는 이 복음으로 기본구원 받을 사람과 건설구원을 이룰 모든 사람의 구원 건설이 완료되는 상태가 있다(벧후3:9).
▪ 이스라엘의 회개
롬11:25-29에서, 말세가 되면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했다. 물론 유대인 중에서도 믿기로 작정된 사람에게 다 구원이 전해지리라는 말씀이다. 이런 면에서는 앞서 살펴본 대로 재림 전에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리라는 말씀에 이스라엘도 포함이 되고 있다. 그러나 유대인의 특수성은 이 복음이 시작되었다. 그들에게 이방인이었던 우리 구원을 위해 이 복음의 박해자로 이용하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말세 현상을 두고 성경은 따로 가르치고 있다.
혹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한 성구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은 단 한 명도 예외 없이 다 구원을 얻으리라고 단정하는 분들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 사람 전부가 다 택자일지 아니면 일부는 택자가 아닐지 그 자체는 우리가 알 수가 없다. 따라서 택함과 불택을 기준으로 사람을 분류할 때는 구체적으로 확실한 증거가 없다면, 속으로는 모든 사람이 다 택자이기를 원하는 복된 중심을 가지되, 결과적으로는 누가 택자일는지 단정할 수는 없다는 정도로 표현하는 것이 옳다.
특히 이 말씀과 가장 가까운 성구이면서 이 성구 앞에 있는 마24:14에서 ‘땅 끝까지 이 복음이 전파될 것’이라는 해석도 택자 전부에게 전해진다는 것이다. 또 믿지 않을 사람과 세상을 향해서는 이 세상을 전체로 두고 일반적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현재 70억 인구 중 단 1명에게라도 복음이 전해지지 않는 경우가 없도록 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그러나 7,000,000,000 인구를 산술적으로 계산하여 전부를 다 말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면 하실 수 있는 일이나 우리로서는 그것을 다 확인할 필요도 시간도 없으며 그럴 방법도 현재로서는 없다.
예를 들면, 2000년대 오늘을 기준으로 말한다면, 이 복음은 이미 땅 끝까지 다 전해졌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표현한 것을 두고 7,000,000,000명을 단 1명도 빠지지 않고 다 조사하고 나서 발언한 것이냐고 반문하는 것은 상대할 말이 아니다. 60억 인구 중에는 외부와 의사소통이 100% 차단된 식물인간 상태의 사람 숫자도 적지 않고 또 쉼 없이 나고 죽기 때문에 그 확인 역시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 문제를 두고 우리에게 성경이 요구하는 것은,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일반적 범위를 두고 이 말씀과 말세의 징조를 연관시켜 구원에 필요한 말씀으로 삼으라는 것이다.
▪ 대배교와 대환란
주님이 오실 우주적 말세가 가까워오면 지상 교회의 혼란이 극심하여 역사에 없던 미혹과 배교가 일어날 것을 마태복음 24장에서 말씀했다. 배교는 교회내의 속화 변질을 말하고 환란은 교회 바깥에서 시작되는 탄압을 말한다. 교회의 타락, 교회의 신앙책임자인 목회자들의 타락, 교리와 신앙노선 전체의 총체적 부패, 교회의 모습을 둘러쓰고 교회 안에서 교회를 다 삼키는 상황이 되고 세상이 교회를 교회 안팎으로 다 삼켰다고 선포를 할 지경에 이르게 된다.
주님은 눅18:8에서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고 했고 마24:12에서는 참 사랑이 식어지리라고 했다. 오늘 세상은 기독교가 역사 이후로 가장 팽창하여 기독교와 기독교 국가들의 영향력이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 교회끼리 수십 년 또는 수백 년 갈등하고 싸운 것을 화해하여 ‘사랑이 넘치고’ ‘믿음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그렇다면 오늘 모든 교회들이 서로 통일 운동으로 사랑이 넘치게 하고 교회가 사회를 향해 갖은 봉사를 하며 믿음을 과시하는 것은, 이 시기가 말세지 말이 아니든지 아니면 이런 믿음과 사랑은 전부 교회 안에 들어온 사탄의 마지막 발악이든지, 둘 중에 하나다. 두 번째 경;우로 생각하는 것이 성경적입니다.
계시록 13장에서는 안 믿는 세상 전부와 타락한 교회 전부가 똘똘 뭉쳐 어린 양 예수님께 진실로 붙들려 십자가의 좁은 외길을 포기하지 않는 자를 완전히 말살하는 환경이 올 것이라고 말세지 말의 형편을 말씀하고 있다. 사탄은 6천여 년 기간 동안 교회를 자기 힘대로 지혜대로 침노했고 이제 마지막 시기이므로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 결집하게 된다. 또 하나님께서는 택한 사람들의 최후 신앙연단과 승리를 위해 모든 필요한 훈련과정을 전부 다 겪게 한다.
교회 안에서는 역사 이래로 듣지도 보지도 못한 멸망의 가증한 교리와 교권과 신앙노선들이 교회의 지도부로부터 시작하여 그 소속 교회와 교인 전부를 십자가의 원수가 가는 길로 다 데려 나가는 일들이 벌어질 것입니다. 세상으로도 대환란이 고조되고, 신앙으로도 말세 교회 전부가 배교의 길을 걸어, 참다운 믿음은 그 흔적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의 상황이 될 것입니다. 오늘이 바로 그런 때입니다. 꼭 바른 길을 가고자 하는 자는 세상 전부와 교회 전부가 이 잡듯 잡아 없애는 운동이 대규모로 일어날 것이므로, 죽기를 두려워하거나 세상에 미련을 두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그 신앙의 생명노선을 지키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말세가 가까워오기 전에 국지적으로 한번씩 신앙박해의 기회를 시대마다 주셔서 말세 최종 환란의 모습을 앞당겨 보여주셨습니다. 말세 마지막 시기에는 역사에 나타난 모든 환란이 한꺼번에 다 동원될 것입니다.
현재가 그런 말세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하겠느냐고 반론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세상과 이 교회 전부가 다 그러한 정도이기 때문에 따로 헤아릴 것이 없고, 오히려 그 반대 상황을 찾아보라고 권유하는 것이 더 옳을 일입니다. 오늘 말세 세계 교회에 교회다운 교회가, 목사다운 목사가, 교인다운 교인이 단 하나라도 있는지, 오늘 이 말세에 평안한 세상 환경을 가진 곳이 어디 한 곳이라도 있는지를 반문한다면, 이 말세 현상은 쉽게 판명될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은 예수님의 재림 때까지 점점 고조되어 나가다가 예수님 재림 때가 최고 절정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이 자기 현 상황에서 피곤을 느끼거나 혹 환란의 종료 시점을 기다리게 된다면 이 말세 최후 투쟁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더욱 더 큰 환란과 배교를 기다리며, 그 속에서 주님으로 통과해 나가고 싶은 투쟁 욕심이 솟구쳐야 할 것입니다.(마24:3-22)‘마24:3-22’은 p.427 참조
▪ 적그리스도의 출현
스스로 그리스도라는 사람들이 일어나고 또 그리스도의 십자가 길을 반대로 가게 하는 사람들이 대거 출현하여 교회를 어지럽힐 것을 마24:5과 여러 성경에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적그리스도의 출현’은 앞에서 살펴본 ‘대배교’의 한 유형이지만 따로 이 문제를 조직신학에서 논하는 이유는, 머리 하나가 길을 잘못 인도하면 그 지도를 받는 그 밑의 모든 교회와 교인 전부는 따로 살펴볼 것도 없이 모듬으로 멸망을 하기 때문에 교회 타락에 있어 지도자의 타락이나 신앙노선의 타락은 항상 제일 큰 문제 중 하나로 살펴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그리스도라고 하는 이들은 현재까지는 교회든 세상이든 공식적으로 이단으로 규정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방향으로 탈선하는 무리들은 적지 않게 많습니다. 또 그렇게 탈선하는 숫자는 그 숫자 자체만으로는 기독교계 전체 비중에서 볼 때 소수에 지나지 않으나, 문제는 그리스도라 자칭하는 이단에 속하지 않고 일반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이 자칭 그리스도라 하는 적그리스도를 비판하고 경계하다가 그들의 잘못만을 비판하지 않고 신앙 자체를 두고 반감을 가지거나 아니면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어 그들 때문에 그들에게 속하지 않은 교회의 신앙을 거의 절단내버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록 자칭 ‘그리스도’라고 하지 않더라도, 그리스도 예수님이 아니면 앉을 수 없는 자리를 가르치거나 그런 길로 인도하는 것도 전부 ‘적그리스도’의 출현입니다. 예수님 외에도 구원이 있다고 한다거나 아니면 예수님이 구원의 길로 내놓지 아니한 길을 구원의 길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전부 적그리스도며 자칭 그리스도입니다. 인간의 수양과 노력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거나 또는 그리스도라는 것은 사회봉사나 조국 건설에 이용할 하나의 세상 세척제로 보는 것도 전부 ‘적그리스도’의 출현입니다. 말세는 이런 현상이 극심하여, 그런 신앙노선이 교회의 주력이 되고 그것을 반대하는 신앙노선은 구석에 내몰려 완전히 매장될 시기입니다. (마24:5, 23-27, 요일2:18-22, 4:3, 요이1:7)‘마24:5-27’은 p.427 참조
요일2:18-22 ‘아이들아 이것이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이르겠다 함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요일4:3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요이1:7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 징조와 기사
한편 세상 자연 환경이라고 분류할 수 있는 현상들도 여러 조짐을 보이게 됩니다. 전쟁과 난리와 기근과 지진 등의 자연재앙 인간재앙 등이 전부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마치 개인의 임종 시점은 우리가 알 수 없지만, 임종이 다가온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을 징조는 여러 가지로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에 믿는 사람뿐 아니라 불신자들도 임종을 앞두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들이 있습니다. 지난날을 유난히 돌아본다든지 평소와 너무 다른 심리 상태를 보인다든지 아니면 육체의 불편이 예사롭지 않은 그런 면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주적 종말도, 이 우주 자체를 유심히 보고 있으면 인체가 임종을 앞두고 여러 가지 징후가 보이듯이 그런 현상들을 볼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런 점은 현재 불신 세상들이 수없이 연구하여 우리에게 일반 상식이 되어 있는 바, 자연 계시라는 차원에서 살펴볼 가치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그런 자연 상식에 속할 정도의 상황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지구의 대기 환경, 우주의 불안정한 상황, 인간의 기술과 행동으로 인하여 감지되는 자연의 불안정, 인간과 인간 생활 내면의 중대한 변화 등은 말세에 대한 교리에 비추어 각자가 유심히 주목할 과제로 돌리겠습니다.(마24:3, 30) ‘마24:3, 30’은 p.427 참조
▪ 재림의 정확한 시점과 준비
이 세상을 완전히 정리할 최종 시점은 마24:36에서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 하나님만 아신다고 했습니다. 재림 이후의 역사는 그동안 제2위 성자 하나님과 제3위 성령 하나님께서 차례로 전면에서 역사하던 시기가 지나고 다시 성부 하나님께서 그 전면에 나선다는 뜻입니다.
재림의 정확한 시점은 앞에서 설명한 대로 ‘징조’들을 통해 짐작은 하게 했습니다. 따라서 짐작은 꼭 해야 하고 그 짐작을 바로 했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이라는 시점은 ‘곧 닥칠’ 상황이 아니고 ‘현재’ 상황으로 인식할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재림 시점을 얼마나 현실적으로 급박하게 느끼느냐는 것도 그 사람의 신앙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재림의 시점을 두고 첫째 중요한 것이 ‘현재 닥칠 상황’이라는 인식이라면, 이 재림의 시점을 두고 둘째로 중요하게 가져야 할 자세는 비록 현재 재림을 하신다 해도 ‘현재 해야 할 자기 사명은 그대로 진행’하는 일입니다. 내일 재림이 예고된다 해도 오늘 농부라는 현실을 가진 교인은 내년을 위해 씨 뿌릴 준비를 해야 하고, 재림할 시점이 이르러 예수님이 오셨을 때 농부 현실을 자기 현실로 받은 교인은 예수님 재림을 밭에서 당해야 하고, 가정주부는 부엌에서 반찬 준비를 하다가 맞아야 합니다.
재림을 위해 평소에 하지 않던 기도를 하고, 평소에 가지 않던 산속 기도원을 찾아야 한다는 특수한 대처는, 물론 신앙어린 사람으로서는 그리할 경우도 있겠지만, 정상적으로 신앙생활을 했고 또 현재도 정상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평소 모든 주어진 현실을 천국 준비의 유일한 현장으로 알고 살았어야 했고, 또 재림의 그 순간에도 평소 일하던 현실에서 그 일 하다가 만나는 것이 옳습니다.
② 공중 재림과 지상 환란
▪ 예수님 재림에 소요될 시간
예수님의 정확한 재림일은 어느 정도의 시간적 흐름을 가지고 진행될지 모릅니다. 기술적으로 말한다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물질계 세상을 정리하기 위해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시간으로 잴 수 없는 짧은 찰나면 충분합니다. 시간과 공간계 자체를 완전히 해체시키고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전능자의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1차 천지창조 때 6일이 걸린 것은 6일이라는 공정 기간이 필요해서가 아니고 우리에게 알리고 가르칠 필요가 있어 일부러 그렇게 한 것처럼, 재림으로 오시는 주님께서 천국에서 지상에 도달하고 그 도중에 세상을 정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측정이 필요 없는 단 순간에 다 완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가르칠 것이 있고, 또 준비할 수 있는 데 필요하여 일부러 약간의 순서가 있을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마24:22, 27, 벧후3:8-9)마24:22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할 것이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마24:27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벧후3:8-9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 공중 재림
예수님의 재림은 일부러 약간의 시간적 간격을 두고 이루어질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선 재림하는 순간, 지상에 살아남아 있는 사람들을 정리하고 믿는 사람들에게 마지막 준비를 시키기 위해, 사망과 부활의 순서가 있습니다.
6천년 인류 역사를 최종 마무리하는 순간, 개인적으로는 자기 개인의 종말이지만, 전체 교회를 하나의 단위로 볼 때 역사 교회의 최종 순간이기 때문에 최종 환란을 주시고 그 환란에서 역사 교회의 가장 중요한 훈련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지상으로 바로 임하지 않으시고 이 물질계 바로 위에 있는 ‘공중’에서 지상의 마지막 순간을 진행시키게 됩니다. 공간적 개념으로 설명할 수 없는 바이나 성경이 우리에게 공간적 표현을 통해 가르치고 있으니 일단 그렇게 표현한다면, 천국에서 이 지상으로 바로 재림하지 않고 공중으로 1차 재림하게 됩니다. 이것을 ‘공중재림’이라고 하는데, 예수님 재림의 실제 실행 단계에서 제일 먼저 있는 일입니다. 다만 이때 ‘공중’을 지상에서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는 공중이거나 아니면 거리로 잴 수 있는 공간 개념이 아님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 살전4:14-17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 앞서 죽은 택자들의 부활
예수님께서 공중으로 재림할 때, 우선 말세가 오기 이전에 개인적으로 죽었던 택자들을 부활시켜 그들과 함께 공중에 임하십니다. 이들은 말세 상황과 상관없이 이미 개인적으로 말세 상황을 전부 겪고 먼저 낙원에 대기하고 있었던 택자들입니다. 이들이 예수님과 함께 공중으로 오면서 지상에 묻어 두었던 자기 몸을 찾아 입고 먼저 부활하게 됩니다.
재림 이전 평소에 죽었던 택자들과 하늘나라의 천사들이 주님을 모시고 주님 재림에 동참할 것이니, 앞서 죽었던 이들이 재림에 가장 먼저 나타날 사람들입니다.(살전4:16)살전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 재림 순간 성도들의 홀연한 변화
한편 예수님의 재림이 우선 공중으로 임하시고 앞서 죽은 성도들이 부활하는 이 순간, 지상에서는 그때까지 살아남아 있던 성도들을 향한 최후 박해가 일어나고 세상은 그 마지막 해체를 위해 우주 전체가 용광로 속에 던져질 상황이 됩니다. 이 순간에 살아남아 있던 성도들은 지상에서 죽는 순간 즉시 부활하여 공중으로 바로 올라가게 됩니다.
예수님 재림 때까지 살아남아 있는 성도들은 죽음을 보지 않고 바로 주님을 모시게 된다 하여 모두들 사망의 공포 때문에 예수님 재림 때까지 살아남아 있기를 원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죽음은 평소 우리의 죽음과 같지 않고 죽는 순간 순식간에 부활하기 때문에 마치 ‘홀연한 변화’로만 표현되는 것일 뿐입니다. 한번 죄를 지은 인간의 몸은 반드시 사망이라는 해체 과정을 통해 부활을 거쳐 재조립이 되어야만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신령한 몸이 될 수 있습니다.(고전15:50-51)‘고전15:50-51’은 p.426 참조
③ 지상 세상 재편
▪ 지상의 완전 재편
재림 때까지 남아있던 지상의 모든 성도들이 완전히 주님을 영접하기 위해 공중으로 부활하여 올라가고 나면, 세상은 불택자들만 남게 됩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물질계 전부를 완전히 창조 초기 재료 상태와 같이 되돌려버립니다. 천지를 창조할 때 우선 재료를 만드시고 그 물질 재료를 가지고 엿새 동안 물질계에 필요한 모든 형태를 만들어 나갔던 것처럼, 이제는 그 반대 순서로 해체하게 됩니다. 그 만들어졌던 만물이 인간의 범죄로 저주를 받고 하나님 없는 상태로 존재했기 때문에 비록 인간의 심판처럼 그 행위에 대한 보응과 보상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만물을 현재 만물 그 상태로 영원히 지속시킬 수는 없습니다.
물질계 세상을 완전히 불태운다는 것은 이 자연의 방화로 불타는 것으로만 좁게 생각하지 말고, 이제 영원히 변치 않는 신령한 세계로 새로 지음을 받기 위해, 현존하는 모든 물질계 형태와 본질 자체를 완전히 해체시키는 상황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불태운다’는 것은 기존에 있던 물질의 형태와 본질 상태는 완전히 없앤다는 뜻입니다.(벧후3:10-13, 계21:5)벧후3:10-13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 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계21:5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
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벧후3: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계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 새하늘과 새땅
영계 하늘나라는 아담의 타락 이후에도 전혀 변동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늘과 땅’으로 표현한 이 물질계 우주는, 이 우주를 책임 맡고 있던 주인공인 인간의 범죄로 인하여 함께 저주를 받고, 우리가 천국을 준비하는 이 재세 기간 중에 우리를 연단시키기 위해 죄악 세상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 상태를 이전 범죄 이전 에덴동산과 같이 되돌리되, 이전 에덴동산 시절보다 훨씬 신령하여 이제 영원히 변동하지 않을 나라로 재구성시켜, 성도들의 주무대인 하늘나라를 보조하는 발등상과 같은 공간으로 이용하게 됩니다.
이 일을 위해서 죄악으로 변질된 세상은 완전히 정리를 시키고, 이제 영계 하늘나라를 그대로 흉내 내어 영계와 같은 속성과 본질을 가진 세상으로 다시 만들게 됩니다. 이것이 벧후3:13의 새하늘과 새땅입니다. 이래서 영계인 천국은 우리의 무한한 주무대가 되고, 현재 이 세상은 새하늘과 새땅으로 신령하게 변화시킨 상태에서 우리의 보조무대가 됩니다. 그리고 우리 부활한 성도들은 영물인 영과 물질로 된 육을 함께 가진 존재로서 하나님의 자녀이므로, 이 양쪽 세계 전부를 영원토록 다스리는 임무를 맡게 되는 것이 우리의 영생입니다.(벧후3:13, 계21:1)
④ 천년왕국
▪ 재림 후 1천년의 예비기간
예수님의 재림으로 오늘 세상이 완전히 끝나고 성도들이 다 부활하게 되면, 성도들을 천국으로 옮겨가기 전에 우선 1천년의 천년왕국 기간을 통해 주님을 모시고 영원한 통치를 연습하게 됩니다.
이미 부활한 후의 우리 상태는 사실 소망 속에 들어 있기 때문에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오늘 이 세상 죄악의 몸과 인지 능력으로는 알 수가 없고 또 설명을 듣는다 해도 그 차원이 달라서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부활 후의 신령한 세계에 대하여 몇 가지 중요한 대목은 일부러 기록하고 알리고 있습니다.
천년왕국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단일 교회의 최종 마무리 기간일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지상 교회는 각각 자기 개인적으로 또는 가정교회나 지방 교회의 범위에서 주님을 모시고 신앙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역사 전체 교회라는 범위에서 주님 한 분을 모시고 연습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천년왕국은 부활 후에 영원한 나라를 본격적으로 출발시키기 전에 역사에 존재했던 모든 성도와 교회 전체를 하나의 몸으로 삼고 그 머리를 그리스도로 삼아, 영원한 나라의 영원 통치를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훈련하는 시기입니다.(계20:4-6) 계20:4-6 ‘...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 하니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노릇 하리라’
세상 정권으로 말하면 선거에서 승리한 후보와 정당이, 승리를 확정짓는 순간부터 정권을 인수하기 전까지 차기 정부 인수팀을 가동시키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악령의 활동중단
계20:1-3에서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간 놓이리라’
불택자들은 전부 죽어 부활되지 않은 상태이고, 악령은 1천년간 활동 금지를 당했으므로 죄와 어떤 불법도 없는 곳이 천년왕국 기간입니다. 따라서 이 기간에는 악령과 죄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없습니다.
사11:6-9에서는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고 기록하여 천년왕국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천년왕국에서는 사65:17-25에서 침노가 없고 죄로 인한 단명이 없으며 해함도 상함도 없는 곳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 번식인종
천년왕국 기간 중 하나 특별하게 기억할 것은 ‘번식인종’입니다. 이들은 재림 당시 다 죽었어야 하는 불택자들인데, 그 불택자들을 다 없애지 않고 일부를 남겨 두고 천년왕국의 일반 백성으로 삼아 그들을 천년왕국 안에 번식시켜 온 지면에 널리 퍼지게 하여 성도들에게 그들을 다스리게 합니다.
이들은 특수하게 재림 이후 이 천년기간 중에 유일하게 재림 이전의 육체 상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부활은 하지 않았고 아직 죽지도 않았으므로 그들의 육체는 오늘 일반 우리들이 가진 육체 조건과 동일하지만, 천년왕국 기간 동안에는 악령이 붙들려 있어 그들이 비록 믿지는 않는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복음을 반대하는 이들도 아닙니다. 이들은 에덴동산과 같은 상황에서 번식을 할 것이기 때문에 천년왕국 최종 시점에 이르면 그 숫자가 온 지면에 널리 퍼질 것입니다.(계20:7-8)계20:7-10 ‘천년이 차매 사단이 그 옥에서 놓여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 저희가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고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 천년왕국의 종료
계20:7-10에서, 천년왕국의 1천년 기간이 끝나면 하나님께서 묶어 두었던 악령을 최종적으로 한 번 더 풀어 놓으실 것이고, 악령은 온 지면에 널리 퍼져 있는 ‘곡과 마곡’으로 표현한 이 번식인종들에게 들어가서 다시 한번 성도들을 해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성도들은 부활한 상태이므로 이제 악령을 스스로 대적해서 이길 실력도 있고 더구나 주님과 전체 교회가 한 몸이 되어 1천년을 움직인 상태이므로 전투 자체가 이루어질 필요도 없이 다 이겨버립니다.
이 천년왕국이 끝나게 되면, 이제 그동안 죽어 있던 불택자들 전체를 살려 지옥에 보내는 공심판이 있게 되고, 성도들은 생전에 준비한 자기 실력과 기능으로 주님 모신 교회에서 자기 맡을 자리를 가지고 영원 통치자로 나타나게 됩니다.(계20:7-10)
⑤ 심판
▪ 불택자의 부활
천년왕국이 끝나게 되면, 불택자들이 전부 부활하게 됩니다. 이들이 부활 되는 것은 영원히 지옥에서 그 값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이 세상의 몸을 가지고는 처벌의 고통을 받을 수 있는 양이 지극히 적고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그들이 받을 형벌을 영원히 감당하기 위해서는 오늘 이 세상의 육체 수준이 아니라 무한한 형벌을 감당할 수 있는 신령한 몸으로 부활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불에 타도 고통은 당하지만 죽지는 않는 몸, 영원토록 고통을 당해도 그 고통을 다 견딜 수 있는 육체로 부활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무한하신 진노와 고통을 다 감당할 수 있도록 부활받는 것이 불택자들의 부활입니다.(요5:29, 계20:5, 12-15)요5: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계20:5’ 은 p.441 참조
계20:12-15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
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 불택자에 대한 공심판
하나님께서 택하지 않은 사람들은 전부 믿지 않았던 사람들이고 이들은 전부 지옥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세상 재판에서 죄인은 죄를 덮기 위해 노력하고 또 죄인을 심판할 사람은 그 죄를 발견하려고 애를 쓰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이 심판은 오직 판결의 두려움 앞에 떨고 있는 상태만 존재할 뿐이지, 지난 과거 자기들의 범죄한 것을 가루거나 축소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들도 부활하여 이제는 이 세상에서처럼 아는 것이 제한적이지 않고 모든 것을 다 알게 됩니다. 스스로도 다 알고, 천군 천사와 만물이 다 알고, 하나님도 다 아시는 상태에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오늘 세상에서 혹독한 임금 앞에 붙들려 간 죄인으로 비유한다면, 그 공포와 두려움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고 또 그 형벌을 피할 수 없는 것도 비슷합니다. 그러나 그 죄를 소추하는 것은 따로 절차와 노력이 필요 없는 것이 이 불택자들에 대한 공심판입니다.
공심판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모든 사람을 둘로만 나누어 천국 갈 택자와 지옥 갈 불택자로만 분류한다는 의미입니다.(계20:15)계20: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요3:18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 택자들에 대한 심판
택자들의 심판도 대개 천년왕국 이후 천국생활이 시작되는 직전에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택자들에 대한 심판은 이미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의 사활을 완성했을 때, 하나님의 법정 앞에서는 해결이 되었고, 그리고 각 택자들이 살아생전 중생되는 그 순간에 각자의 공심판은 지나갔습니다.
성경은 마치 택자와 불택자를 한 자리에 불러놓고 공간적으로 동일 장소에서, 또 시간적으로 동일 시간에 법정을 여는 것처럼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에게 이해하기 쉽도록 기록한 것이고, 실제 우리 택자들에 대한 공심판은 중생되는 순간에 완료되었습니다. 우리 영이 중생되려면, 우리가 범죄한 모든 죄값이 완전히 그리고 실질적으로 벗겨져야 합니다. 그리고 중생되는 순간부터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중생된 자에게는 요11:25-26에서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택자들이 세상에서 중생할 때 그 중생의 의미는 ‘새생명’입니다. 이 생명은 ‘영생’으로 살아납니다. 어떤 변동도 후퇴도 미혹의 가능성도 없는 완전 중생, 단번 중생, 영원 중생의 존재로 살아나기 때문에, 천년왕국 후의 공심판에 택자들은 면제만이 있을 뿐입니다.(요3:18)
▪ 택자들에 대한 사심판
한편, 택자들에게는 세상에서 각자 어떻게 신앙을 준비했느냐는 문제가 있습니다. 중생된 사람 모두가 각각 다 다른 실력과 충성과 의의 기능을 세상에서 준비하게 됩니다. 각자가 평생 신앙으로 건설한 것을 가지고 어떤 종류의 신앙을 준비했고, 그 실력은 어떠하며 그 충성한 경력은 어떤지를 낱낱이 조사하게 됩니다. 이를 그리스도의 사심판이라고 합니다.
그리스도라고 한 것은 우리 믿는 사람이 제사장 선지자 왕이라 하는 3가지 직책으로 노력을 해야 하는데 이 3가지 면을 ‘그리스도’라고 하고, 이 3가지 면으로 어느 정도 실력과 성과가 있었는지 개개인을 평가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사심판’이라고 합니다.
흔히 공간적 시간적 도식으로 이해한다면, 천년왕국 후 심판이 있게 되면, 심판의 진행 순서는 먼저 천하 모든 사람을 한 자리에 불러놓고 택자와 불택자를 좌우로 분리하고 좌측에 있는 불택자는 지옥으로 보내고 우측에 있는 택자는 천국으로 들어가게 분류하는 것이 공심판입니다. 그리고 천국으로 들어갈 자들은 천국 문 앞에서 다시 개개인의 준비에 따라 실력과 기능과 상과 영광의 정도를 평가받고 그 상태가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시공의 순서적 설명은 우리에게 깨닫기 쉽도록 표현한 것입니다. 택자들은 죽는 순간, 몸을 세상에 두고, 그 마음과 중생된 영은 먼저 낙원으로 가게 됩니다. 세상에서 몸이 죽는 그 순간에 택자들은 자신들의 평생 살아오며 준비한 의의 기능과 실력 전부를 주님 앞에 개별적으로 심사를 받고, 잘못 살아온 기능과 생은 음부라는 곳에 영원히 불타도록 버려야 하고, 바로 살아온 기능과 생은 낙원이라는 영계로 옮겨 가게 됩니다.
따라서, 택자들은 중생하는 순간이 공심판을 통과하는 실질적인 단계가 되고, 몸이 죽게 되는 개인 죽음의 순간이 자기의 신앙건설을 심사받고 평생 세상에서 살아온 기능과 실력만을 가지고 낙원으로 옮겨가게 되니 이것이 택자들의 사심판, 곧 그리스도의 사심판입니다.(고후5:10, 약2:12)고후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약2:12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 택자들의 죄의 기능
택자들이 평생 가지고 살던 자기 심신의 요소 중에서 말씀대로 살지 않고 죄를 지어 자기 속에 만들어진 죄의 기능과 그 죄의 기능으로 살았던 부분들은 천국에 가져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구원이라는 것은 우리를 죄로부터 건져낸 것이지 우리가 지은 죄 자체를 씻어 의로 만들어 우리를 구원한 것이 아닙니다.
믿는 사람이 자기 평생에 지은 죄의 기능과 요소는 전부 분리시켜 지옥으로 영원히 불태우게 됩니다. 우리 자체는 천국에 가게 되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던 죄의 실력, 죄로 만들어진 기능은 쓰레기로 처리하게 되고 그 대신 우리가 만들었던 의의 기능은 그 기능이 많은 만큼 우리 믿는 사람의 실력이 됩니다. 누구든지 그 사람 자체는 꼭 같으나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의의 기능과 실력은 다른 법입니다. 이것이 천국의 영원한 차이입니다.
그리고 지옥에 버려지는 택자들의 죄의 기능들은 소멸되지 않는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을 받게 됩니다. 지옥에 떨어진 택자들의 기능들은 다른 만물들과 마찬가지로 영원한 나라에서는 전부 발언권을 가지게 됩니다. 돌 하나도, 풀 하나도, 어떤 만물의 찌끼 하나까지도 완전 자유의 세계가 되어진 그 나라에서는 강제와 힘에 억압받지 않고 하나님과 진리 앞에 옳고 바른 것은 증거하고 옳고 바른 것 앞에는 자원함으로 순종하고, 잘못된 억압은 존재 하지도 않겠지만, 존재 한다고 해도 불의의 억압은 통하지 않는 나라입니다.(눅19:40, 롬8:19-23, 약5:4)눅19:40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 하시니라’
롬8:19-23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
약5:4 ‘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군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마5:19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고전3:12-15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고전15:39-44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해의 영광도 다르며 달의 영광도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
따라서 믿는 사람의 죄의 기능은 비록 그 기능의 주인인 자체는 천국에 있다 해도, 발언권이라는 것이 오늘 세상처럼 존재하지 않고, 또 발언을 굳이 하지 않아도 서로 만 존재의 형편을 살피고 아는 세계이므로, 택자들이 세상에서 만들었던 죄의 기능은 무언의 호소를 하게 되고, 그 고통을 지옥에서 발표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능을 의의 기능으로 바꿀 수 있었으나 죄의 기능으로 사용했던 그 죄의 기능의 주인은 비록 천국에 있지만, 자기가 세상에서 결정했던 행동으로 인하여 발생한 일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후회와 안타까움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부활 후 천국의 후회나 고통이라는 것은 오늘 세상의 것과는 그 차원이 다르지만, 성경은 천국에서 차이가 있을 것을 말씀했습니다.(마5:19, 고전3:12-15, 15:3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