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유대인들도 하나님의 자녀입니까(요14:6)? 95(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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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유대인들도 하나님의 자녀입니까(요14:6)? 95(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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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질문 : 유대인들도 하나님의 자녀입니까(요14:6)? 95(쉬)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예수님께서 분명히 선언하시듯 말씀하셨으니까 예수를 믿지 않고서는 천국에 갈수 없다는 것은 변함없는 진리라는 것은 알겠습니다.

첫번째 질문 : 예수님의 신성을 받아들이지 않는 유대인들은 천국에 갈수 있는지요? 그들은 구약시대부터 하나님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던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이 아닙니까? 왜 그들이 주님을 구주로 받아들이지 아니한 것만으로 아버지께 갈수 없습니까? 그들은 현재도 구약시대에 역사하시던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있는데 말입니다. 유대인이 믿는 하나님은 성경에서 역사하시는 바로 그 하나님이 아니신지요?

두번째 질문 :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한국천주교의 김수환 추기경은 천국입성은 선행, 경건, 도덕등으로도 가능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예수를 구주로 받아들였으나 강도와 같은 삶을 살다간 사람과 예수를 구주로 받아들이지는 아니하였지만 세상에서 경건과 선행, 도덕으로 살다간 사람 답은 강도와 같이 살았지만 예수님을 믿은 사람이 천국에 가겠지요. 세상이치로는 모순인 것 같은데 말입니다.


답변1 : 저를 포함한 오늘의 목사들이 가는 천국, 분명히 모순입니다.

1. 참으로 큰 모순입니다. 오늘의 목사들이 천국을 간다면 그런 천국은 가지 않겠다고 할 사람이 참으로 많을 줄 알고 있습니다.

오늘 교회를 다니다가 중도에 그만 둔 많은 분들, 또 다니고는 있지만 마음에 시험이 있어 내적 신앙은 중단된 분들, 그분들 대부분이 목사님들에게 시험받은 것이라는 것은 상식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소위 운이 좋아 천국에 가고, 그것도 노력은 하나도 없이 순 공짜로 간다고 하니 참으로 모순은 큰 모순입니다.

평생 교회 한번 다니지 않았으나 죽도록 열심히 교회를 다닌 분들보다 더 깨끗하게 살았고 또 그러기 위해 부단히 힘써 온 이들, 그들은 영원히 지옥이라! 과연 모순은 큰 모순입니다. 답변자도 같은 입장에서 무어라 설명해도 설명할 도리가 없는 모순은 큰 모순입니다.

그러나, 세상을 만든 하나님의 뜻이 그러하시다니!
그러나, 세상을 마음대로 만드신 주인이 그러하시다니!
그렇다면 그분이 권리 있고 그분 마음대로며 그분이 좋아서 해놓은 것을 남이 무어라고 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질문자와 답변자가 함께 살고 있는 오늘 세상에 어떤 이치 어떤 논리로 생각해도 이보다 더 큰 모순은 없고 또 불만스러울 일도 없습니다만, 문제는 우리가 결정하여 수정시킬 수 있는 학칙도 아니며 법률도 아니며 국제 조약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 사실을 믿는 이는 당신의 뜻이 그러하다면 당신이 좋아서 그렇게 만드셨다면, 알겠습니다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반대로 이 사실 자체가 믿어지지 않는다면, 질문하신 내용을 두고 합리와 불합리를 논하기 전, 전설과 신화로서 성경을 이해해버리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질문자는 택한 하나님의 백성이라 이해는 되지 않아도 하나님을 부인할 수는 없는 분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이 하필 그렇게 불합리하게 만드셨는지를 연구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기는 하지만 구원받고 못 받는 이치가 이해 되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쉽습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생각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없는 가운데 홀로 계셨고 없는 가운데서 만물을 만드셨으며 없는 가운데서 우리를 만드실 때 우리를 천국으로 또는 지옥으로 정하시던 그때의 하나님, 그때의 결정을 오늘 만들어진 세상 현실 속에서 보기 때문에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열심히 살기 위해 또 정직히 살기 위해 애를 써는 '사람의' 입장에서 하나님을 판독치 마시고 이런 모순된 세상을 일부러 만드시고 일부러 고안하여 진행시키시는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셨으면 합니다. 앞에 말씀드린 시각을 인본, 즉 인간 중심의 시각이라 하고, 뒤에 드린 시각을 신본, 곧 하나님 중심이라 합니다. 하나님 중심의 시각에서 이 문제를 본다면 어찌 볼 것인가? 문의답변방에 있는 '예정'으로 검색하여 깊은 숙제를 가져보셨으면 합니다.

질문하신 내용은 누가 보더라도 아주 쉽게 또는 우습게 볼 수 있는 질문이나 신앙의 모든 본질적 핵심 사안을 짚으셨고 만일 이런 문제가 진심으로 해결 된다면 세상과 오늘 현실 전부를 초월할 사람이 된다고 확신합니다.


답변2 : 상식적 사리로 본다면 분명히 핵심적인 지적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신성을 거부하는 유대인들의 구원은

1. 신성을 뺀 예수님은 예수님이 아니기 때문에 유대인 구원 하실 예수님을 거부합니다.

'예수님'이란 분은 신성 하나님이 인성인 사람을 입었을 때 예수님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지은 죄는 죽어야 하는데 그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는 죄 없는 사람이 대신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모두가 죄인이며 남을 살릴 사람, 죽지 않을 사람, 남을 대신할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새로운 피조물 사람을 입고 오셨으니 이 예수님은 죄가 없기 때문에 우리 대신 죽고 우리를 대신 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하나님이 아닌 인성의 인간만이었으면 예수님 한 분의 죽음으로 살릴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입니다. 따라서 무한하신 하나님이 인간을 입고 한 분 예수가 되었으니 예수님은 외부로는 한 사람이요 그 내부에서 죽음에 동참할 하나님은 무한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에 택한 모든 사람을 다 대속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동참이란 하나님이 죽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기가 가지고 있는 인성의 죽음의 고통을 신성이 자취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이란 역사적 인간인 동시에 하나님이 사람되어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며 이 분이 대신 죽음으로만 인간이 구원받을 뿐입니다. 만일 신성을 제거한 예수님이라면 역사에 살다간 인간 예수는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우리를 구원할 구주로서의 예수님은 아닙니다.

따라서 현대의 시대적 사류인 인류 보편적 사랑이라는 인간 감정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역사적으로 존재하였다고 예수를 인정하는 유대인들을 구원에서 제외하는 것은 가혹하다고 느낄 수 있겠으나 성경을 말씀으로 믿는 신앙에서는 그 누구든 구원에서 제외되면 제외되는 존재로 취급 할 따름입니다.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는 유대인에게 구원의 여지가 없음은 이런 이유입니다.

2. 하나님의 백성인 유대인이 구원에서 제외된 것은 구약에서 미리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그들도 구약 때부터 하나님이 그토록 사랑했던 선택의 백성이었음을 질문에서 지적하셨는데, 동시에 그들은 자기들의 하나님을 스스로 버리기에 열심이었기 때문에 신약시대에서는 버림받을 민족이라고 미리 말씀한 것이 바로 구약 성경입니다. 바로 유대인이 홀로 구원을 가지던 그 시대에 성경은 미리 신약의 형편을 수없이 예언하고 있음을 보셔야 합니다.

유대인들이 그토록 또 지금도 성경대로 살고 있다고 질문에서 다시 지적하셨는데, 구원은 성경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대속에서 나오는 것이고 성경은 대속으로 믿게 된 사람을 가르치고 기르는 이치입니다. 성경을 양식이라고 한다면 예수님의 대속은 그 양식을 먹고 살 수 있도록 죽은 사람을 살리는 생명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으로 생명을 다시 찾아가진 중생된 성도가 아니라면 성경은 세상에 그토록 많은 책 중에 한 권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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