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질문) 이성죄에 대한 회개는 (쉬/1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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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45
15. (질문) 이성죄에 대한 회개는 (쉬/1269)
오늘날 연애행위에 대해서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 없습니다.
오히려 방송등 문화매체들은 연애를 장려하고 미화시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교회내에서도 연애행각에 대한 아무런 제제가 없는데요.
앞에서도 답변하셨듯이, 한달간 기도와 말씀으로 거룩하게 생활하였다하더라도
몇분만에 아니 단 몇초만에 저질러 버리고 마는 죄가 7계명입니다.
질문드릴 것은 믿는 남녀가 소위 연애 행각중 7계명에 빠져들게 되면,
그것에 대해 심적으로 고통을 느끼고 죄책감도 느끼고 회개도 하고 하지만
그것에서 헤어 나오는 것이 참으로 힘들어 또 쉽사리 서로 범죄하고 반복하고 습관화된 죄로 더 빠져들기 쉬운데요,
서로의 신앙을 위해서 차라리 결별하는 것이 좋은 것입니까?
아니면 책임을 지는 것이 좋은 것입니까?
그리고 어떤 사람은 다윗의 경우, 우리야의 아내를 취한 후 그 범죄로 말미암아 그 이후의 다윗의 삶에서는 그 이전에서의 하나님의 은혜는 누리지 못하였다고 말하는데 그렇습니까?
그리고 이러한 죄를 목회자뿐만 아니라 성도들이 범하였을 경우,
깊은 은혜로의 길은 허락되지 못하는 것입니까?
(답변) 7계명 죄도 죄입니다. 죄를 해결하는 2가지 방법으로 잠깐 설명드린다면
1.일단 죄를 지었으니까 회개를 해야 합니다. 첫번째 할 일은
남녀관계로 죄를 지었으니까 일단 남녀관계로 죄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남녀관계에서 발생되는 죄는 전부 접촉의 죄라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남자와 여자로서 만나고 접촉하는 모든 면을 일절 단절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첫째로 해야 할 회개입니다.
2.두번째 회개는 이미 지나간 날에 저질러 놓은 것에 대한 수습입니다.
①당장에 모든 행동을 중단하는 것이 첫번째 할 일입니다.
도둑놈이 도둑질을 회개하려면, 현재 당장 도둑질에서 손을 떼는 것이 첫째 회개이고, 그리고 과거 도둑질 했던 돈과 물건을 어떻게 처리하느냐는 것이 두번째 회개입니다. 지금부터 죄를 짓지 않는다면 지금 이후로 짓는 죄는 없겠지만 과거 죄는 그대로 있습니다.
②이미 그동안 지은 죄를 해결하는 방법은 하나님과 상대방과 나를 두고 각각 다릅니다.
하나님 앞에는 고하므로 회개를 하면 되고
관계된 상대편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유리한 대로 해야 하고
나에게는 고통이 되고 십자가가 되는 방면으로 처리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아무도 모르고 혼자 마음 속으로 지은 죄는 고함으로 끝을 내야 합니다. 상대방이 원치 않는데 내가 움직였다면 상대방의 요구에 최선을 다해 들어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돈이라면 돈으로, 상대방이 나를 매장하고 싶으면 매장이 되어야 합니다. 나에게는 십자가 고통으로 회개가 됩니다.
특히 상대방과 합의하지 않고 내가 마음속으로 죄를 지었든지 아니면 일방적으로 죄를 지었을 경우는, 회개하는 방법을 대단히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대로에 나가서 내가 누구에게 죄를 지었다고 한다면, 차라리 회개를 하는 것보다 더 큰 죄가 될 수 있습니다.
③과거 죄가 선을 넘었다면, 이제 상대방과 좀더 복잡한 계산이 있어야 합니다.
만일 서로가 결혼을 하자고 한다면, 좋기는 제일 좋습니다. 그래도 일단 현재까지는 죄를 지었으니 이 순간부터 그 문제는 완전히 청산해서 깨끗하게 한 다음, 결혼 문제는 전혀 별개 문제로 새로 시작해야 합니다. 좋기는 서로가 더럽혀서 중고품을 만들어 놓았으니 입닦고 돌아서서 마치 새것처럼 또 다른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대단히 비양심적인 일입니다.
만일 두 사람이 결혼으로 합의를 했다면, 결혼 때까지는 깨끗을 지켜야 회개가 되는 것이고, 또 서로를 다시는 버릴 수 없는 상대로 알고 평생 아무리 상대방 때문에 힘들고 괴로워도 그 짐을 벗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결혼에 이르기까지 두 사람은 과거에 서로 사귀던 습관이 있어서 결혼을 확정짓고 나면 더 크게 서로를 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회개로 청산하고 결혼으로 확정을 지웠다면 그날 중매로 마치 처음 만난 사람이 깨끗하게 결혼을 준비하듯 해야 할 것입니다.
3.헤어지는 것만이 뒷 수습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쪽이 결혼한 상태라든지, 아니면 한 쪽이 안 믿는 사람이라든지, 또는 결혼을 성립시켜서 안되는 가까운 친척인 경우는? 오로지 청산만이 회개입니다. 결혼으로 서로를 책임지는 것이 십자가라면 결혼이 좋고, 결혼해서는 안 되는 사이거나, 아니면 결혼을 하므로 출세를 하게 되는 좋은 상대방이라면 돌아서는 것이 옳습니다. 연애한 상대방이 나보다 월등하게 좋은 조건인데, 내가 덪을 놓고 사귀고, 이제는 책임지는 것이 옳다며 결혼으로 순서를 밟는 사람들을 적지 않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 믿는 사람이 안 믿는 조건 좋은 사람과 사귀다가, 회개하라는 말을 들으면, 이제 소개한 방법을 가지고, 남보기에는 회개처럼, 속으로는 수입을 보는 그런 아주 파렴치한 경우가 주변에 적지 않을 것입니다.
(안내문) 답변하는 자세 중에서 이런 면은 양해를 구합니다. (1차 수정)
1.며칠 간 '이성문제'에 관련된 문답과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1252번으로 질문이 계셨고 문답이 잠깐 반복되었습니다. 이번 질문은 이성문제를 좀 구체적으로 예를 들지 않으면 핵심적으로 답변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이성문제에 관련된 글은 구체적인 표현이나 자세한 묘사를 최대한 피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질문처럼 답변할 수가 없었습니다.
미리 양해를 구하지 못한 면이 죄송했는데, 1257번으로 이어진 글이 1263번까지 계속되면서 이성문제와 관련하여 조금 구체적인 표현들이 있었습니다. 비록 신앙관련 홈이라 해도 다른 곳에서는 그런 표현이 문제가 될 리가 없는 사소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예배 볼 때 남녀 좌석까지도 여전히 분리하는 정도이므로 같은 차원에서 그 사소한 표현도 삭제하거나 아니면 표현 조정을 요청할 생각이었습니다.
2.이성문제는 그 외면까지도 극히 조심하고 있습니다.
신약의 신앙생활은 내면이 중요한 것이고 외면은 참고만 하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성문제는 외면을 내면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앙문제에 있어 이성문제는 회피할 수 없고 외면해서도 안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그 문제를 살필 때는 마치 폭탄을 해체하는 것처럼 그 과정이 대단히 조심스러워야 한다는 것이 이곳 노선입니다.
1252번 글이 문답으로 이어지고 또 다른 분들의 발언으로 이어지면서 이곳을 운영한 이래 처음으로 그 표현들이 이곳이 피하고 싶은 그 선을 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257번과 이후 글들은 이성문제와 관련하여 비록 최대한 점잖게 표현했으나 조금 구체적인 표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곳 운영자로서 많이 고심하였고 1257번과 이후 이어진 글들은 아무래도 글을 올린 분의 동의를 받아 삭제하거나 내용을 일부 조정해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글을 올린 분께서 먼저 삭제를 요구하셔서 그렇게 했습니다.
1252번으로 처음 질문하신 분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려고 하는지, 무엇이 어려운 일인지, 또 이 문제를 두고 답변의 기본 방향이 어떻게 잡혔으면 하는지를 대충은 짐작하고 있습니다. 원래 질문에 대하여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것이 이곳 문답방 운영의 기본 자세이지만, 몇 가지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어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3.이번 기회에 이곳 답변에서 조심하고 있는 바를 설명드립니다. 참고해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①신학이나 이단 관련 질문
신학의 전문 분야나 이단의 깊은 내용에 대하여는 이곳 답변자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동시에 이곳은 신학이나 이단에 관련된 것은 깊이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신앙노선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시간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신학이나 이단에 관련된 내용은 최대한 상식 수준에서 답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②성경이나 설교 내용에 관련된 질문
한꺼번에 많은 양의 성경이나 설교를 설명해야 하는 질문은, 답변할 시간과 여유가 없어 충실히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경이나 설교에 관련된 질문은 범위를 줄여서 질문해 주셨으면 합니다.
③이성에 관련된 질문
이성 문제에 관련된 질문은 비록 그 질문하시는 분의 뜻은 그렇지 않다 해도, 이곳을 찾는 분들의 신앙과 나이와 형편에 따라 도움이 되지 않을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남녀 이성 문제의 자세한 면을 설명해야 하는 경우는, 답변 자체를 최대한 피하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라도 말씀드릴 수 있고, 또 예배 때 강단에서 설교할 수 있는 정도로만 답변드리는 정도입니다.
이번 질문은 '③번'에 해당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질문자께서 원하는 방향으로 답변하지 못했습니다. 답변할 내용을 이곳에 공개적으로 적는 것이 곤란하여, 질문하신 내용 근방에만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