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종류대로 내라’의 의미(창1:11) 3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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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종류대로 내라’의 의미(창1:11) 3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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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질문 : ‘종류대로 내라’의 의미(창1:11) 3271

창세기를 보면 동식물을 창조했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리고 땅에서 내었다는 말씀도 나오는데 ‘종류대로 내라`하는 말씀도 나옵니다. 이 ’내라`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어떻게 창세기 1장에서 해석되는 것입니까?


답변 : 하나님의 역사는 먼저 만든 것을 통해 그다음 것을 만들어간다는 의미

1. 같은 문답은 없어도 비슷한 문답은 참고할 자료가 있습니다.

먼저 위에 있는 기존자료를 참고 했으면 합니다.. 매번 질문 내용이 아무리 비슷해도 꼭 같을 수는 없습니다. 앞에 나온 답변이 뒷분의 다른 질문과 비슷할 수는 있어도 같을 수는 없기 때문에 매번 질문은 매번 다른 답변으로 답변한다는 것이 이곳 운영 방향입니다.

현재 이곳 홈의 여러 게시판에서 오간 문답은 5천개를 넘어가고 있으며 신앙생활에서 한번씩 제기되는 질문은 거의 다루어졌기 때문에 최근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의 숫자는 꾸준히 증가를 하고 있으나 질문 숫자는 거의 없을 만큼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여러 종류의 검색기능을 통해 모두들 기존 문답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역사 원리

하나님께서는 먼저 만든 것을 통해 그 다음 것을 만들어가십니다. 먼저 믿은 사람을 통해 그 다음 사람을 전도해서 믿게 만들고, 먼저 기른 사람을 통해 그 다음 사람을 길러가며, 먼저 만든 아담을 통해 뒤에 자손들을 만들어갑니다. 또한 먼저 만든 땅을 통해 땅에 붙어살아야 하는 동식물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넓은 의미로 보면 ‘재창조'라고 합니다. 이를 더 넓게 본다면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기 전 인간을 하나님의 목적 대상으로 삼을 때와 관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만들고, 그 인간을 통해 장차 만들어질 모든 만물 전부를 다스리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었습니다.

질문하신 창세기 1장에서 땅에게 식물을 내라 하시고 또 동물들도 내라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식물과 동물을 직접 만들지 않으시고 땅에게 명령을 해서 땅이 그것들을 생산해 내도록 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식물과 동물들을 없는 가운데서 만든 그 여새동안 만들어진 모든 것은 하나님의 창조라고 하지 땅이 창조한 것이라고 표현하지 않습니다.

이 원리가 오늘까지 그대로 계속되며 또한 우리 신앙역사의 본질입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모든 신앙의 고장과 세상의 혼탁이 바로 이것을 오해해서 생긴 것입니다. 왕이 자기의 나라를 하나 일으켜 세우면 느부갓네살처럼 제가 잘 나서 제 손으로 제 나라를 세운 줄로 압니다. 세상 크고 작은 모든 인간들의 대소사간 모든 일이 다 이런 식입니다. 건방지고 망령되기 그지없는 인식입니다.

또한 믿는 우리들까지도, 내가 성경을 읽었고, 내가 교리를 깨달아서 발견을 했고, 내가 개척을 해서 큰 교회를 이루었고, 내가 교회의 기둥 교인이 된 줄로 생각합니다. 기도하고 설교하고 간증할 때는 주의 은혜라고 말은 하는데 왠지 그 말 속에 참으로 은혜라는 면은 보이지 않고 그런 표현은 하나의 표현일 뿐이고, 그 이면 깊은 속에는 자기라는 인간이 움직여 그런 결실을 만들어냈다는 식입니다. 마치 땅이 식물과 동물을 만들어놓고, 땅 자기가 그것을 창조한 줄로 아는 것과 같은데, 그렇다면 밥솥이 밥을 만들었고 붕어빵 기계가 붕어빵을 만들었다고 내심으로 뿌듯해하는 것과 같은 꼴입니다.

질문하신 ‘내라' 하신 말씀은 하나님께서 직접 만들고 창조하실 일을 일부로 먼저 만든 땅을 통해 만들고 그 땅은 순종할 때 아무 것도 아닌 땅이 식물과 동물을 없는 가운데에서 만드는 역사를 했다는 것입니다. 모세의 지팡이가 모세가 움직일 때 움직여지니까 온갖 초자연의 역사가 일어났던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만든 것을 통해 역사한다는 점과 순종하면 어떤 결과가 일어난다는 것을 함께 보이시는 성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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