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 신앙 현실과 건설구원의 적용

조직신학 본서       교리성구 사전

                        제5. 신앙 현실과 건설구원의 적용

서기 1 23
5) 신앙 현실과 건설구원의 적용

  ① 신사참배라는 죄의 의미

  일본의 태양신에게 절을 해도 죄가 되지 않는다고 결의한 것이 한국교회의 제27회 총회다. 당시에도 죄인 줄 알면서 투옥과 사형이 두려워 그렇게 했고 해방 후에는 공개적으로 그렇다고 인정을 했다. 그래도 그들은 회개를 거부했다.

  실수로 지은 죄가 아니고, 알면서 일부러 죄를 지었고, 또 그 죄를 한두 번 짓고 만 것이 아니고 5년 7년 계속해서 지었다. 그리고 회개조차 거부하고 오늘까지 이르고 있다. 교단에 따라 입장은 조금 차이가 있으나 보통 수십 년 동안 회개를 거부해 왔다. 

  신사참배 죄를 분석한 다음, 건설구원을 알지 못했던 기존 정통 교리체계를 적용시켜 보면 한국교회에 고신교단 외에는 다 지옥을 가야 한다. 고신은 해방 후 고신 소속만 천국에 간다는 주장을 공공연히 펼친 것이 실은 목회현장에서는 너무 과격하게 들릴지 몰라도 교리체계가 그렇기 때문에 양심에서 나온 주장이었다.

  출옥성도들이 신사참배를 거부했던 조서나 기타 기록들을 찾아보면 지옥에 가지 않기 위해 신사참배를 하지 않는다는 발언들이 서슴없이 나오고 있다.


  ② 신사참배로 범죄 한 사람들의 구원 문제

  신사참배로 범죄 한 사람과 그 죄를 짓지 않기 위해 목숨을 버린 사람들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까,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로 전부 꼭 같은 구원을 가질까?

  죄를 짓든 안 짓든, 어떤 면으로도 차이도 없고 모든 면이 완벽하게 꼭 같다고 한다면, 신사참배보다 훨씬 적은 죄를 짓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을 것입니다. 마구 죄를 지어라고 권면하는 말이 될 것입니다. 한국교회 120여년 역사를 통해 가장 큰 죄가 신사참배라는 것은 교계가 다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신사참배를 범한 사람은 전부 지옥을 가야 한다면, 은혜로 무조건 천국을 가게 한 것이 구원이라고 말한 정통 교리는 모순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죄를 지은 뒤 회개를 한 사람은 천국을 가고 회개를 하지 않은 사람만 지옥을 가게 된다면, 비단 그 죄 말고도 우리가 평소에 수도 없이 죄를 짓고 사는데, 마지막 임종 순간 어떻게 죽느냐에 따라 우리의 구원은 좌우될 것입니다.

  적어도 교통사고처럼 갑작스럽게 죽거나 아니면 치매상태로 고생하다 죽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구원이 없다고 결론을 내려야 하는 모순이 나옵니다.

  ③ 정리를 하자면

  신사참배를 이겼든 졌든 상관없이 믿고 중생되었던 사람은 전부 천국으로 갑니다. 믿는 순간에 이미 천국을 가도록 기본적으로 확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큰 죄와 작은 죄, 습관적인 죄와 실수로 짓는 죄, 회개한 죄와 회개를 거부한 죄에 따라 천국 간 우리들의 차이는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있게 됩니다.

  믿는 사람이면 누구나 꼭 같은 부분은 기본구원이고, 믿는 사람끼리도 제각각 다 다른 부분은 건설구원입니다. 이것이 성경이고 이것이 신앙 현장입니다. 이것을 교리로 체계화한 것이 백영희조직신학의 구원론 체계입니다.

  칼빈 이후 오늘까지 시대마다 이 교리 선상에서 가끔 깨닫고 나오는 발표들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발표들은 신령한 눈으로 언뜻 보고 말한 정도일 뿐이고, 교리 체계를 갖추어 모든 사람들이 함께 깨닫고 걸어갈 길로 제시된 것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백영희신앙노선의 총공회 교리체계는 어느 한 교단이 가지고 있는 장점 수준에서 평가할 것이 아니라, 교회사와 교리사의 시대 구분을 해야 할 사안일 것입니다.

  ④ 죄를 지으면 믿는 사람도 지옥 간다는 합동교단의 발표문

* 다음은 1968년 합동측 교단의 경북노회 발표문입니다. 이 내용은 한국 최고의 성경신학자라는 박윤선목사님의 신학적 지원이 있었습니다. 경북노회는 현재 총신대학교가 속한 교단의 중심노회였습니다. 구원론을 두고 목회 현장에서 5백여 년 내려온 칼빈주의 신학의 결론이기도 합니다.


  3. 백영희목사가 칼빈주의의 신조와 기독자 본분 이행에 끼      .치는 치명적 손해에 대하여

  즉 거듭난 사람은 그 영혼이 거듭남과 동시에 다시는 결단코 추호도 범죄 치 아니한다고 함으로써 그 영혼은 죄책을 지지 아니하므로 거듭난 후에 지은 죄를 뜻 없이 만들어 방종을 가져오게 하며 율법(하나님의 요구)을 아주 무의미하게 하여 버린다. 그들은 거듭난 후에 짓는 죄가 끼치는 영향은 단순히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상급만을 못 받게 하는 것뿐이고 구원에는 하등 상관이 없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거듭난 자는 거듭남과 동시부터 죽는 시간까지 간음 살인 강간, 거짓말을 계속하는 생활 속에 있어도 구원에는 아무런 걱정이 없다고 말한다. 그 내용인 즉은 그들은 구원을 양분하여 “기본구원” 과 “건설구원”을 말한다. 소위 ‘기본구원’이란 지옥 갈 자가 천국에 가게 됨을 말하며 다만 중생만으로써 ‘기본구원’은 완성을 본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건설구원’이란 ‘기본구원’을 얻는 자가 상급을 받는 것을 말하는데 헌신과 적선으로 받는 것이라고 말한다. 결국 구원은 중생만으로써 완성을 본다는 ‘기본구원’으로서 족한 것이고 ‘건설구원’은 전혀 없어도 상관없게 된 것이다. 다시 말하면 거듭난 자는 죽는 날까지 계속하여 간음, 살인, 도적, 거짓 속에 파묻혀 살아도 단지 상급이 없을 뿐이고 천국 가는 일에는 끄떡도 없다는 결론인 것이다. 고로 방종을 가져온다. 

                            - 합동측 이단 정죄 내용 -
정동진 2023.12.22 08:43  
참고.

알미니안주의는 하나님의 작정이 조건적이며, 그리스도의 속죄는 각 사람의 구원을 실제로 이룬 것이 아니라 가능하게 만들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들은 신자의 삶에 매순간 은혜가 필수적이지만, 은혜는 불가항력적이지 않다고 믿었다. 그들은 또한, 은혜로 말미암아 시험을 능히 이길 수 있겠지만, 이것을 성도의 "필연적인 견인"으로까지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들이 이렇게 주장한 이유는 칼빈주의의 "절대예정"이 도덕무용론, 율법폐기론적 성격을 가지게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예정하셨다면, 인간은 근본적으로 죄에 대한 책임이 없게 되고, 하나님은 죄의 창시자가 된다는 점에서 신성모독이라고 생각했다. 알미이안주의는 절대예정에 대해서 "예정된 인간은 죽는 날까지 계속하여 간음, 살인, 도적, 거짓 속에 파묻혀 살아도 천국 가는 일에 끄떡도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고 이해한 것이다.

알미니안주의의 이런 이단적 주장에 대한 정통교회의 답변은 다음과 같았다.
<도르트 신조(Dordtse Leerregels)>
  1) 전적 타락 (Total Depravity)
  2) 무조건적 선택 (Unconditional Election)
  3) 제한적 속죄 (Limited Atonement)
  4) 불가항력적 은혜 (Irresistible Grace)
  5) 성도의 견인 (Perseverance of Sa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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