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하늘이 끝이 있는지, 없는지? 4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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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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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54
13. 질문 : 하늘이 끝이 있는지, 없는지? 4294
하늘이 끝이 있는지 아니면 없는지 궁금합니다. 끝이 없다면 눈에 보이는 물질인데 무한하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 같고 끝이 있다면 그 끝 다음에는 무엇이 있겠는지요?
성경말씀에 보면 '하늘이 열리고' 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간다' 또한'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진다'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해서도 말씀해 놓으셨습니다
이 하늘 끝 다음에는 새로운 차원의 하늘이 있는 것인지요? 너무 눈 부셔 이런 육체로는 감당할 수 없는 그래서 부활해서만이 감당할 수 있는 그런 하늘과 땅이 존재하는 것인지요?
카톨릭에서 부활절달걀행사의 유래는 모르겠지만 이 세상은 달걀 껍질 속 같은 세상이고 부활 후 달걀 껍질 같은 이 하늘은 깨뜨려지고 새로운 차원의 세상에서 병아리와 같이 변화된 육체로 살게 될 것임을 암시하는 건 아닐지요?
답변 : 물질계 우주는 유한하지만 물질로 된 인간이 끝을 느끼지는 못할 것으로 짐작
1. '하늘'에 대한 몇 가지 뜻
성경의 하늘은 '높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마6:9의 주기도문에서 '하늘'은 천국이라고 대개 해석하는데 더 이상이 없고 비교할 수 없는 완전의 '지고(至高)'라는 뜻이니 완전자 하나님의 위치를 표시합니다. 땅은 그 반대의 의미입니다. 물론 우리가 사는 이 세상 것을 말하지만 이때는 장소적인 의미보다 가치적이며 존재적으로 그 반대의 의미를 말합니다.
마6:20에서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하신 하늘은 우리가 영원히 살 영계의 천국이라는 뜻으로도 사용됩니다. 이때는 장소적으로 천국을 말하고 이런 하늘의 반대인 땅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말합니다.
창1:14의 '하늘'은 물질계인 이 우주 전체를 말합니다. 벧후3:10에서 재림 때에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라고 하신 것은 물질계 우주를 말하고 있습니다.
2. 하늘의 한계는 우주 또는 물질계라는 단어로 바꾸어 생각 하셨으면
하늘이라는 단어는 위에서 살펴 본대로 물질계의 윗 공간을 말할 때도 있고 천국을 말할 때도 있습니다. 질문하신 '하늘'의 한계는 물질계의 한계를 말씀하시는 것이므로 물질계인 우주의 끝이 있겠는가 하는 표현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영계는 영물로 되었고 우주는 물질로만 되었기 때문에 물질계라고도 합니다. 성경은 물질을 땅의 것으로 표현하고 영은 하늘의 것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땅의 것이라는 말은 넓은 의미로 우리가 밟고 있는 이 흙만 말하는 것이 아니고 물질로 된 우주 전체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주 물질계는 물질로 된 존재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 끝이 있고 무한이 아니라 유한한 세계입니다. 영계에 비하여 심히 좁은 곳입니다.
다만 물질을 가진 존재들에게 우주라는 공간은 그 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충분하게 크게 지어놓았기 때문에 물질을 가진 존재들이 그 끝을 접촉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마치 영계에 있는 영물들이 영물들의 활동에 영계가 부족하여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만들어놓은 것과 같습니다.
분명히 알 것은 하나님 본체의 무한하심을 기준으로 본다면 영계는 피조물이어서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영계 안에 있는 영물들이 영적 존재로 존재하고 활동하는데 영원히 끝없는 세계이므로 무한하다는 것이지 하나님의 존재론적으로 비교해서 무한한 것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우주도 우주 안에 물질로 된 존재들이 물질 존재로 존재하고 활동하는 데에는 그 끝이 없어 우주의 크기를 무한이라고 하지만 영적 존재인 우리 영이 볼 때는 심히 좁은 곳입니다.
3. 광대한 우주의 넓은 면을 두고 그 끝을 살펴보실 때마다 이 물질계의 내면도 보셨으면
우주가 얼마나 넓은지를 두고 생각하다 보면 한없는 상념에 잠기게 됩니다. 빛의 속도로 10억년을 달려가도 갈 수 없는 거리의 별들이 한도 없이 많다고 관측이 된다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총알보다 빠른 우주선이 5년 10년씩 날아가서 닿은 곳이 겨우 화성 목성 정도입니다. 우주 한 쪽 귀퉁이 한 골목 안에서 이 집과 저 집의 거리 정도입니다. 이렇게 넓은 우주를 듣고 생각하다 보면 그 끝을 생각해 보게 되는 것이고 질문 내용은 그런 배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주의 이런 광대한 세계를 연구하시는 분들은 많지만 이런 광대한 면을 살펴보시는 동시에 우주를 구성하고 있는 기본 입자 물질들의 내면을 깊이 파고 들어가 보시는 분들은 비교적 적은 것 같습니다. 세포라는 개념을 처음 발견했을 때 과학계는 경이롭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사람의 피부를 그냥 가죽이라고 생각하여 하나의 천으로 보았는데 그 가죽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 하나 하나가 별개의 구성요소로 존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과학이 더 발달하여 그 세포를 구성하고 있는 많은 종류의 구성물들을 알아내게 되었습니다. 금속도 그냥 덩어리로 보았으나 그 입자를 자세히 들여다보니까 원소로 되어 있고 그 원소 속에는 다시 원자 전자와 같은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금 어디까지 그 속을 들여다보았는지 모르겠으나 과학이 더 발달하여 더 정밀한 기계를 만들어내면 전자 속에 또 다른 입자가 보일 것이고 그 속에 그것을 구성하는 또 다른 입자가 계속해서 발견될 것입니다. 그렇게 나가다 보면 그것이 무한히 계속 되겠는가?
아마 인간의 기술과 실력으로는 한없이 속에 들어있는 더 작은 구성 요소를 발견해 나간다 해도 마지막 최점G 끝은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타락한 인간에게 물질로 된 것은 이론적으로 얼마든지 접할 수 있게 했기 때문에 그 마지막 구성 요소가 있다면 그 구성 요소까지 볼런지는 모르겠지만 볼 수 없다고 짐작하고 있습니다. 물질계 안에서 물질로 사는 사람에게는 그 한계가 없다고 느끼도록 이 우주 공간은 넓은 면으로도 한없이 만들어놓았고 또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기본 입자의 최종 단계도 그 한계를 접촉하지 못하도록 하여 물질계의 한계를 느끼지 않아야 물질계 내의 활동에 불편이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만든 우주 끝을 최점{으로 접하게 된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이 물질계를 구성하는 제일 최종 입자를 정말 발견하게 된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그 마지막 한계에서 그 다음을 본다면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우주 끝이든 물질을 구성하는 최종 입자든 그 최종 한계를 발견했다면 그 발견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그 다음 단계는 깜깜한 빈공간일 것입니다. 그곳에서부터는 물질계를 없는 가운데에서 창조한 하나님의 세계의 끝이기 때문에 그것은 물질로 된 인간의 체계와 수준에서는 보여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최점G 기초 입자, 그 입자 속을 한번 더 들여다 면 물질계 인간으로서는 봐도 볼 수가 없지만 그 곳은 물질계를 없는 가운데에서 창조한 창조주의 능력의 마지막 흔적이며 가장 외부면이 될 것입니다. 그 양쪽의 접촉은 마치 몸과 마음의 경계선을 느끼고 살핌으로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4. 빅뱅이론
현 과학은 빅뱅이론으로 우주의 생성을 설명하는데 일치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처럼 이렇게 광대한 우주가 처음에는 점 하나로 응축되어 눌려 있었다는 이론입니다. 그 응축된 압축물에 폭발사고가 일어나서 급격히 팽창하여 오늘 우주의 모습으로까지 이렇게 크지게 되었고 현재도 계속 우주는 팽창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합니다.
그 이론이 맞다면 그 이론이 우주의 구성 최소 입자와 우주의 끝 부분을 동시에 설명하게 됩니다. 점 하나가 손바닥만한 크기로 크지고 그것이 다시 지구만큼 그리고 은하계만큼 그리고 오늘 우주만큼 이렇게 팽창하고 있는 것이라면 우주의 최소 입자와 최종 외부 끝의 모습은 그 최초의 점 하나로 존재하던 그것을 확대하거나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금방 확인이 되는 것입니다. 만일 빅뱅이론이 우리가 인정할 수 있도록 확실한 것으로 드러난다면 성경의 천지창조 기록의 정확성과는 어떤 관계를 가질까요?
하나님께서 말씀 하나로 천지를 창조했으니 말씀은 신적요소에서 나온 것이요 그 말씀이 만든 존재는 이 우주이므로 그 던져진 말씀 하나에서 오늘 이 우주의 광대한 존재 전부가 나왔으므로 과학자들이 물질의 이치를 연구해서 발견할 수 있는 최점; 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주 전체로 확대될 최초의 응축된 점 하나, 그것을 만든 것이 말씀이고 말씀에 의하여 우주 전체로 펼쳐질 재료를 먼저 만들었다가 그것이 일시에 터쳐지게 한 것도 하나님의 창조의 순서일 것이나 미개한 인간이 알아듣지 못할 것이므로 성경은 인간에게 필요한 것만 기록했기 때문에 모세를 통해 그런 자세한 설명을 다 하지 않았을 뿐이며, 오늘 과학은 성경이 잠깐 기록한 약간의 모습과 인간에게 보여주신 자연계시를 유심히 관찰하면 하나님께서 알려 주시기로 한 것을 아는 데에는 불편이 없을 것입니다.
다만 과학이 빅뱅이론을 주창하고 그 입증을 거의 완료하고 있다 해서 섣불리 이런 추론을 교회의 교리나 교훈으로 인정하는 것은 사탄에게 놀아나는 일입니다. 과학에 대한 것은 자연계시차원으로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면 그다음 그렇게 알면 되는 것이지 아직 인간의 짐작 단계에 있을 때는 우리는 결론이 확실하게 날 때까지는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말되 어느 한 가지 짐작에 우리의 소중한 신앙과 시간을 걸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