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레위기에 기록된 음식에 관한 내용에서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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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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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54
2. 질문 : 레위기에 기록된 음식에 관한 내용에서 1422
레위기에 보면 음식에 관한 내용에서 고기는 굽이 갈라지고 되새김질하는 것의 고기를 먹고 물고기는 지느러미와 비늘이 있는 것을 먹어라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고린도전서 10장 25절에서 27까지 보면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이므로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했는데 그러면 아무것이나 그러니깐 굽이 안 갈라지고 비늘도 없는 고기와 물고기를 먹어도 되는지 궁금해서 질문을 드립니다. 목사님의 사역에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답변 : 구약에서 먹고 마시는 문제는 골2:16에서 전환을 시켜주셨습니다.
1. 레위기는 구약입니다. 구약성도에게는 먹는 것에 대하여 지킬 내용이 많았습니다.
레위기 11장에는 먹는 문제를 두고 많은 면으로 말씀을 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일단 지켜놓고 봐야 할 명령이었습니다. 일단 이 명령을 지키면서 속으로는 왜 이런 것은 먹고 저런 것은 먹지 말라고 하셨는지를 깨달아 자라가던 시대입니다. 모든 것을 눈에 보이는 것으로 알기 쉽게 먼저 가르쳐놓고, 그 속에 있는 신령한 세계는 차차 신앙이 자라감에 따라 알게 했던 것입니다.
2. 고전10:25-27은 신약입니다. 신약에서는 구약에서 금한 먹는 문제를 해제시켰습니다.
구약은 예수님이 오시기 전이었기 때문에 빛이 없던 어두운 시대라고합니다. 따라서 눈으로 볼 수 있는 음식을 통해서 일단 알기 쉽게 가르쳤으나, 신약은 예수님이 직접 오셔서 믿는 모든 사람에게 환한 빛을 비추어 진리를 바로 깨닫게 하는 시대입니다. 따라서 눈에 보이는 음식을 가지고 가르치던 어린 때가 아니기 때문에 구약의 먹는 문제를 신약에서는 골2:16에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고 하여 이 문제를 해제시켰습니다.
즉, 신약에서는 구약에서 외형적으로 지키던 모든 것을 전부 폐하였기 때문에 외부로 지키던 것은 없어지고 그대신 그런 외형적인 것을 지키게 함으로 가르치던 그 속의 진리를 바로 배우고 실행하도록 하였습니다. 다만 행15:29절에서 우상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을 금하였기 때문에 오늘도 이것은 우리가 먹지 않습니다.
3. 고전10:25-27 말씀은 신약에 우리가 기억할 말씀입니다.
주님이 주신 우리 현실 속의 모든 것은 무엇이든지 주님이 우리 구원을 위해 필요하여 주신 것이니 자기 구원을 위해서 어떻게 활용하고 사용할 것인지를 각자 살필 일입니다. 우상 제물에 속한 것이 아니면 무엇이든지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누가 우상제물이라고 말하는 것은 먹지 않을 뿐이며, 이것이 우상제물이냐고 물어보는 것도 금한 것이 신약입니다.
따라서 상대방이 알고 내가 아는 우상제물은 먹지 않지만 조사해서 물어보고 확인을 해야 하는 것은 금하지 않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공직에 있는 사람이 뒷돈을 받아 자기를 도와 줄 때 그 돈의 출처가 깨끗한지 아닌지를 조사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필요해서 그 사람을 통하여 주시는 것으로만 알면 됩니다. 그러나 내가 직접 알게 되었거나 그 사람이 말을 했다면 그때는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