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말세의 의미

조직신학 본서       교리성구 사전

                        ①말세의 의미

서기 0 15
3. 우주의 종말
 
  (1) 말세의 의미

  개인적으로 주님을 재회하게 되는 말세는 개인적 종말에서 살펴보았다. 이제 이 세상 모든 사람과 만물이 우주적으로 주님을 주님으로 재회하게 되는 우주의 종말을 살펴보겠다. 우선 이 세상이 우주적 종말을 맞아 어떤 순서로 사건이 전개되는지를 살펴본다.


  ① 말세의 사건 전개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워지면 세상과 교회 안에는 ‘말세지 말의 현상’이 먼저 발생한다(마24:3-37). 그다음 예수님께서 이미 죽은 성도들과 함께 ‘공중에 재림’하시게 된다. 그 순간 땅에서는 최후까지 살아남아 있는 성도를 박해하는 ‘최종환란’이 일어난다(고전15:51). 이 최종환란에 죽은 성도들은 즉시 ‘공중으로 올려져 주님을 영접’하게 된다. 예수님께서 이제 지상으로 재림하게 되는 순간에는 남아 있던 모든 성도들이 ‘홀연히 변화’하며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한다(살전4:17).


마24:3-37 ‘...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 끝은 아직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저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앞에 이른줄 알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이루리라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고전15:51’ ‘살전4:17’은 p.426,

‘벧후3:7-13’은 p.408, ‘계20:1-22:5’은 성경을 직접 참조



  이미 죽었던 성도와 재림 때까지 생존했던 모든 성도들을 공중으로 불러 모으게 되면 예수님은 ‘지상으로 재림’하게 된다. 이 순간에 1차 창조에 속했던 ‘물질계 세상 전부를 완전히 불태우고’ 그 본질 자체를 해체하여 초기 창조 처음의 상태로 돌린 다음 다시는 변동 없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든다(벧후3:7-13). 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1천년간 ‘천년왕국’이 있게 된다. 그 천년이 끝나게 되면 ‘불택자들을 부활’ 시켜 영원히 지옥으로 던지게 되는 ‘최후심판’이 있다. 그리고 불택자는 영원히 지옥으로, 그리고 택자는 영원히 천국생활이 시작된다(계20:1-22:5).



  ② 말세의 의미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없는 가운데에서 창조할 때 영계의 천국만 만들지 않으시고 천국과 함께 지옥도 만들어 놓으셨다. 영계와 함께 물질로 된 이 세상도 만들었던 것은, 우리 택자들에게 하나님 없는 상태와 그 고통을 겪어 볼 기회를 만드시기 위해서다. 하나님 없는 상태를 겪고 난 다음 다시 하나님께 붙들리게 만들어서, 하나님의 은혜를 알되 그 은혜가 없는 상태까지를 체험하여 본 사람을 만드는 것이 자녀를 더욱 온전히 만드는 방법이었고, 이것은 하나님의 목적 단계에서 이미 결정된 일이었다.

  우리의 모든 연구는 항상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나님 기준에 첫째 중심을 두고, 그 다음은 택자인 우리 구원이 중심이다. 그 외 불택자나 기타 다른 세상 상황을 살피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 구원과 관련하여 참고할 일이라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이런 점에서 말세라는 사건의 의미를 살펴본다면 간단하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들어 가시는 기간을 크게 둘로 나누어 하나는 하나님을 떠난 생활을 실제 체험하는 기간이다. 두 번째 기간은 다시는 하나님을 떠난 상태 없이 영원히 하나님 은혜 안에만 거하는 기간이다.

  말세라는 것은, 이런 두 시기를 나누는 중간 전환점이다. 하나님 없는 기간의 종료를 의미하고, 하나님과 다시는 간격이 없는 상태로 살아가는 기간의 시작을 의미한다. 말세의 가장 외부 모습은 오늘 이 우주계가 완전히 불에 타서 녹아지는 대 재앙이다. 단 한 사람도 피할 수 없는 이 우주의 해체는 우주 전체가 용광로 속에 들어가는 상황이다. 이런 모습 때문에 우주적 종말, 말세라는 현상은 모든 사람에게 가장 두려운 공포다.

  그러나 믿는 우리가 말세를 두고 가장 확실하게 해 두어야 할 점은, 말세는 하나님 없는 상황을 체험하던 하나님 목적의 전반부가 끝이 나고, 하나님으로만 살게 되는 하나님 목적의 후반부가 시작되는 것이라는 점이다. 기간으로 말하면 전반부의 길이는 하룻밤과 같고 후반부는 영원이다. 따라서 믿는 우리에게 말세란 시점은 모든 시점 중에서, 소망 중에 가장 큰 소망이다. 오로지 그 하루 때문에 오늘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집중할 시점이다(눅21:34).


눅21: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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