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모세가 시므온지파에 축복하지 않은 이유와 매3년 드리는 십일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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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질문 : 모세가 시므온지파에 축복하지 않은 이유와 매3년 드리는 십일조에 대하여(신26:12,33) 1433

1) 신명기33장 모세가 돌아 가시기전 이스라엘지파 하나하나를 축복하는데 시므온지파가 빠졌드라고요. 시므온지파가 바알브올에속한 일 때문하고 연관이 있는 것인지요?

2) 신26:12절에 제 삼년 곧 십일조를 드리는 해에 라고 기록되었는데 제 삼년이란 혹시 매년 드리는 십일조 말고 또 3년에 한번씩 십일조를 내어 나라에서 모아 두었다가 객과 고아와 과부를 돕는데 사용 하였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삼년마다 한번씩 내는 십일조를 말하는 것인지요?


답변 : 1. 시므온이 축복에 빠진 이유는 창49장 2. 신 26:12의 십일조는 매3년 십일조입니다.

1. 이스라엘 12지파에 대한 예언은 창49장과 신33장에서 비교할 수 있습니다.

① 창세기에 나오는 12아들의 순서 두 곳을 살피겠습니다.
열 두 아들의 출생 순서는 창29-30장에 나옵니다. 순서대로 나열하면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단, 납달리, 갓, 아셀, 잇사갈, 스불론, 요셉, 베냐민 이 순서는 출생과정을 설명하며 그 순서대로 기록한 것입니다.

그리고, 야곱이 열 두 아들을 불러 훗날을 예언한 창세기 49장 순서입니다.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스불론, 잇사갈, 단, 갓, 아셀, 납달리, 요셉, 베냐민 이 순서는 첫부인 레아의 6명, 두 시녀에게서 낳은 4명, 라헬이 낳은 2명 순서입니다. 앞에는 자녀 출생순서로 기록했고, 여기서는 어머니 별로 분류한 것입니다.

② 신33장에서 시므온이 빠진 것은 창49장에서 연결지어 보셨으면 합니다.

시므온과 레위는 창34장에서 세겜성을 쳤던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행동에 대하여 창49장에서는 '그들이 그 분노대로 사람을 죽이고 그 혈기대로 소의 발목 힘줄을 끊었음이로다. 그 노염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고 했습니다.

야곱이 12아들에 대하여 예언을 한 것은 그 당시 12아들의 신앙형편을 보며 심은 대로 거두게 될 훗날을 미리 말했던 것입니다. 저주받을 행동을 심었고 그리고 신33장에서는 모세의 12지파 축복에서 시므온은 빠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때만 해도 시므온은 12파 중에 이름을 걸고 있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가나안으로 들어갔을 때에는 수19:9의 '시므온 자손의 이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 취하였으니 이는 유다 자손의 분깃이 자기들에게 너무 많으므로 시므온 자손이 자기의 기업을 그들의 기업 중에서 얻음이었더라'고 했습니다. 창49장의 저주가 임하여 가나안에 들어간 지파 중에서 시므온은 자기 기업을 유다에게 신세를 지고 그들이 나누어준 것을 얻어먹는 신세가 되고 있습니다.

③ 궁금한 것은, 창49장에서 함께 저주받았던 레위입니다.

레위는 시므온과 꼭 같이 창49장의 저주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레위지파는 모세를 통해 출애굽의 구원계통에 지도자가 되고, 이후 구약시대 성전의 제사를 맡는 거룩한 성직의 지파가 됩니다. 꼭 같이 손을 잡고 꼭 같이 나쁜 짓을 하고 다녔고 그 행동은 창49장에서 말씀한 대로 분명히 보응을 받아 멸망당해야 마땅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시므온은 버림받아 땅바닥에 쳐 박히고 레위는 하늘 끝까지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우리에게 가르치는 점이 적지 않습니다. 택자가 택자된 것도 택자에게 의가 있거나 불택자보다 나은 그 무엇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그냥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므로 택하셨으므로 택자가 된 것입니다. 이러므로 택자가 구원받은 자기 모습을 보고 자랑스러워하거나 대견해 할 것은 전혀 없습니다. 전적 은혜요 전적 감사할 것뿐입니다. 꼭 같은 흙 한줌이었고 꼭 같은 죄인이었습니다.

믿는 사람 중에 잘 믿고 싶은 심정을 받은 사람이나, 믿고 싶은 마음이 없어 신앙생활을 포기한 사람의 차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레위지파가 레위지파 된 것도 하나님께서 들어 쓰신 은혜이니 자자손손 겸손히 고개 숙여 한없이 죄송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혹 하나님 앞에 은혜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거저 하나님 앞에 은혜만 구할 뿐입니다.

답변을 하며 기쁨이 솟는 경우도 있고, 힘이 솟는 경우도 있으며, 감사가 솟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질문을 받고는 그냥 두려워집니다. 백영희목회연구회 답변자나 질문자나 백영희목회연구회를 찾는 분들이나 그 누구든지 이 복음에서 열심을 내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한없이 감사할 일은 일이지만 우리가 스스로 우리 과거와 본 바탕을 알기 때문에 실은 시므온처럼 버림받아 저주의 지파가 되었어야 했을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은혜에 풍성하신 하나님께 두렵게 감사할 뿐입니다.

1번 질문에 대하여는 말씀하신 사건은 특별히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답변자는 신33장은 항상 창49장에서 바로 연결지어 보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49장의 12지파에 대한 예언은 구약 전체 역사를 읽을 수 있는 역사 요약서이기 때문입니다.

2. 매 삼년 십일조와 매년 드리는 십일조

신14:22 에는

'너는 마땅히 매년에 토지소산의 십일조를 드릴 것이며'라고 했고

신14:28 에는

'매 삼년 끝에 그 해 소산의 십분 일을 다 내어 네 성읍에 저축하여 너의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우거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로 와서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고 했습니다.

십일조는 매년 드리는 십일조와 매 삼년에 드리는 십일조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질문하신 신26:12 말씀도 신14:28과 같은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첫 해와 둘째 해에 십일조를 드리고 그다음 제3년째에는 그해 십일조와 3년째 드려야 할 십일조를 합하여 두 배로 십일조를 해야 하는 법인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는 구약에 대한 '성경신학'적 문제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의견이 다 다르고 또 백영희목회연구회는 신학으로 들어가는 사안은 될 수 있으면 피하고 있습니다. 다만 백영희목회연구회에서는 십일조를 일반적으로 말할 때 '소득'의 십분지 일로 말씀했기 때문에 매년 소득의 십분지 일 중에서 제 3년째 십일조는 특별하게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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