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질문) 동성동본의 결혼은 (쉬/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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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질문) 동성동본의 결혼은 (쉬/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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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질문) 동성동본의 결혼은 (쉬/178)

샬롬!
목사님 같은 "성"씨를 가진 사람들에 결혼은
어떻게 보아야합니까?


(답변) 세상법은 할 수 없어 지키는 것입니다.

1.신앙인은 세상법을 그리 크게 생각지 않습니다.

사회질서를 위해 주신 최소한의 울타리가 법입니다. 따라서 그 법이 정의롭다거나 또는 정확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천부당 만부당입니다. 세상법을 어기게 되면 복음 전도에 '덕'이 되지 않을까봐 조심하는 정도이지 그 법을 준수하는데 무슨 세상 사람들처럼 '사회정의구현'을 위해 한다는 사명감 같은 것은 별로 가지 않는 편이 옳습니다.

도덕법도 그러하며 사회적인 유행과 인식에 대하여도 우리의 기준은 전혀 다르며, 단지 이웃과의 대인관계를 좀더 조심하는 차원에서 죄되는 것은 전혀 따를 수 없고, 죄가 되지 않는 것은 조심스럽게 처신하는 정도입니다. 성경법 외에는 진리가 없으며 인간의 모든 제도와 법은 전부가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 모르고 무지하게 또 남을 고등으로 착취하는 방법으로 만든 것입니다.

2.같은 성씨를 가진 사람의 결혼은 우리 나라의 특별한 인식 때문입니다.

유교의 동성동본 금지 지침 때문에 같은 성씨의 결혼에 문제가 생깁니다. 현재 우리나라 민법으로도 이제 개정이 되어 허용이 되어졌습니다. 같은 성씨에 대하여 무언가 개운하지 않은 것은 유교가 형성해 온 무언의 인식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유교가 들어오기 전에는 동성동본의 결혼이 흔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한 때 지나가는 시절에 있었던 유행이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입니다.

3.서부교회 교인들에게 동성동본 결혼을 적극 권했던 백목사님을 기억합니다.

백목사님은 교인 결혼에 있어 동성동본을 금지하던 당시 민법에도 불구하고 추진을 시켰습니다. 아예 범법을 시킨 셈이었습니다. 동성동본의 경우 혼인신고를 동사무소에서 접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5년마다 한번씩 이미 결혼한 사람의 경우 양성화를 시켜주었는데, 결혼할 사람이 서로 사람이 좋고 적당한데 동성동본이 문제가 되는 경우라면, 서슴없이 결혼을 진행시켰던 것입니다. 결국 몇년씩 '호적상'으로는 결혼치 않고 동거인이 된 셈입니다.

결론적으로, 현행 민법에서는 같은 성씨의 결혼이 법적으로까지 허용이 되었습니다. 결혼은 사람이 어떠하냐는 것이 가장 우선 순위입니다. 믿는 사람은 세상 법, 도덕, 인식, 사회풍습에 대하여는 그렇게 앞장서서 지키는 편이 아닙니다. 내적으로 다른 계산과 기준을 가지고, 외적으로는 복음을 위해 최대한 덕을 지키려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공회의 최고 명문가로 치는 가정 중에서는 자형의 친조카에게 그 남동생이 결혼한 경우도 있습니다. 굳이 그리 하려 하지는 않지만 굳이 피하려 하지도 않는다는 예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곳 직원 중에도 처제를 사촌 제수 동생에게 적극적으로 결혼시킨 경우가 있습니다. 백목사님 생전에 있었던 일이며 그런 경우는 주변에서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냥 참고할 예들을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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