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막5:43, 막7:36) 4409
서기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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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51
2. 질문 :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막5:43, 막7:36) 4409
마가복음을 읽으면서 예수님께서 문둥병자를 고치시고,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고치시며, 귀 먹은 벙어리 고치시고 경계하며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베드로의 고백 가운데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라는 고백을 하게 되는데 예수님께서는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계하십니다. 왜 예수님께서는 그리 경계하시고 말하지 말라 하시는 건지요?
답변 : 전3:7,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라고 했습니다.
주님께서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못하게 하신 일을 예로 든다면 마1:43의 문둥이, 막5:43의 야이로의 딸, 막7:36의 귀머거리 등의 일을 하고는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못하게 엄히 말씀했고 또 이런 일과는 약간 다르지만 마16:20에서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알리지 말게 한 기록도 있습니다.
이는 주님께서 구원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일이 하나님 작정하신 순서대로 기적이 필요할 때는 기적을 보이셔서 하나님의 도가 전해지게 하고 사람을 만들어 가는데, 이런 기적을 다른 사람들이 전해 들었을 때 자기들의 우선 급한 욕심으로 무조건 낫고 보겠다고 몰려들게 되면 하나님 뜻이 순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말을 내지 않도록 했습니다.
모세가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뵙고 이스라엘 구원역사에 관련된 명령을 받게 되는데 이 일을 장인 이드로에게는 말하지 않습니다. 이드로와 모세의 관계는 보통 관계가 아니지만 자기에게 개별적으로 나타난 하나님의 역사는 드러내지 않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전3:1-8에서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