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출애굽한 사람의 인구에 대해서(출12:37) 3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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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출애굽한 사람의 인구에 대해서(출12:37) 3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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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질문 : 출애굽한 사람의 인구에 대해서(출12:37) 3660

출애굽기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만에 출애굽 했다고 적혀있습니다. 그러나 계산해 보면 애굽에 들어가서 나온 기간만 계산하면 칼빈은 230년 정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계산해보면 210년을 넘지 않는 기간입니다. 이 기간동안 장정만 60만명이 출애굽 했다고 하는데, 그렇게 짧은 기간동안 200만 정도의 인구로 불어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성경에는 많은 잡족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무리에 섞여 나왔다고 하는데, 그들의 인구가 그렇게 많은 것입니까? 출애굽했던 했던 이스라엘 사람들의 인구를 어떻게 계산해야 합니까?


답변 : 성경의 과학적 추론이나 암산은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만,

1. 질문 내용은 출애굽 때 이스라엘 백성의 숫자에 대한 문제점입니다.

① 관련 성구

창46:27에서 '야곱의 집 사람으로 애굽에 이른 자의 도합이 70명'입니다.
출12:40에서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 지 430년'이라고 했습니다.
출12:37에서 '보행하는 장정이 60만 가량'이라고 했습니다.

② 애굽에 거주했던 연대와 관련하여 참고로 몇 가지 기억할 기준들

칼빈이 애굽에 이스라엘이 거주했던 연대를 230년 정도라고 했다는데 칼빈은 역사적으로 가장 탁월한 신학자였기 때문에 질문자께서 칼빈의 기록에서 정확하게 보셨다면 그렇게 연대를 정하게 된 이유는 몇 가지 고려할 수 있습니다. 우선 모세가 80세에 출애굽을 하게 되는데 출애굽하던 당시 모세 세대를 빼고 또 요셉이 17세에 애굽에 들어갔고 110년을 살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잊혀진 상태로 살았던 시대는 불과 2백여년 남짓하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신학적 해석에 앞서 일단 성경기록을 살펴볼 일입니다. 행7:6에서 '그 땅 사람이 점; 삼아 400년 동안 괴롭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기간에서는 모세의 80년 생애가 빠질 필요가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모세의 출생시기가 아니고 출애굽하던 때까지 탄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또 출12:40에서 애굽에 거주한 지 430년'이라고 했는데 요셉이 17세에 애굽에 들어간 때로부터 기준을 잡았을 때와, 야곱이 가족들을 데리고 들어갈 때와는 22년 정도 차이가 납니다. 요셉이 30세에 총리가 되고 7년 풍년이 먼저 있었고 그다음 흉년이 2년 지난 뒤에 창45:6에서 야곱이 가족들을 데리고 애굽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약 22년의 차이가 있습니다.

③ 여기 질문에서는 70인이 60만명으로 증가한 것을 살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야곱이 70명을 데리고 애굽에 들어간 때와 60만명 장정이 출애굽을 할 때의 기간은 약 400년이 되어도 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실제로 박해를 받은 연도는 요셉이 110세를 살았기 때문에 상당 기간 감해집니다. 그렇다 해도 행7:6에서는 고통의 세월을 4백년이라고 했기 때문에 여전히 문제는 있습니다.

이번 질문에서 집중적으로 살피는 인구 증가 문제는 4백년 세월을 잡아도 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4백년 세월이라면, 70인의 이스라엘이 열심히 자녀를 갖는다면 장정 60만명을 보유할 수 있는 세월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④ 단기간에 인구가 급증할 수 있는 근거로는

첫째, 바로왕이 그냥 방치해 둘 수 없는 기하급수적인 인구팽창률이었습니다. 그 말은 이스라엘의 번식은 하나님의 은혜로 폭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인구 증가와 관련된 요소에서 최소치나 평균치를 가지고 계산할 것이 아니고 최대치를 가지고 계산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자녀 출산을 최대치로 잡으려면 우선 자녀를 낳기 시작하는 연령을 20대로 잡고 50-60세까지 낳을 수 있는 연령층을 넓게 잡아야 합니다. 이렇게 자녀를 확대 생산해 나간다면 그 인구의 증가율은 점L에 그래프를 그려 나가보면 충분히 계산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당시는 여러 아내를 가질 수 있고 이방인과의 결혼을 금하지 않았던 때였습니다. 야곱부터 4명의 아내로부터 12명의 아들을 낳았고 애굽으로 들어간 요셉부터 출애굽의 지도자인 모세까지 아내들이 다 이방 출신이었습니다. 출애굽 후 4백년이 더 지난 뒤 시대 사람인 다윗의 경우도 아내가 적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아내의 숫자에 제한이 없고 그 대상도 제한이 없는 상태에서 자식의 출산율이 최대치로 계산이 된다면 인구 숫자가 장정 60만명으로 이어지는 데에는 출애굽 4백년 세월이 다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2. 중요한 것은?

성경의 기록은 기록 그대로 상대하는 시각이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아 방주에 태운 동물의 숫자를 가지고도 이전에 한번 살펴본 자료가 있습니다. 어떤 때는 자연법칙의 통계 수치 정도를 따라 이스라엘을 인도할 때도 있고 어떤 때는 자연법칙을 벗어나지는 않지만 출애굽 때처럼 최대치로 인도할 때도 있고 어떤 때는 노아방주처럼 자연법칙 자체를 완전히 초월하여 인도할 때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성경의 기록 중에 우리의 눈과 지식을 가지고 이런 것은 자연이치범위에서 인도했고 저런 것은 초자연으로 인도했다고 분류하는 수가 많은데 실은 자연이치처럼 보이는 일을 주시면서 그 속에는 초자연의 능력으로 인도한 것도 있고, 또 어떤 것은 초자연으로 역사하신 것 같은데 실제로는 자연법칙 범위로 인도한 것도 있습니다.

만일 자연이치 범위 안에서 인도하신 것과 초자연으로 인도한 것을 구별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그렇게 나눌 수 있기까지 연구를 해야 하지만 대개 성경해석은 그것을 나눌 필요는 거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인도했고 우리는 무조건 따라가는 순종 하나로 모든 것이 모여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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