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은사와 달란트의 분별과 은사개발에 대하여(고전12:4,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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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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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51
4. 질문 : 은사와 달란트의 분별과 은사개발에 대하여 (고전12:4, 마25:15) 2394
은사와 달란트의 개념이 무엇인지요? 우리에게 주어진 은사와 달란트를 어떻게 분별해야 합니까? 즉 나에게 무슨 은사가 있는지 알아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은사개발이라는 말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는지요?
답변 : 은사란, 하나님께서 직접 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각 사람이 다 다릅니다.
1. ‘은사'나 ’달란트'는 같은 뜻입니다.
① 관련 성구 2개를 먼저 소개합니다.
고전12:4,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마25:15, '각각 그 재능대로 하나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두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② 은사란, 각자에게 주신 자리를 감당하도록 하나님께서 직접 주신 것
은사란, 사람이 노력으로 만들어가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주셔서 받아가진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 믿는 사람 전체는 하나의 몸과 같이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 몸에 수많은 지체가 있어 각각 하는 일과 위치와 구조가 다 다릅니다. 또 한 지체 안에도 수없는 개체들이 있고, 그 안에는 세포가 있습니다. 단 한 개도 없으면 안 되고, 어느 것이라도 자기 할 일이 있습니다.
③ 은사란, 모든 사람에게 달리 주시고, 절대평가로 결산합니다.
은사란, 하나님께서 믿는 사람 전체를 한 몸처럼 유기체로 만들어 존재하게 할 때, 각자에게 어느 자리에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를 보고 각자에게 필요한 양과 종류의 은혜를 주십니다. 두뇌를 받은 사람, 건강을 받은 사람, 인내를 받은 사람이 있고 또 그 양이 각각 다릅니다. 무릎 관절은 통뼈 2개를 서로 싸우지 않도록 부드럽게 연결만 시켜주는 역할을 하지 무릎 관절이 앞을 보지 못했다고 책망하는 일은 없습니다.
은사란, 각 사람에게 따라 다르며 그 주신 은사를 가지고 얼마나 자기 준비를 잘 했느냐는 것에 따라 하늘나라의 실력과 대우와 영광이 다 다를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늘나라의 채점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나오는 상대평가가 아니고, 하나님이 각자에게 배당해 주신 양에 비교하여 몇 %를 달성했느냐는 자기 혼자만의 절대평가제입니다.
2. 누구에게 어떤 은사를 주셨는지?
① 자기가 받은 은사를 확인하는 방법 3가지 정도를 말씀 드린다면
첫째, 주변 사람의 관찰
제 눈에 들보는 보지 못하지만 남의 눈에 티끌은 찾아내는 것이 우리 시력입니다. 자기중심으로 타락한 것이 사람이므로 자기가 자기를 보는 눈은 전혀 없다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위치에서 자기를 봐 줄 수 있는 주변의 경험 많은 분에게 문의한다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은사란, 각자에게 주시는 종류와 분량이 너무 크기 때문에 마치 사람의 지체 각 부분을 파악하고 그 부분이 무엇을 얼만큼 필요로 하는지를 아는 데는 어려운 일이 아닌 것과 같습니다.
둘째, 자신의 통찰
앞에서 자기 은사를 자기가 아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한 것은, 사실은 하나님께서 볼 수 없게 했기 때문에 볼 수 없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보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안 보이는 것입니다. 만일 차분하게 그리고 면밀하게, 하나님께서 주신 지성, 즉 따져보는 능력으로 살펴보면 충분히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주변 사람의 관찰은 대충 윤곽을 파악 하는 데는 아주 빠르고 편리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양심을 바로 쓰고 바로 살펴본다면 자기를 아는 데는 더 정확할 수밖에 없습니다.
셋째, 지난 과거를 참고
만일 잘 안 보여서 애를 먹는 분이 계신다면, 지나간 과거를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역사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허락하신 망원경입니다. 그동안 겪어오고 살아온 과정을 살펴보고, 자기 부모 형제 집안 내력을 살펴본다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② 은사 개발은?
무슨 프로그램으로 개발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사업하는 사람들의 경영 기술과 같은 것입니다. 물론 믿는 사람이 자기 신앙 식구들을 기르기 위해 자기 신앙의 사람을 하나님께서 어떤 면으로 기르시려고 하시는지, 또 그들에게 주신 면을 살펴 그들을 하나님께서 인도하는 방향으로 끌어가는 것은 크게 말하면 목회요 적은 범위로 말하면 사람을 기르는 것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 그 사람에게 해당된 면을 살펴 기르는 것이 옳기 때문에 이런 개발을 대규모로 하겠다 하여 사람을 모집하는 일은 무시하셨으면 합니다. 마치 닭장에서 알을 빼는 것처럼 그렇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기르는 일은, 마치 부부가 결혼을 하고 한 자녀 한 자녀를 세월 속에 기르고 자기들의 피땀으로 길러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장마철에 물을 담는 것은 때만 알면 어렵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고, 또 물고기에게 비행을 가르치거나 새에게 수영을 가르치는 무모함만 면한다 해도 어려운 고비는 다 넘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새에게 비행을 가르치되 날개가 좀 나온 뒤에 기회를 봐서 가르치면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조급해서 탈이고, 점Z를 잘못 봐서 모두들 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