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할 수만 있다면 이 잔을’ 의미를 알고 싶어요. (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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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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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51
41. 질문 : ‘할 수만 있다면 이 잔을’ 의미를 알고 싶어요. (마26:39) 3672
예수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이 말씀을 하셨잖아요. 정확한 구절은 아니나 ‘할 수만 있다면 이 잔을 내게서 돌리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예수님이 사람의 육체를 입으셨기 때문에 죽는다는 육신의 고통이 너무 커서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저는 고개가 완전히 끄덕거려지지 않았어요.
세상 사람들도 자신의 신념 혹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위해 기꺼이 죽음을 택하는 사람이 있는데(바른 방법은 아니지만), 예수님은 이미 여기 오시기 전부터 그렇게 될 걸 미리 아셨고 또 그것이 사랑하는 온 인류를 위한 것인데, 돌아가시기 하루 전에 단지 뒷날의 고통을 생각해서 그렇게 말씀 하셨을까 싶어요.
물론 죽음이 두렵죠. 강퍅한 사형수도 사형장에 끌려 갈 때는 오줌을 싼다는데요. 그치만 어느 작가처럼 예수님을 죽인 유대인이 훗날 당할 고통을 생각해서 유대인을 생각하는 마음에 그렇게 말씀을 하셨든지 아님 다른 이유로 그런 말씀을 하셨든지 예수님 당신의 고통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신 건 아닌 것 같은데, 성경도 잘 모르는 제가 궁금해서 올렸습니다.
답변 :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 중에서 잔을 지나가게 해 달라 하신 말씀은(마26:39)
1. 질문하신 내용은 겟세마네에서 최후 기도할 때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앞두고 '마26:36-46'에서 기도하던 내용입니다. 십자가의 고통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를 피할 수 있는 길을 아버지께 물었으나 꼭 가야 할 길이라면 순종하겠다는 뜻으로 모두들 읽는 본문입니다. 이 내용은 그다음 '마27:37'에서 십자가에 죽는 마지막 고통 중에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라고 소리를 질렀고 그 내용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하는 뜻입니다.
질문자께서 질문으로 지적하신 내용은 모두 맞는 말씀입니다. 이전에 같은 내용으로 문답한 자료가 있으므로 우선 소개합니다.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그때는 마27:37의 십자가 상의 일로 살펴보았으나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 위에 있는 문답 내용을 참고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