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죄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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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2 07:49
(2) 죄의 기원
세상 만물은 어디로부터 생겨졌는지, 그 출처를 두고 하나님 한 분으로 만들어졌다면 일원론이라 한다. 하나님이 만든 것도 있고 또 다른 존재가 만든 것도 있다고 말한다면 이원론이다. ‘하나님의 사역’ 중에서 창조와 관련, 이원론을 주장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죄와 관련하여 그 출처를 따질 때는 일원론을 부분적으로 철회하는 것이 상식이다. 죄는 하나님께서 만든 것이 아니고 악령이 만들었다는 것이다. 죄는 하나님이 만드셨는가 아니면 악령이 만들었는가를 두고 일원론과 이원론으로 나뉘고 있다.
① 이원론
죄는 하나님이 만들지 않았다는 것은 현재까지 전통의 모든 정통 신학이 일관되게 말하고 있다. 죄는 악령이 만들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하나님께서 천사에게도 자유성을 주셔서 하나님께 순종을 하든 거역을 하든 선택을 하게 했는데 천사가 하나님을 거역하였으니 죄는 그때부터 생긴 것이라고 가르친다.
그렇다면 악령이 생겨난 것은 천사가 스스로 타락하여 악령이 된 것이고 죄는 악령이 만들었으니 죄의 원인은 악령이고 선의 원인은 하나님이라는 결론까지도 나갈 수 있다. 물론 여기까지 나가는 이들은 적지만, 적어도 천지만물 모든 존재 중에서 죄 하나를 빼놓고는 전부 하나님이 만든 것이고, 죄는 타락한 천사 악령이 그 원인자라 한다.
② 일원론
일원론은 모든 존재를 하나님 한 분이 제작했다는 입장이다. 죄도 다른 만물처럼 하나님이 만들었다는 것이 일원론이다. 일원론은 하나님이 없는 가운데에서 모든 것을 만들었으며 하나님을 벗어나서 저절로 생긴 것이나 다른 존재가 만든 것은 없다는 주장이다(요1:3, 롬11:36, 욥1:11-12).
요1: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롬11:36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욥1:11-12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③ 결론은 일원론
이원론이 타락한 천사를 죄의 원인자로 삼는 것은 이미 일원론과 이원론의 결론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이원론은 죄의 근접 원인을 말한 것이고 일원론은 죄의 최종 원인을 말한다. 아들을 낳은 것은 부모이지만 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그 부모를 통해 그 아이를 만든 것이다. 시야가 좁으면 눈에 보이는 육의 부모만 부모로 보겠지만 사야가 넓으면 하나님께서는 그 부모만 만들어놓고 그들에게 자녀 생산은 맡겨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자녀가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에서 직접 역사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죄에 대하여도 우선 일선에서 그 죄를 만든 것은 타락한 천사지만 실은 하나님께서 그 천사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그 천사가 타락하도록 예정했고 그 예정에 따라 그들이 죄를 짓도록 했으며 그들을 통해 인간들을 죄인으로 만들어 간 것이다. 따라서 일원론은 하나님께서 구원역사를 위해 인간의 순종만을 사용한 것이 아니고 죄와 타락까지도 직접 만들어 사용하셨다는 것을 잡았고, 이원론은 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하여는 그 제작 운영 책임을 일체 지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일원론과 이원론의 이런 입장은 예정론에도 그대로 이어지는 논란이다. 일원론은 하나님께서 만물을 예정하되 그 예정이 택자를 구원하는 예정뿐 아니고 불택자를 지옥 보내는 예정도 꼭 같이 하셨고 또한 최종 종착지인 천국과 지옥만을 예정한 것이 아니고 평생 살아가는 과정에 죄를 짓고 의를 행하는 것까지 전부 예정이 되어 있다는 것까지 보고 있다. 그러나 이원론은 택자만 구원 얻도록 예정했고 불택자가 지옥 가는 것은 그들을 버려두어 ‘유기’했다는 면을 강조한다. 불택자를 지옥에 가도록 만든 것은 선하신 하나님의 성품에 비추어 그럴 리가 없다고 해석한다. 그러나 세상을 창조할 때 지옥까지 미리 만들어 놓았다는 사실을 잘 생각해 본다면 그 이유는 이해하기 어렵다 해도 일단 하나님께서 죄도 필요해서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원론의 시야는 성경 전체를 보는 신앙이고 또 하나님 말씀에 대하여 인간 차원에서 이견을 달지 않는 믿음 있는 시각이다. 이원론은 그 시야를 너무 좁혀 보는 것으로 전부를 삼은 것이 단점이고 특히 성경에 대한 이해를 인간측면에서 접근했기 때문에 바로 볼 수 없는 한계를 가졌다.
④ 일원론과 죄의 용도
우선, 하나님께서 하나님 가진 것을 우리에게 가장 많이 줄 수 있는 방법이 타락이 없는 상태보다는 오히려 죄를 짓고 타락하는 과정을 거쳐야 더욱 우리를 더 크게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째 이유는 우리를 사랑하되 가장 큰사랑으로 사랑하기 위해서다(롬5:15-20).
둘째는 하나님 없는 상태를 알고 난 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하나님 없는 상태를 모르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보다 우리 인간에게 하나님 안에 거하는 복을 느끼고 알게 하는 데 훨씬 좋기 때문이다(롬5:8, 히5:13-14).
죄라는 것은 그 용도가 악령과 및 오늘 죄를 짓는 인간들은 자기들이 좋아서 죄를 짓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 닮은 존재로 만드는 그 ‘목적’을 위해 선히 사용하고 계신다. 죄는 인간이 인간 차원에서 죄가 되는 것이지 하나님께는 그 무엇이든지 해로운 것이 없고 전부 그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필수품이요 필요품들이다(롬8:28, 딤전4:4).
롬5:15-20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는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이 많은 사람에게 넘쳤으리라 ...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롬5:8 ‘...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히5:13-14 ‘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 롬8:28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딤전4:4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참고로, 이원론의 가장 큰 결점 중 하나는 인간이 인간 차원에서 하나님을 해석하는 것인데 특히 죄책을 두고는 하나님을 변호하고 나서는 일이다. 인간의 감정과 이해력을 가지고 하나님이 나쁜 일을 했을 리가 있겠느냐고 변호를 하겠다는 것은 그 뜻이 비록 가상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너무 좁게 생각했고 또 하나님을 우습게 만들어 버렸다.
일단 인간에게 어떻게 죄라는 것이 들어오게 되었는지를 두고 일원론과 이원론이 맞서고 있으며 이원론이 현재까지는 정통으로 인정되고 있다는 것은 상식으로 알아야 한다.
세상 만물은 어디로부터 생겨졌는지, 그 출처를 두고 하나님 한 분으로 만들어졌다면 일원론이라 한다. 하나님이 만든 것도 있고 또 다른 존재가 만든 것도 있다고 말한다면 이원론이다. ‘하나님의 사역’ 중에서 창조와 관련, 이원론을 주장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죄와 관련하여 그 출처를 따질 때는 일원론을 부분적으로 철회하는 것이 상식이다. 죄는 하나님께서 만든 것이 아니고 악령이 만들었다는 것이다. 죄는 하나님이 만드셨는가 아니면 악령이 만들었는가를 두고 일원론과 이원론으로 나뉘고 있다.
① 이원론
죄는 하나님이 만들지 않았다는 것은 현재까지 전통의 모든 정통 신학이 일관되게 말하고 있다. 죄는 악령이 만들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하나님께서 천사에게도 자유성을 주셔서 하나님께 순종을 하든 거역을 하든 선택을 하게 했는데 천사가 하나님을 거역하였으니 죄는 그때부터 생긴 것이라고 가르친다.
그렇다면 악령이 생겨난 것은 천사가 스스로 타락하여 악령이 된 것이고 죄는 악령이 만들었으니 죄의 원인은 악령이고 선의 원인은 하나님이라는 결론까지도 나갈 수 있다. 물론 여기까지 나가는 이들은 적지만, 적어도 천지만물 모든 존재 중에서 죄 하나를 빼놓고는 전부 하나님이 만든 것이고, 죄는 타락한 천사 악령이 그 원인자라 한다.
② 일원론
일원론은 모든 존재를 하나님 한 분이 제작했다는 입장이다. 죄도 다른 만물처럼 하나님이 만들었다는 것이 일원론이다. 일원론은 하나님이 없는 가운데에서 모든 것을 만들었으며 하나님을 벗어나서 저절로 생긴 것이나 다른 존재가 만든 것은 없다는 주장이다(요1:3, 롬11:36, 욥1:11-12).
요1: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롬11:36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욥1:11-12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③ 결론은 일원론
이원론이 타락한 천사를 죄의 원인자로 삼는 것은 이미 일원론과 이원론의 결론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이원론은 죄의 근접 원인을 말한 것이고 일원론은 죄의 최종 원인을 말한다. 아들을 낳은 것은 부모이지만 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그 부모를 통해 그 아이를 만든 것이다. 시야가 좁으면 눈에 보이는 육의 부모만 부모로 보겠지만 사야가 넓으면 하나님께서는 그 부모만 만들어놓고 그들에게 자녀 생산은 맡겨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자녀가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에서 직접 역사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죄에 대하여도 우선 일선에서 그 죄를 만든 것은 타락한 천사지만 실은 하나님께서 그 천사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그 천사가 타락하도록 예정했고 그 예정에 따라 그들이 죄를 짓도록 했으며 그들을 통해 인간들을 죄인으로 만들어 간 것이다. 따라서 일원론은 하나님께서 구원역사를 위해 인간의 순종만을 사용한 것이 아니고 죄와 타락까지도 직접 만들어 사용하셨다는 것을 잡았고, 이원론은 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하여는 그 제작 운영 책임을 일체 지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일원론과 이원론의 이런 입장은 예정론에도 그대로 이어지는 논란이다. 일원론은 하나님께서 만물을 예정하되 그 예정이 택자를 구원하는 예정뿐 아니고 불택자를 지옥 보내는 예정도 꼭 같이 하셨고 또한 최종 종착지인 천국과 지옥만을 예정한 것이 아니고 평생 살아가는 과정에 죄를 짓고 의를 행하는 것까지 전부 예정이 되어 있다는 것까지 보고 있다. 그러나 이원론은 택자만 구원 얻도록 예정했고 불택자가 지옥 가는 것은 그들을 버려두어 ‘유기’했다는 면을 강조한다. 불택자를 지옥에 가도록 만든 것은 선하신 하나님의 성품에 비추어 그럴 리가 없다고 해석한다. 그러나 세상을 창조할 때 지옥까지 미리 만들어 놓았다는 사실을 잘 생각해 본다면 그 이유는 이해하기 어렵다 해도 일단 하나님께서 죄도 필요해서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원론의 시야는 성경 전체를 보는 신앙이고 또 하나님 말씀에 대하여 인간 차원에서 이견을 달지 않는 믿음 있는 시각이다. 이원론은 그 시야를 너무 좁혀 보는 것으로 전부를 삼은 것이 단점이고 특히 성경에 대한 이해를 인간측면에서 접근했기 때문에 바로 볼 수 없는 한계를 가졌다.
④ 일원론과 죄의 용도
우선, 하나님께서 하나님 가진 것을 우리에게 가장 많이 줄 수 있는 방법이 타락이 없는 상태보다는 오히려 죄를 짓고 타락하는 과정을 거쳐야 더욱 우리를 더 크게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째 이유는 우리를 사랑하되 가장 큰사랑으로 사랑하기 위해서다(롬5:15-20).
둘째는 하나님 없는 상태를 알고 난 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하나님 없는 상태를 모르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보다 우리 인간에게 하나님 안에 거하는 복을 느끼고 알게 하는 데 훨씬 좋기 때문이다(롬5:8, 히5:13-14).
죄라는 것은 그 용도가 악령과 및 오늘 죄를 짓는 인간들은 자기들이 좋아서 죄를 짓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 닮은 존재로 만드는 그 ‘목적’을 위해 선히 사용하고 계신다. 죄는 인간이 인간 차원에서 죄가 되는 것이지 하나님께는 그 무엇이든지 해로운 것이 없고 전부 그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필수품이요 필요품들이다(롬8:28, 딤전4:4).
롬5:15-20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는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이 많은 사람에게 넘쳤으리라 ...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롬5:8 ‘...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히5:13-14 ‘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 롬8:28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딤전4:4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참고로, 이원론의 가장 큰 결점 중 하나는 인간이 인간 차원에서 하나님을 해석하는 것인데 특히 죄책을 두고는 하나님을 변호하고 나서는 일이다. 인간의 감정과 이해력을 가지고 하나님이 나쁜 일을 했을 리가 있겠느냐고 변호를 하겠다는 것은 그 뜻이 비록 가상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너무 좁게 생각했고 또 하나님을 우습게 만들어 버렸다.
일단 인간에게 어떻게 죄라는 것이 들어오게 되었는지를 두고 일원론과 이원론이 맞서고 있으며 이원론이 현재까지는 정통으로 인정되고 있다는 것은 상식으로 알아야 한다.
죄에 대해 하나님을 변호하는 입장은 "죄의 허용"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냈다. 여기에 대해서는 알미니우스의 주장이 근원이 된다, 알미니우스는 "절대예정"에 대해 "하나님에 대한 신성모독 중 가장 심각한 것은 하나님을 죄의 창시자로 보는 것이다."며 거부했다. 특별히 그는 "죄의 허용"을 근거로, 하나님의 죄책을 변호하려고 하였다. 정통의 신학자들은 알미니우스의 주장에 대해서 근원적으로 반대하였음에도, "죄의 허용"이라는 개념은 은근히 받아들였다. 이후 도르트회의(1618)에서 알미니우스의 주장은 이단으로 분류되었으나, "죄의 허용"이라는 개념 만큼은 정통신학 속에 자리를 잡았다. 대표적으로, 청교도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퍼킨스가 "죄의 허용"을 자유롭게 사용함으로써, 칼빈주의 내에 "죄의 허용"이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칼빈은 알미니우스의 "죄의 허용"을 신랄하게 비판했으며, "하나님께서는 단지 죄를 허용만 하신 것이 아니라, 죄를 작정하시고 의도하셨다."라고 했다. 또 "인간이 잘못하거나 부당하게 저지른 행동이라 할지라도,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바르고 정당한 사역이다."라고 말했다. 칼빈은, 죄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공의를 실현시키시는 적극적인 도구이며, "죄의 허용"이라는 개념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부정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칼빈은 알미니우스의 "죄의 허용"을 신랄하게 비판했으며, "하나님께서는 단지 죄를 허용만 하신 것이 아니라, 죄를 작정하시고 의도하셨다."라고 했다. 또 "인간이 잘못하거나 부당하게 저지른 행동이라 할지라도,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바르고 정당한 사역이다."라고 말했다. 칼빈은, 죄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공의를 실현시키시는 적극적인 도구이며, "죄의 허용"이라는 개념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부정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