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성경의 문법이나 철자의 불규칙성과 성경 무오성의 관계 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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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질문 : 성경의 문법이나 철자의 불규칙성과 성경 무오성의 관계 4335

학교에서 공부를 하다가 성경무오선언(시카고선언)을 읽으며 공부하다 자유주의학자들이 성경에서 문법이나 철자의 불규칙성을 가지고 성경의 무오를 공격한다는 부분을 읽게 되었습니다. 문법이나 철자의 불규칙성은 성경원어에서를 말하는 것(확실치 않음)같은데 저도 개인적으로 성경무오를 믿습니다. 그런데 문법이나 철자의 불규칙성이 무엇을 말하는지 그리고 그것들이 왜 성경의 무오성과 관계없는 것인지..목사님께서 아신다면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은 좀 여러가지를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질문 드렸던 문법이나 철자의 불규칙성 같은 것도 나름 데로 알아두고 정리해 두면 저에게 누군가 성경의 문법이나 철자의 불규칙성이 성경 유오를 말하고 있지 않느냐? 질문을 한다면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대답을 해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지금까지 아마 제가 이 홈페이지에서 최다질문자 인 것 같습니다. 목사님 요즘은 하나님이 질문이나 궁금한 것이나 의심을 많이 하게 하신 것도 어쩌면 나중에 이성적인 지금의 세대를 위해 준비 시켰는 과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끔 교회에서 중고등학생들이 저한테 질문을 합니다. 그 질문들 면면을 보면 제가 예전에 가졌던 질문들과 비슷한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그때 마다 목사님이 답변해주신 것처럼 신앙적으로 대답을 해주면 학생들의 의문이 풀리면 신앙이 조금씩 자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확실히 절대예정이 맞기는 맞나 봅니다. 하나님 모든 순간순간 일 하나하나에 하나님 뜻이 계신 것 같습니다. 공부하면서 항상 목사님이 가르쳐주신 가르침을 생각하며 수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박윤선 목사님 자서전을 읽으며 나름 데로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정말 기도하는 그리고 말씀 데로 살려고 노력한 신학자 이셨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답변 : 문법은 흐르는 물 위의 돛단배와 같습니다. 제 멋대로 적으면 그것이 문법입니다.

1. 문법이란 일반 사회법들과 같습니다.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성경은 2004년도 기준 히브리어학회나 그리스어학회의 문법규정에 합격하도록 맞춤법을 맞추어 기록한 것이 아닙니다. 국문법이란 시대 따라 세월 따라 사람들의 습관에 따라 바닷물 위에 떠다니는 돛단배와 같습니다.

성경은 그 원문을 기록하던 2천 년 전이나 3천 5백 년 전의 당시 문법에 맞추어 철자법이나 표현법을 조절해 놓은 것도 아닙니다. 문법이라는 것은 쉽게 말해서 세상 헌법처럼 세상 민법처럼 법 그 자체가 변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시대 법에 맞춘다면 다른 시대 다른 사람들이 만든 새 기준에는 또 틀리게 됩니다. 변덕스런 인간들의 변동하는 기준에 맞출 리가 없습니다.

센 사람이 하나 나서면 법이 새로 만들어지고 바뀌고 요동을 치는 것이고 뒤에서 여러 사람을 통해 잘 조정하면 남 몰래 바꾸기도 하는 것입니다. 현재 국내 한글학자들이 뭐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예를 들면 한글 문법은 '나는 5개의 연필을 가지고 있다.'라는 단어가 맞고 '5개의 연필들'이라고 표현하면 틀렸습니다. 영어 문법 기준에서는 단수 복수를 칼날같이 적용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문제는, 영어도 1천년 전 2천년 전에는 단수 복수를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고대로 올라가면 갈수록 현대어 기준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변수들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2. 답변자에게는 답변자 문법이 따로 있습니다. 고대 사회도 그러했습니다.

지금 한글 문장에서 문장이 끝날 때 마다 마침표를 찍는 것도 원래 한글 표기법에서는 '...다'라고 적으면 그 문장이 끝났지 '마침표' '쉼표' '물음표'가 따로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표시는 영문법을 배껴 놓은 것입니다. 문법이란 세상 일반 법률처럼 배끼기도 하고 필요하면 뒤집기도 하는 것입니다. 현재 답변자라는 사람이 불과 50년도 살지 못하고도 지난날 자기 일생에서 자기가 사용하는 자기 당대의 문법이 바뀐 것만 해도 벌써 4차례 이상으로 기억됩니다.

그 양이 문제지 생활 현장에서 사용되는 문법은 순간도 한 자리에 머물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현대 국가가 교육행정으로 가끔 공문을 작성하여 문법이 이렇게 변했다고 하는데, 그 문법은 문법학자들과 국가행정체계가 원하는 하나의 희망사항이지, 우리 생활 현장에서 실제 사용되는 '그 문법'은 아닙니다. 문법 실체는 한 시대 중에서도 지방마다 다르고 가족마다 다르며 개인적으로도 다를 수 있습니다.

이곳 홈에서 답변자가 사용하는 문법은, 혹 유심히 본 분들은 현 우리 국가가 제시하는 문법과 달리 사용하는 것이 더러 많을 것입니다. 이렇게 답변자가 혼자 일관성 있게 사용하는 문법이 있다면 성경은 국가가 공식 채택한 문법에 맞추어 적고 어느 한 개인이나 한 부족이 고유하게 사용하는 문법은 배제하는 식으로 적었겠습니까?

3. 어느 행정부나 어느 고대 사회 어느 부족을 기준으로 그 문법에 맞춘 성경이 아닙니다.

성경은 훗날 인생들이 시대마다 변하는 자기들의 기준으로 인권적이네 반 인권적이네, 비과학적이네 과학적이네, 문장이 아름답네 둔탁하네, 예절이 바르네 바르지 않네 .... 문법에 안 맞네 또는 문법에 잘 맞게 적었네, 그런 소리를 의식해서 적은 것이 아니라, 우리 구원에 필요한 면이 있어 한 글자 한 표현 토씨 하나까지 알아서 적어놓은 것입니다.

1 Comments
은식 01.22 13:58  
왜 문법적인 오류가 있다고 하더라도 성경은 무오한지에 대해 핵심적인 내용이 없습니다. 성경 무오설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정의를 내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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