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질문) 죄지은 벌로 결혼 못하게 하는 경우도 (쉬/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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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질문) 죄지은 벌로 결혼 못하게 하는 경우도 (쉬/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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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질문) 죄지은 벌로 결혼 못하게 하는 경우도 (쉬/534)

결혼, 아내는 일평생 수고하고 얻는 분복이라 어디에 있는 성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가정을 책임질 능력은 없고 능력 없는 사람이 결혼을 운운한다는건 말도 안 되는 소리겠지요.
하나님께서 죄지은 벌로 결혼을 못하시게 하시는 경우도 있으십니까?


(답변) 결혼이 늦어지거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죄송하지만 먼산을 보시기 때문

1.말씀하신 성구는 참고로, '전9:9' 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생활을 본문에서는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라고 했습니다. 비록 이 날들이 헛된 날들이지만 그다음에 말씀하시기를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찌어다 이는 네가 일평생에 해 아래서 수고하고 얻은 분복이니라'고 했습니다.


2.'결혼'과 관련해서 고통받는 분들은 특별히 7계명 등의 죄와 관련이 있습니다.

자동차가 제작되고 움직이는 것은 과학적 연구와 이해가 먼저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궁이에 불을 때면 연기가 굴뚝으로 나가도록 만든 것은 과학의 이치를 모른 상태에서 경험으로 그렇게 했던 것입니다. 유체역학이 이 원리를 증명하고 그 이유를 밝힌 것은 최근입니다.

신앙생활 중에는 말씀으로 미리 알고 지켜보는 것도 있고, 어떤 것은 이유를 알든 모르든 결론적으로 그렇게 되더라는 경험으로 아는 것도 있습니다. 신앙의 통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면, 결혼 전에 이성문제가 복잡하거나 지나쳤던 사람들은 '결혼' 후 가정문제로 그렇게 고통을 받는 경우입니다. 남편문제 출산고통 아이양육 등을 두고 그렇게 가슴 아플 일들을 많이 주신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답변자 개인이 주변에서 파악하는 바로도 이것은 수학 공식 같입니다. 혹시 7계명의 죄를 범했다 해도 결혼은 시켜놓고나서 그 결혼생활에서 그 죄를 회개하도록 삶으시지, 결혼 자체를 막는 경우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혹 어떤 면이 하나님께 죄송할지 몰라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미 지은 죄들 때문에 결혼을 못하는 경우는 아니라고 보셨으면 합니다.


3.이유는, '결혼'을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너무 크고 많기 때문입니다.

결혼과 직접 관련이 있는 7계명을 범했다 해도 결혼을 시켜 가정을 이루게 한 다음 가정을 교도소처럼 운영하여 그 사람을 고쳐갑니다. 따라서 어떤 죄를 지었던 가정은 이루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왜 가정을 이렇게 꼭 이루도록 하시는가? 그 이유는

'결혼'이란 그냥 때가 되어 남녀가 만나 재미있게 살아가는 그런 벽에 걸린 풍경화 차원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혼이란 교회의 다른 이름이며 구원의 현장이며 하나님의 창조 목적까지 연결된 것입니다. 그 의미는 다른 곳에서 자세히 설명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우선 질문하신 내용에 집중하겠습니다.

믿던 안 믿던 햇빛은 받고 살며, 사람은 누구든 태어나면서 제 먹을 것은 가지고 살도록 하나님이 자연세계를 운영해 가시는데, '결혼'을 두고도 그런 차원에서 하나님이 하신다고 아셨으면 합니다. 죄인 악인 큰 죄인 게으른 인간 할 것 없이 별별 종류의 인간이 다 있어도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일단 햇빛, 공기, 결혼 등은 기본 지급품으로 주신다음, 그들을 혼내고 고쳐갈 일이 있으면 다른 것으로 하신다는 말입니다.


4.가정 자체를 이루지 못한 것은, 죄문제가 아니라 눈이 높아 스스로 고통받는 경우일 것입니다.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는 것까지는 기본 지급품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결혼이 너무 늦어지거나 아니면 결혼을 못할 정도라고 현재 본인이 생각할 정도라면, 이는 죄값 때문에 못하는 것이 아니고, 정확하게 말하면 눈이 높아서 그럴 것입니다. 좀 억울하고 애매한 말이라고 불평하시겠지만, 결혼이 늦어지는 사람은 자기에게 맞는 상대방은 자기 손 뻗으면 닿을 곳에 하나님께서 배치 시켜 놓았는데, 자기는 망원경으로 먼 산만 보고 살피느라고 10년씩 혹은 20년씩 세월을 보내며, 왜 하나님이 내게는 이렇게 사람을 보내 주지 않으시는가 하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사람을 상대하는 경험으로는 거의 100% 그렇습니다.

결혼관에 대하여 신앙인의 참다운 눈으로 그 시각을 한번 확 돌려보셨으면, 아마 바로 옆에 두고 지난 보배를 발견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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