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중생된 자의 내면 형편(롬7:25) 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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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중생된 자의 내면 형편(롬7:25) 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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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질문 : 중생된 자의 내면 형편(롬7:25) 4445

늘 평안하시고 목적하신바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위 성구에서 나타나는 마음과 육신을 설명 부탁드립니다. 대개 중생된 자의 내면형편을 두고 하신 말씀으로 종종 해석을 하는 것으로 듣고 있는데 이렇게 해석을 한다면 마음은 영, 육신은 마음과 몸으로 보는 것이 타당해 보입니다. 전에도 같은 성구를 두고 질문을 드렸는데 이 부분이 혼돈이 되어서 아직 정리가 안 되고 있습니다.


답변 : 본문의 마음은 영에게 붙들린 마음이고 육신은 그 영과 맞서는 죄의 주력장소를 말합니다.,

1. 롬7:25 본문에 이르는 과정에서 먼저 자기 속의 두 자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 안에는 두 자기가 있음을 말씀했습니다. 성경이 이렇게 말씀했으니 우리 속에는 분명히 두 자기가 있고, 또 실제 신앙생활에서 말씀대로 사느냐는 문제로 자기 속의 두 자기가 맞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말씀대로 살고 싶은 자기는 ‘마음’으로 표시가 되었고, 말씀을 어기고 싶은 자기는 ‘육신’으로 표현되었습니다.

2. 롬7:25의 ‘마음’과 ‘육신’은 우리 속에 있는 두 자기의 주력 위치를 말했습니다.

자기 속에 존재하는 두 자기 중, 죄를 짓고 싶어 하는 자기의 위치는 주로 외부 쪽입니다. 눈은 봄으로 죄를 짓고, 귀는 들음으로 죄를 짓고, 손끝은 말초신경을 자극시켜 죄를 짓게 되는데, 이렇게 자기를 ‘죄짓게 만드는 자기’의 주 거주지는 바깥쪽에 있기 때문에 ‘육신’으로 표시했고, 그 대신 이렇게 죄를 짓자는 자기와 맞서 죄를 짓지 말자고 외치는 자기는 마음속에 있는 영인데 영은 잘 볼 수 없으나 영이 마음을 통해 마음과 몸을 죄짓지 않도록 노력하기 때문에 자기 속에 죄짓지 않으려는 자기의 위치는 ‘마음’으로 대비하여 표시한 것입니다.

따라서 질문하신 본문은, 본문에서 ‘마음’이라고 표현한 부분은 늘 죄를 미워하기만 하고 말씀대로만 살려고 하는 자기라고 생각하여 우리의 마음이 중생된 영 자체인 줄 알거나 아니면 롬7:25의 마음은 중생된 영의 다른 이름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또한 질문하신 본문에서 ‘육신’이라고 한 것은 우리의 육신은 죄만 짓는다고 생각하거나 우리 속에서 죄짓기만 좋아하는 것의 이름을 육신으로 생각하여 부패성과 같은 것을 여기 육신으로 표현한 줄로 아셔도 곤란합니다.

3. 본문 ‘마음’은 영과 관련된 속사람을 표시했고, ‘육신’은 죄 짓는 겉 사람을 표시했습니다.

고후4:16에서 믿는 사람 안에는 겉 사람도 있고 속사람도 있다고 했습니다. 한 사람 속에 또 다시 두 자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속사람이라 한 것은 중생된 영이 사람의 제일 깊은 속에서 자리를 잡고 그곳에서부터 밖으로 나오면서 마음을 설득하고 몸을 바로 붙들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속사람이라고 한 것입니다. 반대로 겉 사람이라는 말은 누가 봐도 알고 불신자가 봐도 보이는 영의 외부에 있는 심신으로 된 사람을 말합니다.

롬7:25은 그 앞에서 우리 속에서 영은 죄를 짓지 않도록 하려고 우리 속 깊은 곳에서 역사하고, 반대로 우리의 몸과 마음은 이전처럼 죄를 지으려고 노력하는데 영이 주력으로 있는 자기와 비교할 때 영은 우선 마음을 붙들고 호소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을 통해 역사하는 영을 ‘마음’으로 표현했으니 여기 ‘마음’은 영이 그 속에서 역사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반대로 육신은 영이 점령하기 위해 노력하는 제일 멀리 있는 적진을 말하는 것이니 실은 우리 속에서 죄를 지으려 하는 것은 몸과 마음이지만 속사람, 영이 마음을 먼저 접촉하며 의로 살자고 할 때 그 순간에 아직도 죄를 짓자고 하는 쪽은 몸속에서 육체의 욕심으로 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육신’을 죄짓는 쪽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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