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노아의 홍수에 대하여 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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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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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54
10. 질문 : 노아의 홍수에 대하여 3508
노아의 홍수에 대하여 여쭙고 싶은게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노아 때를 알아보면 약5000년전의 역사인데 노아때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물로 심판 하셨는데 그럼 모든 나라가 노아때 부터 다시 시작했다는 말인데요. 그렇게 보면 우리나라는 단군때 부터 보면 약 5000년 역사로 보고 있는데 단군이 노아의 후손 중에 한명이라는 말입니까? 알고 싶습니다. 그러면 노아의 홍수 사건이 모든 나라에서 역사적으로 남아야하는데 중국만 보더라도 역사가6000년이 훨씬 넘어가는데 그 중국에 역사를 보면 홍수사건이 없는데 이걸 어떻게 봐야 하나요?
답변 : 성경의 역사적 과학적 사실성 문제로 살펴볼 내용입니다.
1. 성경에는 일반 세상 역사나 과학 상식에 맞지 않는 기록이 많습니다.
질문자께서는 '노아홍수' 기록을 주로 역사학적으로 살펴 그 기록의 사실성을 두고 세상 사람들이 지적을 많이 하지 않겠느냐는 내용으로 질문하셨습니다. 이 문제는 질문자께서 비록 한 가지만을 질문하셨으나 창세기로부터 계시록까지 역사나 과학적으로 문제점이 있는 성구들을 살펴가면 질문이 너무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 가지 질문에만 국한하지 않고 성경 전체를 두고 과학과 역사적 사실과 성경의 기록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노아홍수나 천지창조 등을 두고 충분히 살핀 자료들이 있으니 먼저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 참고로
한반도의 역사를 단군 5천년이라고 표현할 때, 그 5천년의 시작은 단군이 한반도에서 나라를 열었다는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그런데 그 고조선의 개국 초기에는 호랑이가 담배를 피우고 곰이 우리 조상으로 바뀌는 그런 시절입니다.
성경 역사는 정확하지만 다만 그 표현이 역사 연대기로 기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너무 주관적으로 해석하여 착오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성경 역사는 옳지만 그 역사를 읽는 우리의 시력이 부족하거나 우리가 색맹이어서 잘못 아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 역사나 과학은 그 역사 자체가 아직까지는 신화와 전설 속에 꾸며 나오고 소설과 같이 추론으로 이어져 있어 아직 세상 역사나 과학의 주장을 옳다고 계산한 다음 그 기준으로 성경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고 접근할 때가 아닙니다.
단군 5천년까지 갈 것도 없이 지금 한반도에 2천년도 되지 않았던 시기에 일본의 식민지가 한반도 남단에 존재했느냐는 문제를 두고도 명쾌하게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비슷한 시기에 있었던 백제의 수도들이 한반도 어느 지역에 있었는지조차도 모르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사적으로 4천년에서 5천년 전의 시기는 어느 곳이나 신화와 전설의 시대로 남아있습니다.
세상의 역사가 현대사처럼 깔끔하게 정리될 때, 그때 우리는 성경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 우리가 생각할 것은, 하나님께서 인류의 자연 역사 진행속도로는 1만년이 걸려야 가능한 것은 단 1년이면 지상에 나타날 수 있게 섭리할 수 있는 분이고, 그런 섭리 역사를 모르는 일반 불신자들은 당시 기록을 보며 1만년의 역사가 흘러간 확증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불신자들의 말도 맞고 성경 기록도 맞습니다. 실제로는 성경이 맞지만, 불신자들이 자기 눈으로 보고 말하는 것은 우리가 잘못 봤다고 말해 주기가 참 딱한 일입니다. 예를 들면 지금 현존 역사하는 하나님의 손을 불신자들은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오늘 이 순간에도 이 나라에 역사하는 하나님의 활동을 두고 우리와 그들의 시각은 완전히 정반대입니다.
3. 단군이 아담의 자손인가?
단군이 실존했던 한반도 고대인이었다면 그는 노아의 후손으로 동쪽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출생한 사람일 것입니다. 현재 기독교에서는 이런 가능성을 무조건 부인하고 있지만 그것은 억지입니다. 오히려 가능성은 높을 수 있습니다. 불과 6백여 년 전에 살았던 이성계는 실존의 인물 같은데 이 인물이 정권을 잡고 나니까 갑자기 이성계 집안 역사에는 용이 하늘을 오르던 기록이 나오고 천지가 진동했다는 등 별별 해괴한 신화가 다 나왔습니다.
이런 것이야 멀리 갈 것도 없이 지금 현존 우리 사회 북쪽에 있는 평양에서도 정권자가 출생할 때는 백두산에 무슨 일이 생기고 천재지변의 조짐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 시대 단군이 정권을 잡게 되었을 때, 무지몽매한 우리 조상들을 착취하기 위해 무슨 말을 못 했겠습니까? 질문자와 답변자의 조상들에게서 감히 반대할 마음도 가져보지 못하고 세금을 거두어 가고 우리 조상들의 노동력과 가정과 생명까지도 제 손아귀에서 마음껏 이용하고 싶었던 사람이 하늘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왔다고 엄청난 거짓말을 해야 믿어주고 알아서 기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실제 존재했던 정권자를 가지고 이성계집안처럼 그렇게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고, 또 실제 존재하지도 않았던 가공의 인물을 하나 만들어서 우리 집에도 금송아지가 있다고 이전 시골 사람들이 한번씩 허세를 부리듯 그렇게 한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염려하는 것은 단군의 실존 여부가 아니라, 이 나라에 우리 신앙을 가로막는 우상이 신흥재벌로 또 일어서느냐는 것입니다.
일반 이단들은 포섭된 세력권 안에서만 활동하고 대외적으로는 미혹하는 정도의 위험물인데, 단군 관련 종교는 어느날 순식간에 이 나라를 모조리 삼킬 수 있는 그런 폭발력이 강한 면이 있기 때문에 신앙의 사람들은 이런 면 때문에 조심하고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