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질문) 화가 날 땐 어떻게 풀어야 하나요? (쉬/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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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45
4. (질문) 화가 날 땐 어떻게 풀어야 하나요? (쉬/2341)
순간적으로 화가 나면 참기가 어렵습니다.
겉으로 화를 내지 않더라도 마음속으로는 분한 감정이 계속 남아있습니다
엄마가 잔소리 할 때는 저도 큰소리로 대들기도 합니다.
화나는 감정을 어떻게 잘 다스려야 하나요?
(답변) 아주 작은 일을 두고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연습이 시급합니다.
개인 성격 때문에
이곳에서 주고 받은 앞선 글들이 여러 개 있습니다.
이번 질문자와 꼭 같은 내용은 아니었지만
참고할 수 있는 글들은 더러 있다고 기억합니다.
여러 글들을 여러가지 면으로 살펴보시면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화를 쉽게 내는 분들은
이성(理性: 따져보는 성격)보다 감성이 앞서 있어 그렇습니다.
질문자의 그런 성격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면
평소 생각을 많이 하는 이성적 성격으로 자신을 개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단번에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 일이 없을 때
평소에 아주 작은 일이 있을 때 아주 간단하게 결론내릴 수 있다 해도
일부로 많이 생각하고 여러 면으로 자꾸 따져보시는 습관을 들이면
점점 큰 일을 만나도 우선 생각부터 하고 신중하게 발표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이번 질문처럼 어머니에 대하여 그런 태도를 가졌다면
어머니는 나에게 어떤 분인지를 날 때부터 지금까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분이 날 위해 어떻게 했으며 하나님은 나에게 왜 이 어머니를 주셨는지 등을 두고 많이 생각해보고 자꾸 생각해보게 되면 어머니가 나에게 죽으라 해도 일단 화부터 내고 보는 일은 없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만사를 지극히 작은 것에서 시작하여 점점 실력을 쌓아가도록 하십니다.
작은 일을 수시로 주시면서 질문자의 못된 성질이 나타나도록 하고 계십니다.
그 성질을 자랑스럽게 길러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 성질을 고쳐가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앞으로 아주 작은 문제부터 우선 시작해야 합니다.
어떤 작은 일이 있을 때 그냥 꾹 참아버리면 나중에 참지 못할 정도의 큰 일을 당하면 화부터 내게 됩니다.
참아도 되고 화를 낼 수도 있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이 있을때
그때 일단 많이 생각하셔서 지극히 작은 일을 가지고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연습을 먼저 하셨으면 합니다.
지극히 작은 일을 하나 두고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연습을 하는 사람이
바로 천하와 영계의 모든 것을 자유롭게 다스릴 실력을 쌓는 일입니다.
지금 화부터 내고 보는 성격 문제는 작은 문제 같으나 작은 문제가 아니라
질문자의 평생이 구원에 유익되도록 진행되느냐, 살아봐야 손해만 보게 될 사람이 되느냐는 갈림길에 서서 고민하는 문제라고 생각하셔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