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핑계치 못할지니라(진화론 관련하여 롬1:20) 2241
서기
성경
0
23
2023.03.13 21:54
3. 질문 : 핑계치 못할지니라(진화론 관련하여 롬1:20) 2241
목사님 로마서 1장20절을 보면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목사님의 진화론 주장에 따르면 하나님이 진화론처럼 보이게 창조하셨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로마서1장 20절 말씀하고 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로마서 말씀은 분명 핑계치 못할 만큼 명확히 본다고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진화론처럼 보이시게 만드셨다면 그들은 진화론처럼 느낄 것이 아닙니까? 그러면 그들이 핑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좀 황당한 질문이지만 웬지 자꾸 마음에 걸려서 질문을 올립니다. 물론 동식물을 제외하고는 하나님의 능력이 확연히 나타나지만 동식물들에게서 그냥 우연히 생긴 것처럼 보인다면 로마서 말씀하고 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답변 : 핑계치 못하도록 창조주의 작품임을 분명히 보여 알게 했는데도 거부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1. 인간에게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을 보이셨습니다.
하나님 만드신 만물은, 그 만물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비록 안 믿는 사람이라도 하나님이 창조하여 만들어놓은 것이라고 충분히 알 수 있도록 안 믿는 사람 마음속에도 알 만한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2. 그래서, 믿지는 않아도 그 어떤 존재가 세상을 만들었다고 느끼는 사람은 많습니다.
안 믿는 사람 중에서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비록 기독교 하나님이 바로 그 하나님이라는 것은 몰라도, 또 예수님으로 그 길을 갈 수 있다는 그 구체적인 사실은 몰라도, 그 어떤 존재가 세상을 만들었겠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바로 모든 이종교들이 발생하게 된 원인입니다. 그리고 그 추점Z들이 오늘까지 이 세상 대다수를 차지하게 된 것도 바로 그 속에 알도록 해 놓은 마음이 작동을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과학자들 중에서도 과학을 알아 가면 알아갈수록 이것은 진화가 아니고 분명히 창조의 증거라고 짐작하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3. 문제는, 그렇게까지 명백한 것을 가지고 오히려 진화론을 주장하는 그들은 도대체 누구냐는 것입니다.
진화론 논리를 개발해서 이론을 구성하고 다른 사람들을 설득시키는 그들은 어떤 사람들이기에 이렇게 자연 만물의 현상을 그냥 보고 있으면 알 만한데도 오히려 거꾸로 진화를 주장하느냐는 것입니다. 인용하신 본문 롬1:20 바로 뒤 내용들이 32절까지 이어지면서 그 강퍅한 마음들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즉, 롬1:20만 보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인간이 정상적인 이성을 가졌다면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데, 너무도 강퍅하여 그렇게 명백한 자연현상을 보고도 반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음을 탄식하는 본문입니다.
예를 들면 자연 만물을 관찰해 보면 어떤 존재가 일시에 창조를 해서 만들었겠다고 생각할 수 있는 요소들은 구십 아홉이고, 그 반대로 생각할 수 있는 요소는 하나 밖에 안 되는데, 그 하나 밖에 안 되는 것을 붙들고 기어코 불씨를 살리고 신화와 전설처럼 이야기를 무리하게 꾸며서 진화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 현대 과학입니다. 그러므로 현대 과학은 그 강퍅함이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22절에서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약은 고양이 밤눈 어둡다는 꼴입니다.
재질문 : 진화론처럼 보이게 했다면 핑계 될 수 있지 않나요?
목사님이 말씀 하셨던 진화론처럼 보이게 창조하셨다는 말씀과 로마서1장20절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요? 하나님께서 진화론처럼 창조하셨다면 믿지 않는 사람들은 동식물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보지 못하는 것 아닙니까? 그렇게 되면 그들이 핑계를 될 수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답변 : 진화론은, 동물 뿐 아니고 우주 생성원리까지 다 연결된 개념입니다.
진화론이라는 것은 아메바 하나가 시작해서 고등동물로까지 발전하는 것을 주로 다루지만, 궁극적으로는 우주 생성으로부터 지구가 발생하고, 그 지구 환경이 무기물로만 이루어진 상태에서 유기물을 통해 식물과 동물로 분화하는 모든 과정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진화론자들이 동물에 집착을 하는 주 원인은, 그 발전 단계와 형태가 식물에 비하여 이루 말할 수도 없이 앞서 나가고 있기 때문에 연구 사례로 적당하고 또 우리 인간과 관련되어 있어 실용에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진화론이 맞는 것처럼 보일 수 있도록 만든 것은, 비단 진화론 뿐 아닙니다. 불교의 윤회론도 조금 눈이 있는 사람들이 세심하게 관찰해 보면 만물과 인생은 돌고 돈다는 이치가 너무도 진리 같아 보이기 때문에 그런 불교교리가 나온 것입니다. 공자가 하늘을 말하고 사람 사이의 윤리를 말한 것도 그것이 우주 전체의 진리로 받아지지 않을 수 없을 만큼 확고한 이유와 근거가 있기 때문에 자기들대로는 유교를 만들어 내놓은 것입니다.
공산주의 이론도, 역사변천과정을 살펴볼 때 공산주의가 너무 옳을 것 같은 흔적들이 있었고 결정적인 자료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이론을 만들었는데, 누가 들어도 옳은 것 같으니까 과거에는 머리 좋은 사람은 거진 공산주의자로 보면 맞을 정도였고, 또 그들과 접촉해서 몇 번 들어보면 수긍하게 되므로 우리 법은 공산주의자들과는 접촉하는 것도 보안법으로 막았던 것입니다.
전부가 다 너무 그럴 듯하게 보이는 것이 세상에는 진화론 한 가지뿐 아니고 열도 백도만도 넘습니다. 그래서 좀 영특한 사람들은 이 세상 전체가 돌아가는 진리라고 하면서 나름대로 하나씩 무슨 말들을 다 하지 않습니까?
그 모든 혼동은 하나님께서 미리 아시고 그들이 그렇게 오해하도록 만들어 두었고, 과연 그들은 그렇게 오해하고 엉뚱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만들어놓은 만물을 좀더 잘 살펴본 사람들은 진화론이 그럴 듯 하게 보이는 것보다 어떤 신이 창조한 것이 맞겠다고 느껴질 자료들을 더 많이 내놓으셨다는 것입니다.
죄인이 죄지으려 해도 얼마든지 죄를 지을 수 있는 여건을 하나님께서 충분하게 만들어놓으셨고, 의인이 의롭게 살려고 해도 얼마든지 의롭게 살 수 있는 여건을 충분히 만들어놓으셨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 알고 사는 쪽으로 만물이 보일 것이고, 복 없는 사람은 하나님 없는 쪽으로 보일 것입니다.
예를 들면, 홍포 입은 부자가 죽은 사람이 살아서 전도를 하면 믿게 될 것 같다며 살아있는 다섯 형제를 위해 나사로를 세상에 다시 보내 달라고 청하고 있습니다. 홍포 입은 부자로서는 그런 초자연적인 특수 전도를 받지 않아서 믿지 못했다는 것인데, 실은 그 집 대문에 개들이 핥고 있던 거지를 한번만 눈여겨 보았더라면 그 거지를 입고 전도하러 오신 예수님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죽은 자가 살아온 그런 경우를 보지 못해서 못 믿었다는 부자말도 말이 되기는 되는 말이고, 그들에게 있는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는 자는 죽은 자가 살아서 전해도 믿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도 맞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두 가지 주장이 둘 다 근거가 없지는 않지만, 부자의 말은 최점{으로 하나님 앞에서 판단할 때, 복 없는 억지 주장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