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사십 여세나 되었더라’의 뜻은(행4:22) 808(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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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사십 여세나 되었더라’의 뜻은(행4:22) 808(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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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질문 : ‘사십 여세나 되었더라’의 뜻은(행4:22) 808(쉬)

행4:22에서 사십 여세나 되었다가 무슨 뜻인지요? 눅16:5~6절에서 한 일이 왜 지혜가 있는 일인지요? 불세례란 무엇인지요?


답변 : '사십 여세' '지혜 있다 하심' '불세례' 등에 대한 답변입니다.

1. 행4:22의 사십 여세 된 사람은 행3:1이하의 앉은뱅이임

성경에 나오는 숫자는 크게 2가지로 나누어 그 의미를 새겨야 합니다. 하나는 그 숫자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경우로서 하나님의 완전을 의미하는 '3'이나 '7', 인간의 한계를 말하는 '10', 악령의 궤술을 가르치는 '6' 등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그 숫자 자체의 의미는 없으나 본문 내용에서 살펴야 하는 숫자가 있습니다.

질문하신 행4:22의 병 나은 사람이 40 여세 되었다고 했는데 이 사람은 행3:1 이하에서 성전 미문에 앉아서 구걸하다가 베드로와 요한이 걷게 만든 그 사람입니다. 3:2에서 그는 '나면서' 앉은뱅이가 되었다고 했는데 4:22에서는 나을 때 나이가 40 여세라고 했습니다. 이 숫자는 '40'이라는 숫자 자체의 의미보다는 그가 사람답게 살지 못하고 지나간 장구한 세월을 말하고 있습니다.

앉은뱅이라는 말은 걷지 못하는 사람이니, 사람이 하나님 모시고 하나님 원하는 그 뜻대로 움직여 보지 못한 인격병을 동시에 가르칩니다. 그 세월이 40 여년이었고, 그 세월이 나면서 지금까지 헛살았던 기간입니다. 40 여년이면 어떤 역사를 이룰 수 있었던 세월이었는지 성경 전반으로 살펴보시면 그 의미를 깨닫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인생이 인생으로 살아야 할 모든 값진 세월 전부를 다 보냈고, 그가 건강했더라도 그 남은 세월은 이제 노쇠하여 감으로 별 쓸모없는 육체로 살아야 했을 나이입니다. 그런데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40 여세 앉아만 있던 이 사람이 그날부터 인간노릇을 하고 새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말씀이니 자신과 성경전체에서 의미하는 바를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2. 눅16:5-6절에서 처리한 일이 지혜 있다고 말씀한 것이 16:8입니다.

주인이 부르면 즉시 결산을 하고 그다음은 쫓겨나야 하는 것이 청지기인데, 그가 주인집에서 나가게 되면 아무 생활 대책이 없게 됩니다. 이 주인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에 훔쳐나갈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아직 주인이 청지기 업무를 종료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주인의 허락으로 자기가 맡고 있는 권한 중에는 주인에게 빚진 사람의 빚을 조절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이 권한으로 쫓겨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의 빚을 탕감해 주게 되면 그 집에서 쫓겨난 다음 빚졌던 사람들에게 자기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면을 생각하고 조처했던 일입니다. 비록 주인으로서는 손해 가는 일이지만 그 일 처리만큼은 지혜롭게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누구든지 그 입장이 되면 다 그렇게 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8절에서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믿는 우리가 언제 주인에게 불려갈지 모르는 오늘 이 순간에도 불신자나 신앙어린 사람의 죄 빚을 탕감해 줄 수 있는 복음 전파의 권한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권한을 사용치 않고 있음을 8절에서 함께 탄식하고 있습니다. 오늘 세상에서 죄 중에 있는 이들이 그 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한다면 우리에게는 영원한 나라의 영광과 영생이 기다리고 있음을 두고 말씀한 것입니다.

3. 불세례

마3:11에서 세례요한이 물로 세례를 주면서 예수님은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행2:1-3에서 예수님 승천 후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할 때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있다고 했습니다.

물로 머리에 세례를 주는 것은 죄를 씻는다는 표시일 뿐입니다. 실제 우리 죄를 씻는 역사는 성령이 우리를 중생시킬 때 예수님의 대속으로 씻어버립니다. 이것을 성령세례라고 합니다. 중생 때 우리 믿는 사람은 누구나 다 성령 세례를 받고 중생이 됩니다.

그리고 중생 후에도 이런 자기 속의 역사를 별로 느끼지 못하고 미지근하게 믿거나 아니면 불신자처럼 살다가 어느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마음을 뜨겁게 깨닫게 하면서 회개도 하고 소망도 가지게 하고 또 열심히 믿고 살도록 만드는 성령의 감화와 감동 역사가 한번씩 있게 됩니다.

성령이 우리 마음에서 역사하는 이 역사가 클 때는 우리 마음이 뜨거워지게 되고 그때 받은 열심으로 평소에는 생각도 못하던 죄를 기억도 하고 느끼기도 하고 회개하고 태워버리기도 하기 때문에 성령의 역사를 '불의 역사'로 성경에서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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