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성례

조직신학 본서       교리성구 사전

              8.성례

서기 0 11
8. 성례

  ① 원칙

  ▪ 최소원칙

  개혁교는 천주교로부터 모든 형식과 격식을 다 제거하면서 세례와 성찬만은 비록 최소한이지만 그래도 형식을 갖추어 지키고 있다. 신약교회가 형식으로까지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은 거의 없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세례와 성찬이라는 성례는 그만큼 중요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세례와 성찬의 의미를 이렇게 조심해서 상대하는 이유는 주님의 십자가를 피로 대하는 은혜 때문이다. 우리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사활의 대속을 이루시고 그 대속의 은혜가 실제 우리에게 역사하도록 주신 은혜를 첫 번째 기념하는 것이 세례이고, 성찬은 받은 그 대속의 은혜가 평생 계속되도록 간구하는 특별한 기념이다. 기념이라는 말은 과거 그 은혜를 오늘 현실 속에 그대로 되살려 실제로 가진다는 뜻이다(고전11:23-26).
 

  ▪ 세례

  세례는 일반 정통 교리와 같은 입장을 가지기 때문에 여기서는 설명을 생략하겠으나 유아세례는 칼빈 이후 오늘까지 정통 교회가 구원론을 오해하여 지키고 있는 것이므로 폐지되는 것이 당연하고, 침례라는 의식은 세례의 은혜를 더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것이지만 꼭 필요한 것으로 주장한다면 그 주장은 신약교회의 은혜 역사를 지나치게 형식화 했다는 반론을 받을 수 있다.

  세례를 베풀 수 있는 자격은, 중생의 확신을 표시하는 사람이다. 다만 세례를 가볍게 대하지 않도록 각 교회가 세례 받기 전 일정기간 교육을 한다면 신앙 교육차원에서 할 수 있다. 중생의 표시를 공개적으로 확인하고 고백하는 사람에게 그 내면의 실상을 조사하는 것은 교회에게 맡겨진 일이 아니다. 만일 주님 죽으심에 연합하는 세례와 성찬을 범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직접 상대하여 제거하실 것이므로 교회는 그런 점을 주의시켜 다른 목적으로 세례를 받지 않도록 잘 지도해야 할 책임이 있다(롬6:3-5).


고전11:23-26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롬6:3-5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마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

벧전3:21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

고전11:23-34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가 있느니라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찌니 주의 몸을 분변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이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




  참고로 세례는 세례를 통해 그 사람에게 천국을 갈 수 있다는 것을 확정하는 의식이 아니고 이미 중생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므로 이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겠다는 출발의 의식이다.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사람이 되었다면 주님 죽으심과 부활의 십자가로 살아야 할 사람이라는 표시다(마28:19-20). 세례의 약속과 절차를 따라 은혜를 구하는 이에게 세례를 통한 특별한 은혜가 주어진다(벧전3:21).



  ▪ 성찬

  성찬도 이미 종교개혁 이후 정통 교회가 충분하게 살펴 바르게 요약했기 때문에 여기서 특별히 재론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성찬의 깊은 의미에 대하여는 성경신학과 설교를 통해 따로 살펴봐야 할 깊이가 있다.

참고로, 성찬의 횟수와 순서 등의 의식은 최소화의 원칙에 따라 조심스럽게 대할 수 있으나 성찬의 본질은 꼭 지켜야 한다. 성찬은 주님이 흘리신 피와 우리 대속을 위해 바쳐진 몸을 기념하는 것이다. 성찬에 참여할 수 없는 문제가 있는 사람은 회개를 하고 참석을 해야 하지만, 회개를 거부하고 참여를 하지 않거나 회개 없이 참여를 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성찬의 은혜를 귀하게 주신 만큼 그 화도 크게 미치게 된다(고전11: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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