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부활의 예표(요5:39) 3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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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부활의 예표(요5:39) 3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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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질문 : 부활의 예표(요5:39) 3469

목사님 예전에 질문했던 부활예언의 성취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묵상하면서, 시편2편전체가 예수님에 대한 말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에서 사도바울은 단지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그 말씀만 가지고서 부활의 성취라고 말했는데 제가 보기엔 시편 2편전체가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이며 시편 2편전체가 부활에 대한 말씀 같습니다. 일리가 있는 것인지요?

그리고 시편2편에 8절말씀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예수님에게 하시는 말씀 같은데 그렇다면 하나님이 주님께 열방과 세상을 모두 주신다는 세상의 왕으로 즉위하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그리고 부활에 대한 예표나 예언이 성경에 얼마나 많은지 궁금합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상당히 있는 것 같습니다. 요나의 이야기, 창세기에서 여자의 자손이 뱀의 머리를 칠거라는 이야기도 결국 예수님의 부활로써 사단의 머리를 치며 사단의 최대 무기인 사망을 이겨 부활한다는 이야기 인 것 같습니다, 또한 다윗의 왕국이 영원하리라도 예수님이 부활하시기 때문에 그리고 왕으로 즉위하시기 때문에 영원한 것 같고, 그리고 임마누엘이라는 뜻도 결국은 하나님이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신다는 뜻이니 죽었다가 살아나는 이야기를 예표 하는 것 같고, 그리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아브라함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도 결국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자의 하나님이니 예수님이 먼저 부활하셔서 우리의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셔서 우리도 부활하니 이도 결국 부활을 의미하는 구절이 될 것 같습니다. 제 말이 일리가 있는지 확인을 요합니다. 저는 확실한데 또 저 혼자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싶어서요. 그리고 다른 부활의 예표나 부활을 이야기 하는 말씀이 있다면 이야기 해주세요.


답변 : 요5:39, 구약성경 전체는 예수님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절정이 사활의 대속입니다.

1. 예수님의 대속은 보통 ‘죽음'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나, ’부활'과 분리할 수 없습니다.

① 성구

롬6: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라 되리라'

벧전1:3,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② 십자가의 대속은 ‘사활'의 대속이니, 죽음으로 하신 일이 있고 부활로 하신 일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죽는 일만 하시고 부활을 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과거 죄 값은 해결하지만 새 생명으로 살아가는 앞날의 소망은 받을 수 없습니다. 죽음은 과거 지은 값을 치렀고, 부활은 앞으로 살아갈 앞날의 자본입니다.

③ 예수님이 죽기만 하시고 부활하지 못하시는 경우는 없었는가?

예수님은 자신에게 죄가 있어 죽은 것이 아니고 우리를 대신해서 죽었습니다. 죄 없이 나셨고 죄 없이 사셨고 죄 없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사망은 예수님을 가두어 둘 수가 없습니다. 롬6:23에서 '죄의 삯은 사망'이라 했으니, 죄 없는 예수님은 사망이 가두어 둘 수 없습니다.

원래 예수님은 죄가 없기 때문에 마귀가 죽일 수도 없었습니다. 죄가 없는데도 죽게 된 것은 예수님께서 자원하여 우리 죄인을 대신하겠다고 했으므로, 하나님과 마귀 앞에 죄인처럼 당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대신 우리 죄의 값은 치렀고, 우리 죄값 때문에 죽기는 죽었으나 그 죽은 상태에서 계속 있을 수 없는 이유는, 예수님 자체는 출생과 성장과 마지막 순간까지 죄없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죽기만 하고 부활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사망은 곧 부활이요, 예수님의 부활은 ‘사망'을 따로 표현하지 않아도 앞서 사망이 있었기 때문에 부활이라는 표현이 나오는 것입니다.

④ 실은, 예수님은 그 출생으로부터 사망 그리고 부활까지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예언한 부분은 일차적으로 ’탄생'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일부러 그 표현을 그 성경에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탄생은 일반인의 탄생과 달리 대속의 필연을 위해 절대 예정 성취로 이어지는 그 출발이기 때문에 ‘탄생'이 곧 ’십자가 죽음을 향한 첫 걸음'이고, '부활'로 이어지는 그 중간에 차질이 생기거나 착오가 발생하는 일은 없습니다.

성경은 과거와 미래에 존재하는 모든 일을 전부 연대기로 기록하지 않고 또 현장을 비디오로 촬영하지 않습니다. 가장 필요한 부분만 기록하기 때문에 생략이 많습니다. 따라서 시편 2장에서 가장 중요하여 더 이상 생략할 수 없는 부분만을 기록하게 되지, 관련 사실 전부를 기록하지는 않습니다. 또 할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죽음'이 나오는 성구에서는 늘 그 뒤에 이어지는 ’부활'을 연결시켜 보셔야 하고, '부활'이 표현된 곳에는 '죽음'이 전제되어 있음을 연결시켜 왜 ‘죽음'은 생략하고 ’부활'만 표시했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또한 '출생'에 관련된 부분만 기록한 곳에서는 그 ‘출생'의 의미가 왜 그렇게 특별히 기록되어야 하는지를 살피면서 그 ’출생'이 있기까지 영원 전 하나님의 자존에서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목적세계'를 살피고, ‘출생' 이후에 이어지는 평생과 사활의 대속과 이후 신약교회까지를 전부 다 연결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연결시켜 나가다 보면, 왜 백목사님이 한 주간씩 성경을 본다며 산속으로 들어가서는 한 주간 계속해서 읽은 것이 겨우 성구 몇 절에 그치는지 그 이유와 그 신앙세계를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 시편 2편에 예수님의 ‘부활'까지를 포함하고 있는지 질문 하셨습니다.

① 모든 것의 주인이 되고 원수의 세력을 깨뜨린 것은, 예수님의 부활 때입니다.

시2:8-9 말씀은 예수님께서 부활 이후에 받은 내용입니다. 예수님의 신성은 하나님이시니 열방을 유업으로 받거나 철장으로 그 원수를 깨뜨릴 권세를 따로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인성은 우리와 같은 피조물입니다. 그 인성이 신성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했고 죽기까지 복종하여 십자가에서 죽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 인성을 되살려 이제는 천지 만물 모든 존재를 다 승리한 예수님의 인성에게 아버지께서 주셨고 그 원수의 세력도 이제는 다 정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승리하고 받은 바로 이 권세를, 예수님을 따라 그렇게 살게 될 성도들에게도 그대로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시2:8-9 말씀은 다음에 소개하는 신약 성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예수님의 부활이 포함되고 있습니다. 시2:8-9 관련 성구만 소개합니다. 성경 전체적으로 이렇게 연결을 시켜 나가면 시2:8-9 뿐 아니라 너무 많은 성구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다른 성구들을 소개하는 것은 생략하겠습니다. 답변은 앞으로 연구하실 방향에 참고로만 삼고 나머지는 질문자께서 직접 연구해 보셨으면 합니다.

② 성구

계2:26-27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그가 철장을 가지고 저희를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계3:21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엡1:19-22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마28:18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3. ‘부활은 모든 구약의 성취 같다'고 하셨는데, 정확하게 깨달았습니다.

요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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