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질문) 안 맞는 식구가 있으면 (쉬/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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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질문) 안 맞는 식구가 있으면 (쉬/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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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질문) 안 맞는 식구가 있으면 (쉬/2554)


목사님 비유컨데 에서와 야곱 같은 형제가 있다면 (신앙면과 신앙 노선은 제외)
두 사람 다 오랜 악습이라 고치기는 어렵고 서로 삣고, 깍고, 헐고 죄를 지으면서까지 두 사람이 같은 집에서 살아야 될까요? 아니면 분가를 해야될까요? 부모는 두 사람 사이를 긴가민가해 하고 있습니다. 또, 두 사람 다 부양 할 식구가 있습니다.


(답변) 얼른 나뉘는 것이 좋겠습니다.

1.맞추지 못하고 그냥 나뉘면

나뉜 다음에도 또 그런 고통스런 사람들을 다시 만나서 다시 고통받게 됩니다.
이사 간 주인집이 고약해서 그러하든지 아니면
함께 사는 부부보다 더 나를 간섭하는 옆집을 만나서 고통을 받든지
하다 못해 나중에는 직장 상사가 나쁜 사람으로 바뀌어서라도 고통받을 것입니다.


2.우선, 저쪽이 어떻게 고통을 줘도

이쪽에서 견디고 참고 이해하고 오히려 이쪽의 못난 점을 살펴 잘 대하여서
죽는 날까지 함께 살 수 있는 자신을 만든 다음
그다음에 서로 좋게 나뉘는 것이 좋습니다.


3.이런 문제를 두고 중요한 것은

이렇게 분란이 생기기 전에 미리 나누어야 합니다.
형제가 결혼을 하면 미리 나가야 했습니다.
혹 경제 문제로 함께 살지 않을 수 없었다면
형제가 함께 살며 당하는 고통은 말하자면 세금과 같고 비용과 같은 것입니다.


4.이런 모든 설명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얼른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떨어지면 처음에는 시원하지만 나중에는 그리워지고
가까우면 처음에는 좋은데 나중에는 원수가 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는 형제의 갈등은
어떤 관계에서 나타나는 미움보다 아주 해로운 것이 많습니다.
함께 살면 경제에는 다소 유리할지 몰라도
경제보다 중요한 건강에도 형제사랑에도 그리고 자녀들까지 이어가며 그리되고
무엇보다 신앙에 치명적입니다.


(재질문) 부모님 반대

목사님 답변 감사합니다.
분가하는 것을 부모님이 심히 반대합니다.
괴로움을 심히 당하고 있는 형제가 부모님께 하소연하면 오히려 당하는 형제를 더 꾸중하시고 상황판단도 제대로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잘못했다 합니다. 심지어는 부모님께서 자녀들 앞에서 일방적으로 꾸중을 합니다. 부모님한테 잘하고 부모님 앞에서 형제를 자기 몸보다 더 생각하고 부모님이 보지 않을 때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괴롭힙니다.

부모님께 어떻게 말을 해야 분가 할 수 있을까요?


(답변) 평소 이런 계산법을 아셨으면

자식을 사랑하는 것과 사랑하는 방법은 별개인 것처럼
부모께 효도하는 것과 효도하는 방법은 별개입니다. 방법은 이치를 따라야 합니다.

둘째 아들 탕자가 꼭 나가겠다면 아버지로서 보낼 수밖에 없고
야곱이 베냐민까지 편애하여 버리게 될 때 요셉은 베냐민과 야곱을 생이별 시켰습니다.

최대한 효도를 해야겠지만
효도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으면 그때는 하지 못하는 수도 있습니다.


효도하고 싶어도 나의 건강에 한계가 있으면 못하는 것이고
효도하고 싶어도 돈이 없으면 돈으로 하는 효도는 못하는 것입니다.
효도할 건강도 경제도 있는데 아내가 이해하지 못하면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로서도
자기가 효도를 받을 수 있도록
자식을 그렇게 길렀어야 했고 또 현재 자식들 사이를 중재해야 하는 것입니다.


형제든 며느리든
돈과 성격과 부모의 처신과 모든 것이 다 계산되어야 합니다.
부모가 자신을 모시고 살 수 있도록 모든 여건을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나가 사는 아들들도 있고
부모가 자신을 모시고 싶어도 모시지 못하게 해서 효도를 못받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는 목회자와 교인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고
부부사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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