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여자분은 목사를 하면 왜 안 됩니까? 359(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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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여자분은 목사를 하면 왜 안 됩니까? 359(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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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질문 : 여자분은 목사를 하면 왜 안 됩니까? 359(쉬)

이리저리 성경책을 훓어 보면서 어쩌다가 읽게 된게 여자가 목사가 되면 안 된다와 같은 뜻의 구절을 보았습니다. 정확히 목사라는 단어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분명 여자가 가르치는 그것은 허용이 안 된다는 그것과 같은 성경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잘못 본 게 아니라면 여자분이 목사가 되면 안 되는 까닭이 뭐지요? 저는 대충 아담과 하와에서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 역시 어린 여학생이면서도 여자분이 목사가 된다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느 교회에서 우연히 여자분이 목사 하시는걸 보았기 때문에 질문합니다.


답변 : 여자분들에게는 안수와 관련된 직책을 맡기지 않고 있습니다.

1. 이 성구들을 먼저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고전11:3,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딤전2:11, 여자는 일절 순종함으로 종용히 배우라. 여자의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노니 오직 종용할지니라
딤전3:2,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2. 여자는 남자를 머리로 삼아 그 지도를 받는 위치로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위에 있는 성구들의 앞뒤를 살펴보면 누구나 쉽게 남자가 목회자로 교회의 최종책임자가 되어 설교와 지도를 맡도록 하신 뜻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장로교의 전통은 집사 장로 목사 직책을 여자에게 맡기지 않습니다. 이 3가지 직책은 안수를 하고 맡기는 것이 정상이나 교회마다 일할 수 있는 남자들이 없는 경우가 있어 여자분들로 집사를 임시로 대신하도록 하기 위해 '서리'라는 이름을 붙여 '서리집사'로 일하게 합니다. '서리집사'라고 부르는 것이 길고 불편하여 그냥 '집사'라고 부르지만 정확하게 표현한다면 '서리집사'는 '집사'가 아닙니다.

3. 장로교는 성경에 엄격하자는 신앙노선입니다. 그러나 넓어지는 곳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 비록 장로교지만 여자들에게도 안수를 하여 집사뿐 아니라 장로와 목사까지 만드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국내에도 여자분을 안수하는 곳은 두 말 할 것 없이 넓게 믿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자분을 안수하여 집사 장로 목사로 만들어야 한다는 교단들의 주장은 성경을 근거로 주장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여자분들에게 안수를 하는 교단들은 한결같이 '여권신장' '남녀차별 철폐'를 공개적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경대로 믿고 살려 한다면 여자분의 안수는 할 수 없을 것이고 반대로 성경에 앞서 인간의 사정과 형편 시대의 분위기를 살핀다면 여자분들을 안수치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다음 내용은 좀 어려운 면이 있어 일반분들이 열람키는 곤란할 것이나 여성안수와 관련된 주제에서 빠질 수 없기 때문에 첨가합니다.

4. 그러나, 한 가지 아실 것은 성경은 명문으로 그렇게 단정할 일이 많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우리가 내려온 신앙방향을 위에서 요약했습니다. 그러나 교리가 아니라 신약 교회의 제도와 행정에 관하여는 단정해서 성경명문으로 못 박을 일은 거의 없습니다. 신약 교회의 제도와 행정은 복음운동을 위해 어떤 면이 더 유리한지를 성경으로 살핀 것입니다. 물론 복음운동을 앞세워 교세확장만을 생각하는 분들이 욕심으로 주장하는 경우와는 구별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출옥성도였던 최덕지집사님이 후일에 목사가 되는 일에 대하여 우리는 많은 면에서 반대를 합니다만 그분이 목사가 된 일에 대하여 섣불리 반대 입장을 발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는 교세확장을 위한 욕심은 분명 초월한 분인데도 목사안수를 받았다면 그분은 자기의 복음운동에 여자분의 안수가 필요했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이렇게 나가는 경우에 대하여 이곳은 성경의 명문으로 반대하거나 교리로 반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사람에 따라 각기 따로 깨달을 수 있는 차원에서 내심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만든 자연이치와 성경의 여러면을 함께 살필 때 여자분은 멀리 보고 넓게 보는 면이 부족하여 최종 지도자로서는 분명 원칙적으로는 하나님이 세우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일 멀리 보고 또 넓게 보는 면까지를 진정 갖춘 분이 있다면 생물학적으로는 여자라도 기능적으로는 여자의 한계를 넘어선 경우입니다. 그런 분이 있을 수 있느냐는 문제에 대하여는 굳이 그렇다 아니라 할 수 없고 주어진 현실에 구체적인 분을 두고 짐작을 할 수 있을 뿐입니다.

최종 결정을 맡아 복음운동을 이끈 인물은 성경에 가끔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신약교회와 같이 형식적이고 외부적인 면을 거의 없애고 실질적인 면을 보는 경우에는 더욱 그런 분들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그런 분들이 없다고 보는 것이 옳기 때문에 제도로까지 굳이 '안수'가 필요하냐는 문제에 대하여는 실제 실력과 실체가 있더라도 제도를 변경치 않고 다만 그 지도력으로 그 위치를 감당하는 것이 훗날을 보나 또 오해하여 엉뚱한 곳으로 가기를 좋아하는 인간의 타락성을 감안, 안수를 피하는 것이 옳겠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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