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율법(갈3:19) 3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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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율법(갈3:19) 3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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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질문 : 율법(갈3:19) 3269

율법은 모세를 통해서 주신 것이라는 말씀과 중보를 통해주신 것이며 천사들로 말미암아 제정된 것이라는 것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 부탁합니다. 모세가 중보자가 되어 백성들에게 말씀을 전달한 것인데 왜 천사의 중보의 손길을 통해 베푸셨다고 말씀하시는 것인지 잘 선명하게 들어오지가 않습니다. 특히 천사들로 말미암아 제정되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요?


답변 : 갈3:19 말씀

1. 질문 내용은 갈3:19입니다.

① 혹 ‘표준'이나 ’공동'번역 성경을 보시는지요?

‘제정'이라는 표현은 우리가 보는 '개역성경'이 아니고 '표준번역'이나 '공동번역'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표준번역이나 공동번역본 같은 한글성경은 성경이 아니라 자유주의신학자이 출간한 주석이라고 취급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표준번역본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러면 율법은 무엇 때문에 주셨습니까? 그것은 약속하신 자손이 오실 때까지 죄를 밝히시려고 덧붙여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율법은 천사들을 거치고, 중개자의 손을 거쳐서 제정하신 것입니다.'

② 말씀하신 내용을 우리가 보는 성경으로 먼저 살펴보면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함을 인하여 더한 것이라. 천사들로 말미암아 중보의 손을 빌어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2. 본문 설명에 앞서 ‘율법과 예수님 그리고 우리의 구원에 대한 관계'를 먼저 살핍니다.

우리가 죄를 짓기 전에는 에덴동산에서 그대로 영생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죄를 지어 죄인이 된 후로는 육체의 생명이 다하면 그대로 죽고 지옥가면 되는 한 길만 있었습니다.

육체의 사망 그리고 그후 지옥으로 가는 길을 기다리고 있던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영생을 얻는 길을 글로 기록하여 주셨습니다. 그 영생 얻는 길은 하나님의 법이기 때문에 '율법'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율법은 하나님께서 내놓은 진리입니다. 따라서 그 법대로 살면 영생하게 됩니다.

문제는 죄인인 우리는 우리 스스로 그 법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그림의 떡'과 같을 뿐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그림의 떡을 우리에게 실제 먹고 영생하도록 만들었습니다.

3. 본문을 설명 드린다면

①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함을 인하여 더한 것이라'

구약교회에 주신 율법은 우리가 타락하여 죄인이 되었기 때문에 죄인 된 우리가 다시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길을 기록한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인류가 죄를 짓지 않았더라면 율법을 따로 기록해서 우리에게 주실 필요가 없었습니다.

② ‘천사들로 말미암아 중보의 손을 빌어 베푸신 것인데'

율법의 기록은 하나님의 기록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보기에는 율법의 기록은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들의 기록입니다. 실은 두 말이 다 맞는 말입니다. 한 가지 더 기억하실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역사하시는 모든 역사는 일일이 천사를 통해서 심부름을 시켰다고 말씀하지 않아도 천사를 통해 역사하고 있습니다. 천사의 이름이 하나님의 심부름꾼입니다.

예를 들면 창18:1에서는 ‘여호와께서 마므레 상수리 수풀 근처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고 했는데, 2절 이하에서는 천사 셋이 아브라함과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대화를 듣고 있던 사라가 속으로 웃을 때, 13절에서 여호와께서 사라의 웃는 것을 두고 꾸짖었습니다.

천사가 나타났는데 뒤에 보니까 여호와 하나님이셨고, 하나님과 대화를 했는데 뒤에 보니까 천사로 기록된 것이 바로 이런 면을 알리시는 것입니다. ‘천사'의 이름은 하나님의 심부름꾼이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알든 모르든 늘 천사를 통해 우리 재세기간동안 이 땅 위에 모든 역사를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갈3:19에서 예수님이 오시기 전 구약시대 죄인들에게 영생하는 구원의 길을 율법으로 기록해 주셨다는 것을 말씀했는데 그 구약의 율법을 ‘천사들을 통하여' 기록했다고 일부러 밝히고 있습니다. 구약의 모든 기록은 선지자들이 기록하였고 그 기록하는 매 순간마다 천사의 심부름이 있었다고 그렇게 명문으로 말씀하지 않아도 이런 성구 하나를 통해 구약에 일일이 기록되지 않은 수많은 내용을 다 알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 면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것이 요한계시록입니다. 계시는 하나님께서 요한에게 드러내어 알린 것입니다. 그러나 계시록만큼은 특별히 천사가 1장에서 끝장까지 계속 심부름하고 있는 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록이 된 부분은 그렇게 기록이 되어져야 할 이유가 있어 일부러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면을 두고 왜 그렇게 일부러 표시했는지를 살피는 것이 성경연구입니다. 그리고 천사를 통해 역사했는데도 천사의 활동을 기록하지 않았을 때는 기록하지 않고 생략할 필요가 있었고 그 생략에도 불구하고 알아야 할 것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이렇게 갈3:19이나 계시록 등을 통해 알도록 해 놓고 있습니다.

참고로,

행7:53, ‘너희가 천사의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히2:2, ‘천사들로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 공변된 보응을 받았거든'

③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예수님은 이 본문에서 말씀한 ‘약속하신 자손'입니다. 구약에 율법으로 기록해 주셨으나 그 율법을 행하여 구원 얻을 사람이 없는데 이제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 사활의 대속으로 해결하면 율법을 행함으로 얻는 길을 예수님이 대신 행하여 우리가 율법을 행한 것으로 취급하고 인정을 해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구약 율법은 예수님 오시기까지 구약성도들에게 미리 주어졌던 구원의 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율법이 주어진 것도 역시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통해 주셨으니 그 기록은 선지자의 손으로 된 것이지만 '천사'를 통해 기록했음을 확실하게 여기서 밝혀서 구약 율법이 무슨 인간의 불완전한 작품으로 보이지 않도록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필요해서 기록해 주셨습니다. 그것이 율법입니다. 그러나 율법을 인간이 자력으로는 행할 수 없으니 그것은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오히려 그 율법 때문에 죄를 더 짓게 되는 것이 구약의 실상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왜 그런 율법을 굳이 주셨는가?

건설구원을 알지 못하면 이 의문을 알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공연히 주시지는 않습니다. 구약성도들의 건설구원을 위해 주셨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면 율법이라는 존재는 그야말로 공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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