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예수님이 부활 후 마리아에게 만지지 말라 하심은 (요20:17) 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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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질문 : 예수님이 부활 후 마리아에게 만지지 말라 하심은 (요20:17) 1069

요한복음20장17절에 예수님께서 부활 후 만난 마리아에게 만지지말라고 하셨는데 어떤 연유입니까? 그리고 이후에 도마에게는 만져보라고 했는데 예수님은 남녀를 차별하신 것입니까?


답변 : 남녀차별이 아니고, 부활 직후와 승천 이전에 하나님을 만나신 일 때문입니다.

1. 요20:17의 해석은 요14:1-3에 있습니다.

① 우선, 본문 소개입니다. 요한복음 13장에서 죽을 것을 먼저 말씀했습니다.

예수님이 하늘나라 아버지 집에 우리가 영원히 살 곳을 마련할 것을 미리 말씀한 성구입니다. 먼저 13장에서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어야 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떠나게 될 것을 말할 때 제자들은 심히 근심했고 또 불안했습니다. 그리고 14장에서 예수님은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내가 가는 것은 아주 가는 것이 아니고 내 아버지 집에 너희들이 영원히 거할 수 있도록 처소를 예비하러 가는 것이며 예비하고 나면 너희를 데리러 다시 오겠다고 말씀하게 됩니다.

② 예수님이 요14장에서 처소를 예비하러 간다는 것은 부활 후 승천을 말합니다.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신 다음, 우리가 영원히 살 처소를 예비하러 갔다가 다시 온다고 말씀했습니다. 여기 본문은 일반적으로 부활 후 40일이 지난 뒤 하늘나라로 승천하고 그 뒤 역사세계가 끝나고 나면 재림 때 우리를 데리러 온다는 말씀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 승천은 40일 후 제자들이 다시는 볼 수 없도록 승천한 승천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그 승천하기 이전 부활 직후에 바로 한번 하나님께로 올라갔다 오신 승천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은 그 대속을 이루어 나가는 순서에 따라 크게 3가지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구약 성전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순서로 나타냈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는 곳은 성전 제일 안에 있는 지성소라는 곳인데 이곳은 휘장으로 가려 있습니다. 죄 문제 때문에 하나님과 우리가 가리워져 있고, 이곳을 통과하면 법궤가 나옵니다. 법궤에는 모세의 십계명 돌판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법입니다. 이 법궤는 하나님의 지성과 지공법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법궤 위에는 하나님을 모신 천사가 있고 그 위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예수님의 사활의 대속으로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 놓았던 휘장, 곧 죄 문제가 해결되었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지성과 지공법을 다 지켜 그 법궤를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부활 직후 예수님이 가장 먼저 하신 일은 그 법궤 위 천사 위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 대속의 완료를 보고하고 이제 우리에게 영원히 입혀지고 주어질 아버지 나라를 확정합니다. 그리고 다시 오셔서 40일간 제자들과 함께 이 세상에서 보이게 됩니다.

2. 질문하신 내용 중, 마리아에게 만지지 말라 하시고 그후 도마에게는 만지라 한 것은

마리아가 예수님을 만난 것은 부활 직후였습니다. 요20장에서 예수님은 막 부활하셨고 부활 후 바로 만난 첫 사람이 마리아였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알아보자 예수님이 바로 말씀하신 것이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못하였노라'고 하신 것입니다. 요14:1-3의 말씀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심으로 죄값을 대신 치렀고 또 지성 지공의 하나님 법을 대신 행하였습니다. 이제 하나님과 직접 하나되는 최점G 순서가 남았으니 하나님과 하나되는 이 생명 문제를 해결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기 위해 부활 후 잠깐 하나님께로 갔다가 오신 면을 기록해 주신 것입니다. 도마에게 요20:27에서 손을 내밀어 예수님을 만져보게 한 것은 그 이후였습니다.

3. 하나 조심하실 것은

사죄 칭의 화친 소망이라는 4가지 구원 요소는 우리에게 시간의 진행을 따라 하나씩 해결해 주신 것같이 설명할 때도 있고 또 어떤 때는 단 하나의 행동에 이 4가지가 다 포함되어 있는 면으로 설명할 때도 있습니다. 아담의 범죄가 단 한번의 행위였지만 그 속에는 4가지 면의 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뒤, 옷을 해 입고, 하나님을 피해 도망가고, 하나님이 찾을 때 회개치 않았던 행동은 4가지 면의 죄를 시간 순서를 따라 따로 보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대속 역시 한 행동에 4가지 죄를 다 해결하고 있으나 시간 순서를 따라 차례대로 4가지 면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시고 있습니다. 이 면이나 저 면이나 성경이 그렇게 말씀하고 있는 이상, 구원의 이치에도 그러하고 또 그것을 알아야 될 필요가 있어 그렇게 보이신 것으로 확정하시면 됩니다.

이번 질문과 관련하여, 마치 예수님께서 사죄 문제 해결 위해 따로 한번 움직이고, 칭의를 위해 따로 또 한번 움직이고, 화친을 위해 부활 후 하나님을 따로 한번 만나신 것을 두고 예수님 대속을 시간 순서로만 나누어 이해하시면 곤란합니다. 부활 후의 예수님 인성은 이미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상태였기 때문에 시간 순서로 그 모든 행위를 한정할 수 없는 때였습니다.

구원 이치를 우리에게 가르치기 위해 보이는 형식을 갖추고 또 기록하셨음을 깨달아 그 구원이치에 중심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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