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계시록 2-3장의 7교회 관련4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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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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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51
2. 질문 : 계시록 2-3장의 7교회 관련4082
에베소교회에 말씀하신 처음사랑이 예수님에 사활대속이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고, 사활대속을 제가 벗지 않고 입고 살라면 어떻게 하여야 하나요? 발람의 교훈, 니골라당의 교훈,이세벨에 교훈은 무엇을 말하며 요즘 시대로 말하면 무엇으로 볼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가 왜 단일교회입니까?
답변1 : 하나님의 속성이 단일이므로
교회는 하나님과 하나 된 우리 성도를 표현한 단어입니다.
교회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는, 어느 성도 한 사람과 하나님과의 결합만으로 끝나지 않고, 믿는 모든 사람 전부가 하나님 한 분을 머리로 모시고 우리 전부는 그 몸의 한 부분 한 지체로 하나 될 것이므로, 교회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교회라는 단어를 사용한 또 하나의 이유는, 이 세상에서 여러 성도가 한 분 하나님을 모시고 미리부터 하나 되는 연습을 하는 데에는 '교회'라는 모습으로 모여 이 땅 위에서 서로 맞지 않는 것을 맞추고 틀린 부분을 고쳐나가고 진리를 기준으로 서로 한 몸으로 맞추어가기 때문입니다.
머리는 하나님 한 분이고 그 한 분에게 붙은 지체는 무수합니다. 한 몸을 이룰 성도의 숫자가 아무리 많아도 내적으로는 생명도 하나, 성질도 하나, 체질도 하나, 신경 연결도 하나, 희로애락도 하나... 무엇이든 하나라야 하지 둘이 되면 그 몸은 몸으로 유지가 될 수 없습니다. 오른 팔과 왼 팔이 서로 반대쪽에 위치해 있고 생긴 것이 대칭이며, 발가락과 머리카락이 일일이 다 다르게 생겼지만, 생명도 희로애락도 신경 혈관 연결도 전부 하나입니다.
하나님 한 분의 생명과 하나님 한 분의 뜻으로 하나 되어야 한 교회 한 몸입니다. 하나님 자체가 단일성의 존재이며 영원불변이므로, 그 하나님과 하나 되어 하나님의 지체가 되어야 할 우리는 필히 하나님의 단일성에 따라 동종 동성 동질 동일의 존재라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몸에 다른 사람의 신장이나 심장을 떼와서 붙이면 우리 몸과 새로 들어온 부분이 서로 다른 인체이므로 이종간의 전쟁이 벌어져서 그 몸이 죽게 됩니다. 그런데 혈액형이 맞고 세포의 체질이 동질이면 별 문제없이 함께 지내게 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
답변2 : 주님 대속으로 우리가 구원받았으니 이것이 첫사랑입니다.
1. 계시록 2장의 에베소교회에게 말씀하신 '첫사랑'이 '예수님의 대속'인 이유
① 성경이 말하는 '사랑'이란
성경의 단어는 세상 단어와 다릅니다. 성경은 모든 단어를 성경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이곳 홈 여러 곳에서 설명 드렸으므로 이 문제는 직접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이 질문과 관련하여 '사랑'이라는 단어를 설명하자면 요일4:7-21에서 '사랑은 여기 있으니 ...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라고 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그 희생이 사랑입니다.
② 사랑의 종류를 참고로 말씀드린다면
남녀라는 이성 때문에 생기는 육체의 사랑이 있습니다.
자기가 낳은 핏줄이어서 사랑하는 혈육의 사랑도 있습니다.
끼리끼리 모이는 우정, 같은 것끼리 좋아하는 친구 사랑도 있습니다.
성경의 사랑을 우정이나 애정이나 자식사랑으로 해석하면 큰일납니다. 성경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우리가 다 바쳐 노력해야 할 사랑은 '예수님의 사활의 대속'의 사랑입니다. 날 구원하기 위해 다 바친 바로 그 희생입니다.
③ 에베소교회에게 말씀하신 '처음 사랑'
믿는 사람이라면 예수님을 처음 믿을 때의 감격을 기억할 것입니다. 주님 날 위해 죽고 날 위해 부활하여 날 구원하셨다는 이 복음을 듣고 믿고 얼마나 기뻐하셨는지요! 마치 남녀 이성의 첫사랑에 미친 사람들이 물불 가리지 않고 부모도 가정도 공부도 다 팽개치고 사랑에만 미쳐 이성을 잃어버린 경우를 주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연애를 해 보지 않았다면 결혼으로 만난 사람과 신혼의 첫사랑이 또한 그러합니다.
우리가 주님 대속으로 구원받은 이 사랑을 처음 느끼고 알게 되었을 때, 물론 그때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을 처음으로 열어 알게 했습니다. 그때는 명예도 가리지 않고 땀도 두려워하지 않고 교회가 나를 필요로 한다면 물불 가리지 않고 희생했습니다. 교회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지금도 첫 신앙에 불이 붙은 후배들을 보시는지요? 우리도 과거 그런 때가 있었습니다. 그 첫 신앙에 충성하고 주님을 애모할 때, 비록 서툴고 모자란 점이 많지만 주님은 그때를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평생 그 첫사랑에 감격한 자세와 조심과 두려움과 감사로 계속하기를 원합니다.
2. '사활대속 벗지 않고 입고 살려면?'
어떤 일에든지,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주님 날 대속하신 이 은혜를 새기고 감사하고 무슨 일이든지 주님 대속 때문에 해야 하고 그 대속으로 인하여 또 그 대속을 위해서만 살아야 합니다. 답변자와 같은 목회자들은 직업이 목회기 때문에 자칫 심방 가는 길에 주님 대속을 생각하는 것은 잊어버리고 직업상 습관상 심방을 갈 수 있습니다.
어린 교인이 첫 신앙에는 충성밖에 모르다가 조금 머리가 굵어지면 땀 흘린 만큼 직책을 요구하고, 나눠먹기를 주장하게 되는 것을 많이 봅니다. 이제 제법 중견교인이 되어지는 현상입니다. 이것을 흔히 신앙이 노숙해진다고 하는데, 실은 타락이며 변질이며 첫사랑을 잊고 부부끼리도 이해타산으로 변해가는 과정입니다.
사활의 대속을 벗지 않고 살려면, 첫사랑의 원인을 생각하여 하나님이 사람 되어 날 구원하신 이 한 가지 사실만 기억하고 이것 때문에 감격하고 모든 일을 이 대속이 원인되어 시작하고 이 대속의 법리로만 일을 진행하고 이 대속을 위한 목적에서만 살아야 합니다.
더 자세한 면은 /초기화면/활용자료/녹음본/1989.8.27.주일새벽/백목사님의 마지막 설교에서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또한 '주교공과' 중에서도 마지막 공과가 바로 그 설교이며, 그 공과와 관련된 설교가 1989년 8월 집회 이후 계속 되었습니다.
3. '발람의 교훈' '니골라당의 교훈' '이세벨에 교훈'
1989년 8월 집회 설교에서 자세하게 설명을 했습니다. 앞에 설명 드린 것을 참고하여 질문자께서 조금 수고하시고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또 이번 질문은 해당 집회 설교에서 바로 찾을 수가 있는데 질문자께서 자료 활용이 불편하신 경우거나 아니면 자료는 쉽게 찾는다 해도 집회 내용이 너무 많고 중복이 있어 핵심적으로 해당 내용을 찾지 못하셨는가 짐작됩니다.
이곳 홈을 자주 찾는 분들께서 '답변보조'의 입장으로 따로 답변 글을 달아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