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갈2:20-2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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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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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51
1. 질문 :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갈2:20-21) 1449
갈2:20-21의 말씀을 좀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답변 : 갈2:20-21는 대속은 은혜라고 알고만 살아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1. 갈2:20-21
① 본문을 먼저 보겠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② 갈라디아서를 두고 백목사님이 표현한 몇 말씀을 소개합니다.
('누가 요 갈라디아서를 참말로 옳게 주석했으면 이 주석은 한 권에 억만 원이라도 쌉니다. 이 주석을 바로 해 놓은 주석이 없습니다. 근방에만 가서 껍데기만 술술 훑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는 간단하나마 아주 중요한 점을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는 성경이기 때문에 이 갈라디아서는 일반 사람들은 교리를 가르치고 있는 교리사라, 갈라디아서는 자유를 주는 자유의 율법이라, 이는 생명을 주는 생명의 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아주 보배롭게 이렇게 가치 있게 모든 사람들이 다 인정하고 있습니다.')
2. 본문 설명
①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분은 예수님입니다. 그러나 그분이 우리 죄 때문에 우리 대신 죽었기 때문에 우리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 법 앞에서' 그분 십자가에 함께 못 박혀 죽은 것처럼 죄 값을 치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을 때, 우리는 하나님 법 앞에서 우리 죄 값으로 우리도 함께 죽은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 죄 값을 주님이 치렀기 때문에 우리는 마치 우리가 죄 값을 직접 치른 것처럼 되었다는 말입니다.
내가 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갚아야 될 외상이 있는데, 형님이 그 외상을 형님 지갑에서 갚았다면, 그 외상값을 갚는 자리에 마치 내가 함께 있어 내 돈으로 외상을 갚는 것처럼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내가 내 돈으로 내 외상을 갚아서 그 가게에 갚은 빚이 이제 없어졌는데, 실제로는 내가 그 외상을 갚는 자리에 있지 않았고 내 지갑에서는 돈이 나간 적이 없었습니다. 다만 형님이 대신 갚았기 때문에 마치 내가 그 자리에서 갚은 것처럼 법적으로는 빚 없는 사람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②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현재 믿는 우리가 사는 생활은, 예수님이 십자가 사활의 대속으로 살려 주셔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안 믿는 사람은 뿌리에서 끊어진 잎이 푸른색을 유지하고 있으나 점점 썩어지는 과정에 있는 것처럼 그런 생활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은 뿌리에 연결된 가지 끝의 잎과 같습니다. 이렇게 뿌리에서 끊어진 가지를 연결시킨 것이 예수님이니 이 예수님으로 우리의 믿는 믿음 생활이 있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믿는 내가 믿는 사람으로 사는 이 신앙생활 전부는 내 안에 나를 살려주신 예수님으로 살아난 것이요 이 예수님을 따라 사는 것이요, 실은 나라는 껍데기 안에 예수님이 살고 계신 것입니다.
③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안 믿을 때는 우리가 우리의 몸과 마음만으로 살았습니다. 이 몸과 마음속에서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 실질적인 주인은 악령과 악성과 악습으로 된 옛사람이었습니다. 즉, 하나님이 아니라 나를 중심으로 사는 악이 몸과 마음을 움직이고 살았습니다.
이제 믿은 이후의 삶은 예수님의 대속으로 중생된 새사람이 몸과 마음속에서 몸과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여기 '육체'는 몸만 말하는 것이 아니고 물질로 된 몸과 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④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하나님의 아들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나를 대속하여 나는 이제 죄 값을 해결하고 새사람으로 살게 되었는데 이렇게 새사람이 된 우리가 사는 것은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보통 이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는 말씀은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행위로 받은 것이 아니고 믿음으로 받은 것이라고 알고 사는 것을 말한다는 정도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는 말은 우리가 구원받은 순간은 물론 우리 행위가 아니고 은혜로 거저 받은 것이지만 그 이후 새사람으로 사는 생활 순간순간은 늘 주님의 대속에 붙들려 순종하는 행위로 산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믿음으로 된 것이라고 아는 것만으로 믿는 생활의 전부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렇게 알았으니 이제 실제 사는 모든 행위는, 대속으로 주신 사죄로 살고 칭의로 살고 하나님과 하나되어 살고 소망으로 행동해야 '믿음으로 사는 것'이 됩니다.
⑤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물론 전적 예수님의 대속이며 그 대속을 받은 것도 전적 주셔서 받은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 받게 된 데에는 우리가 행동을 잘 해서 된 것은 티끌만큼도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 구원은 전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만일 우리가 조금이라도 잘해서 구원받은 면이 있다고 안다면 이는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는 일입니다.
⑥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우리가 구원받게 된 것이 율법을 잘 지켜 행동한 나의 행동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예수님의 대속은 우리와 상관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죽은 것은 인간이 율법을 지키는 행동으로는 절대 구원받을 수 없기 때문에 대신 죽어 해결을 주신 것입니다.
3.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예수님의 대속으로 전적 구원을 받게 된 것이 우리 믿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믿는 사람은 주신 대속을 믿는 믿음으로만 살아야 합니다. 대속을 믿음으로 사는 것은 '공짜로 구원해 주셨다'는 사실만 알고 살면 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은 순점T니다. 믿고 산다는 말은, 행동으로 순종하고 산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주신 그 대속 그대로 따라 가는 순점8로 사는 것이 믿고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대속은 첫째 사죄로 되어 있으니, 죄 없이 살아라고 우리에게 대속을 주신 바로 그 대속을 따라 사는 것이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주님을 떼놓고 내 힘으로 말씀을 지켜 사는 것은 실패지만, 주님이 말씀대로 지켜 살라고 대속을 하시고 그길로 살라는 명령을 주시니 그래서 죄 안 짓고 사는 순점; 하는 사람은 그 순점L 바로 '믿음'입니다.
일반 교리로서는 '은혜로 구해주었다'는 사실을 알고 살아라는 것밖에 모릅니다. 실제로는, 은혜로 구해주셔서 이제는 대속의 생활을 실제 생활에서 할 수 있도록 해 주셨으니, 주님께 순종함으로 대속으로 사는 행위가 필요함을 말씀한 성구입니다. 이것이 믿음과 행위를 두고 아직까지 일반 교리가 모순에 있고 해결하지 못한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