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말세의 개념

조직신학 본서       교리성구 사전

              1.말세의 개념

서기 0 14
제 7.장

말세론



  1. 말세의 개념

  ▪ 단어의 뜻

  예수님이 처음 오신 때를 초림이라고 한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면 재림이라고 한다. 초림은 이 세상 자체는 그대로 둔 상태에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셨다. 다시 오시면 세상 자체를 완전히 정리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이 세상은 죄로 저주를 받은 것이므로 불태워 없애버리게 되고, 우리는 영계를 주무대로 삼고, 새롭게 된 이 세상은 우리의 발등상과 같은 작은 활동 무대가 될 것이다.

  오늘 현 세상 상태가 완전히 없어지게 되는 이 시점을 ‘말세’라 하고 이를 공부하는 것은 ‘말세론’다. ‘종말론’이라고도 하고 또 다음 세상으로 넘어가는 단계이므로 ‘내세론’이라고도 한다. 말세론의 중심은 예수님의 재림이다. 예수님의 재림을 중심으로 두고 앞서 일어날 일들과 재림에 뒤따라 일어날 일들을 성경으로 살펴보는 것이 말세론의 연구 범위다.


  ▪ 3가지 차원의 말세

  말세와 관련하여 먼저 살펴보고 넘어가야 할 문제는 성경에서 사용하는 3가지 의미의 말세 개념들이다.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면서 다시 오시겠다고 한 때를 말세라고 한다면, 이 말세는 재림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주님과 재회라고 표현할 수도 있ㅇ다. 성도가 주님과 재회하는 재림, 성도가 말세 상황으로 주님을 접하는 것은 3가지 경우다.

  첫째는 구약교회에 대하여, 신약교회는 신약 기간 전체가 말세다. 승천하신 주님이 우리 육안에는 보이지 않지만 세상 끝날까지 늘 함께 하시겠다고 하신 기간이 신약기간 전체다. 따라서 신약교회는 신약 기간 전체를 통해 주님과 재회하며 신약교회의 구원 문제를 시급하게 해결해야 한다(벧전1:20, 요4:35).


벧전1:20 ‘그는 창세전부터 미리 알리신 바 된 자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요4:35 ‘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고후5:8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그것이라’

히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벧후3:7-14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바 되어 ...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 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둘째는 개인의 사망 시점은 그 개인에게는 말세다. 각자가 하나님 앞에 차례대로 서게 되는데, 신약교회와 이 우주는 그대로 존재한다고 하지만 죽게 되는 그 사람은 개인적으로 말세와 꼭 같은 상황을 갖는다. 죽는 사람은 주님과 개인적으로는 재회하게 되고 또 자기가 죽는 그 시점이 마치 우주적 재림과 꼭 같은 상황으로 다가오게 된다(고후5:8, 히9:27).

  셋째는 주님이 이 세상을 완전히 끝내버리는 우주적 말세다. 이 말세는 개인과 신약교회 전체를 함께 끝내는 이 세상 최종의 종말이다(벧후3:7-14).

  말세를 이렇게 3가지 범위로 나누어 적용하지 않으면 성경의 말세 관련 모든 해석은 최후 말세를 살아가는 사람 외에는 상관이 없는 말씀이 되어 버리며 또한 성경의 말세 관련 성구를 바로 해석할 수가 없다. 개인이 죽어 주님을 만나는 개인적 종말, 신약기간 전체가 구약에 대하여 종말, 그리고 우주의 마지막 정리가 되는 종말로 나누어 말세를 살피되, 조직신학의 ‘말세론에서는 우주 최후 정리를 하게 되는 종말을 중심으로 살피고 있다. 우주 종말을 살펴보는 ‘말세론’의 특징은 개인 종말과 구약에 대한 신약교회의 종말성을 연구할 때 함께 살펴보고 참고할 내용이 많다.


  ▪ ‘말세론’의 대상은 개인적 종말과 우주 종말

  3가지 차원의 말세론 중에서 신약 전체 시기를 말세로 보는 것은 성경신학에서 주로 살핀다. 그리고 조직신학에서는 주로 ‘개인적 종말’과 ‘우주의 마지막’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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