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진화론과 자연계시 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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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진화론과 자연계시 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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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질문 : 진화론과 자연계시 4402

백영희 조직신학에 창조 부분에 진화론도 자연계시로 활용 할 수 있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자연계시는 무엇이며 진화론이 어떻게 자연계시로 활용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답변 : 창조 순간을 놓쳐 오류지만, 하나님 섭리에 대한 해석에는 진화론도 참고 가능

향후 우주로 펼쳐지고 우주를 형성할 모든 재료가 블랙홀이라는 조그마한 곳에 응집되어 있었다는 것이 진화론의 출발입니다. 그 블랙홀이 갑작스런 충격에 의하여 대폭발을 일으키는 빅뱅을 거쳐 오늘 우주를 형성하는 천체로 굳어져 지금 우주의 모습과 그 내부에 있는 모든 자세한 존재들이 형성되고 그 최후 단계로 나타난 것이 생명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증거로는 지금도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 실험과 측정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천체 발생학적 입장에서 제시하는 이런 우주기원에 대한 탐구는 과거 생물들을 단순하게 비교하며 설명하던 초보적 진화론과는 아주 다른 차원에서 그동안의 모든 과학적 가설들을 증명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화성이나 목성에 대한 탐사에서도 손바닥에 올려놓고 현미경을 보듯 이 모든 우주 기원과 진화과정은 설명되고 있으니 이것은 이미 가설 단계를 넘어 우리 눈에 해가 동쪽에서 뜨는 정도의 상식이요 사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진화론의 이 모든 설명 중에서 진화론 스스로도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오늘 우주로 팽창하게 된 그 모든 재료의 응집된 결정체, 즉 블랙홀은 언제부터 어떻게 존재해왔느냐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이 그 블랙홀의 기원을 또 설명하게 된다면 그들은 또 다시 그 블랙홀의 기원이 되는 그 기원은 어떤 존재에 의하여 어떻게 설명될 것인지라는 문제를 끊임없이 풀어가야 합니다.

마치 인간을 하나의 인체라고만 생각했다가, 인간 하나 속에 여러 기관이 있고, 그 기관을 구성하는 인체의 각종 장기가 있고 그 장기를 구성하는 세포가 있어, 그 세포를 발견할 때는 이제 인체 구성의 최소단위를 발견한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세포는 또 다시 거대한 하나의 우주를 형성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 기초단위를 연구하느라고 오랜 세월이 걸렸고 결국 유전자를 발견하고 그 기초설계도까지 지금 거의 완성했는데, 그들은 또 다시 유전자 최소 단위가 모든 생명체의 최종 구성단위인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눈이 조금 더 떠지게 되면 그 기초 구성단위를 구성하는 또 다른 구성요소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넓고 크게 말하면 우주 전체의 생성 기초 단위인 블랙홀의 근본을 밝히며 끝없이 산 넘고 또 넘어 그 마지막을 알지 못하고 계속 찾아나서야 하고, 또 좁게 말하면 우리를 구성하는 최소단위를 살펴보기 위해 끝없는 탐구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서 어느 쪽에서든지 최점G 물질 구성 요소를 발견했다면 그 최종 물질 구성요소의 '원인'은 바로 하나님입니다.

과학이 끝없이 발전해 나간다는 뜻은 물질 범위 내에서 가능합니다. 그 물질을 없는 가운데 만드신 하나님 세계, 영계의 세계는 그들이 마지막에 남겨둘 최종 미확인 블랙홀이 될 것입니다.

진화론은 그 이론이 맞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은 볼 수 없는 하나님을 제외하고 볼 수 있는 하나님의 피조물계 내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50억년의 세월에 가능한 것을 단 순간에 형성시켰다는 그 사실 하나만 빼놓고 나머지는 과학의 설명에서 우리가 참고할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단 하루 단위로 천하를 만들어 가셨으나 그 하루 만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형성된 찰나의 진행과정은 오늘 진화론자들이 말하는 발전 단계를 거쳤거나 참고해야 할 부분이 굉장히 많을 것입니다.


재질문 : 그러면 진화론을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인가요?

결국 진화론도 하나님을 보여주는 계시 즉 자연계시로 볼수 있다는 건가요?


답변 : 진화론을 통해 하나님의 자연계시로 사용할 것이 많습니다.

진화론에서 틀렸다고 단정할 수 있는 것을 예로 든다면

우주가 저절로 발생하여 오늘까지 진행했고 생명체도 그 과정에서 나타났다는 것은 잘못입니다. 또한 생명체가 저절로 발생하고 분화 변모 발전하여 수없는 종류가 되었다는 것도 잘못입니다. 우주와 생명체의 분화 변화 발전 과정은 전적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로 되어졌습니다.

말하자면 진화론의 첫째 잘못은, 원인자 하나님을 보지 못한 것이고 그 두번째 오류는, 하나님 섭리역사는 자연기간에서 필요한 기간이 다 필요 없는 전능임을 간과했고 그 세번째 착각은, 분화와 변화와 발전의 선을 그어두신 면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 3가지 오류를 제거하고 진화론을 다시 살펴본다면 진화론이라는 이름과 진화론이라는 전제에서 과학이 관찰하고 모아 둔 자료는 우리가 자연계시로 사용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즉, 진화론이라는 이름 하에 과학이 노력한 것 중에서 추론이나 짐작으로 구성한 것 말고 현재까지 사실로 확인이 된 것만을 추려본다면, 우리는 진화론자들이 밝혀낸 것 중에서 우리에게 보배로 사용될 자료들이 적지 않습니다.

즉, 진화론이 사실로 밝혀낸 성과에서 우리는 '진화론적' 진화론을 제거하고, 그 대신 '비진화론적' 진화론만 추출한다면 이는 하나님의 섭리역사에 대한 해설집이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진화론자들이 일본 땅에서 진행된 인점G 형태 변화와 한국 땅에서 진행된 인점G 변화를 설명한다고 해서 이것까지 부인한다면 대단한 오해입니다. 아담 한 사람의 자손이 그리고 노아 한 사람의 자손이 오늘 수도 없는 인종들로 분화되고 변화 발전되어 오늘의 인간 백태를 만들고 있습니다. 노아 한 사람으로부터 어떻게 수백 수천종류의 딴 품종 인간들이 나올 수 있느냐는 것은 '비진화론적' 진화론으로 설명한다면 이는 진화론이 되는 것이 아니고 비진화론이 되고 오히려 하나님의 섭리 역사를 설명하는 훌륭한 안내서가 될 수 있습니다. 원숭이가 사람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경우처럼 넘지 말아야 될 선을 넘는 것이 문제이지 사람이 사람으로 분화되어 오늘 황인 백인 흑인이 뒤섞여 나타난 것을 부인한다면 대단히 곤란합니다.

또 산이 깎여 모래가 되고 물에 떠내려 오면서 강어귀에 쌓여 지형이 바뀌는 것까지는 진화론의 설명을 재미있게 듣고 참고하면 자연계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다만 화강암 1cm가 풍화작용에 깎여나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10년 걸렸다고 실제 눈으로 측량한 과학자가 그 증거에 의하여 화강암 산 100m가 깎여나가는 세월을 10만년으로 계산하고 이런 식으로 지구와 우주의 나이를 계산했다면, 그는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던 순간에 이 땅과 이 우주를 자연풍화 작용에 맡길 때 수십 수백억년 걸릴 상태를 순식간에 만들었다는 사실 하나를 계산에 넣지 않았기 때문에 그 과학자의 계산은 엉뚱하게 빗나가게 된 것입니다.

마치 공산주의가 나눠먹자는 사상과 부자를 죽이자는 사상이 잘못되어 잘못된 것이지, 부정부패자나 범죄자들에게 극형을 내리거나 강제노동소에 보낸 것은 우리가 본 받을 점입니다. 그들의 무신론 사상도 기독교를 포함시킨 것 하나만을 제외한다면, 그들이 내세운 사상 중에서 무신론 사상은 가장 정확하고 거의 사실에 가까울 정도의 이론입니다. 그들의 무신론 사상을 불교나 유교나 다른 무당 미신들에 적용해보면 섬뜩하리만큼 정확합니다.


재질문 : 하나님의 섭리란?,

여기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섭리란 자연계(생물학포함) 섭리를 말하는 겁니까? 그리고 성경에 자연계(생물학포함)섭리를 말하는구절 좀 이야기 해주세요.

답변 : 풀 하나도 새 하나도 하나님의 완전 주권 섭리에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과 만물의 존재와 그 활동 전부의 원인입니다.

하나님이 만든 인간만 세상에 존재하고
하나님이 활동하게 한 마음과 동작만 존재합니다.

하나님이 만든 만물만 세상에는 존재하고
하나님이 활동하게 한 만물의 움직임만 세상에는 존재합니다.

경제학이, 잘못 본 것이 아니고 바로 본 것이 있다면 하나님의 섭리의 일부를 본 것입니다.

심리학이, 잘못 본 것이 아니고 정확하게 본 것이라면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의학이, 사실을 사실대로 발견하고 상대한 것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되게 한 것입니다.

화학이, 추론한 것이 아니고 있는 그대로를 증명했다면 하나님께서 그리 되게 했기 때문입니다.

생물학이 화학과 물리학의 도움을 받아 세상의 변형과 변모 과정을 있는 그대로 추적한 부분이 있다면,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이시고 가르칠 것이 있어 그렇게 한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현상'만 봤고, 우리는 그 '배경과 이유'까지 알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한도 없이 많습니다. 그 중에 어떤 것은 그들이 말하지 않아도 우리가 아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것은 그들이 말을 해서 우리가 비로소 알게 된 것도 있습니다. 어떤 것은 그들이 자신 있게 단정하는데 우리는 성경을 보고 그들의 말이 틀렸다고 단정하는 것도 있습니다.

산이 깎여 구릉으로, 구릉이 깎여 바다로 쌓여가는 침식과 퇴적작용, 그로 인하여 발생하는 지구지표면의 변화는 우리가 현재 눈으로 보고 알고 있으며 또한 성경도 이를 틀렸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는 하나님의 섭리의 일부이며, 우리는 그런 현상을 보며 왜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런 식으로 돌아가게 했고 또 왜 우리에게 보여주시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이것은 진화론의 일부이지만 우리는 진화론의 일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무조건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 내용 속에 성경에 틀린 것은 배제하고 그 내용 속에 이용할 것은 이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말과 나귀를 통해 노쇠가 나오거나 야곱의 기술로 아롱진 양과 점 있는 양과 얼룩무늬 있는 양을 만든 것은 성경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노아 한 사람 밑에 흑인 백인 황인의 3점L 출현하는 것은 성경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경이 말하고 가르치고 성경이 그럴 수 없다고 선을 긋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런데 노아 하나에게서 백인 황인 흑인이 나왔다고 해서, 진화론은 사람을 원숭이에게서 나왔다고 하기 때문에 그렇게 명백하게 잘못된 것은 선을 긋고 틀렸다 하면 되고 성경과 우리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참고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성경의 '자연계(생물학 포함) 섭리'에 관련된 성구를 예로 든다면

마6:26, 공중의 새를 천부께서 기르신다고 했으며
마6:30,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신다고 했으며
마10:29, 참새 한 마리도 아버지 허락 없으면 땅에 떨어지지 않고

잠8: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로 명령을 거스리지 못하게 한다 했고
욥36:27, 물을 끌어올려 안개를 만들고 비를 내리게 하는 것도 하나님의 역사이며
단4:35, 땅의 거민에게든지 하나님은 자기 뜻대로 행하십니다.

일일이 살피려면 너무 많지만, 꼭 필요하면 보수신학교의 조직신학서에서 '신론'의 '섭리'편을 보시면 쉽게 해당 성구들을 많이 찾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쉽게 찾는 습관보다, 성경을 가지고 창세기로부터 계시록까지 하나님께서 자연계에 관련하여 섭리하신다는 성구만 따로 한번 대학노트에 성구와 그 내용을 따로 정리해 보신다면 크게 은혜가 되고 정리가 되며,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직접 주시는 은혜를 받고 이 문제에 관해서는 두번 번복이 없고 혼선이 없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백영희식 목회자양성과정의 성경과정 내용이 그러합니다.

좀더 자세하게 관련 성구를 많지 제시해 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우나 이곳은 질문자나 일반인들께서 약간 서툴거나 머뭇거릴 수 있는 사거리에서 길안내를 드리는 정도에서 그치고, 일단 전반적인 방향을 알게 되면 나머지는 본인들이 실제 걸어가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자기 속에 이루어지는 신앙건설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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