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질문) 자살과 음란의 영을 떼어내는 방법은 어떻게 해야 되요? 2905

평소에 입버릇이 (내이름을 말하면서) xx아 죽어라
이런 말을 너무 자주 해요
기도를 간절하게 하지 못해서인지 입버릇이 고쳐지질 안아요.
어떻게 해야 되요?
그런 생각들로부터 자유하고 싶어요.
주님 고쳐주세요 하지만 잘 안되요.


(답변) 한 걸음에 해결하려 하지 않으면 해결이 됩니다.

1.오래 걸려서 굳어진 것은 하나님께서 좀 오래 걸려야 치료되게 역사하십니다.

생각 하나 말 하나 예쁘게 하면 그것이 그 사람의 인격을 아름답게 만드는 시작입니다.

문제는, 10년을 욕설에 입을 익힌 사람이 3일을 노력해 보고 안된다고 주저 앉는 식이 많습니다. 어떤 기도는 기도로 해결이 되고 그 기도가 이루어져도 급속하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질문하신 분처럼 오랫동안 습관으로 지은 죄는 오랫동안 그 습관을 버리기 위해서 땀을 흘려야, 땀을 흘리고 고생하고 노력하는 가운데, 질문자 속에 있는 욕하는 습관이나 음란 때문에 고생하는 그런 것뿐 아니라 질문자 스스로도 잘 몰랐던 수많은 나쁜 습관과 악성이 전부 치료를 받게 됩니다.


한 걸음에 전부를 해결하려 하신다면, 반드시 주저 앉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포자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걸린다고 각오하시고 하루 70번씩 7번, 합해서 490번을 하루동안 실수를 해도 또 노력을 하면서 10년을 계속하리라고 생각하시면, 생각한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짧은 어느 시간에, 고쳐진 자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2.나쁜 것이 들어오는 것은 순간이고, 좋은 것으로 바꾸는 노력은 평생임을 상식으로 아셨으면

10년간 곱게 길러놓은 아이를 막가는 아이와 1시간만 한 방에서 친구로 놀게 하면 욕설도 배우고 음란한 별별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나쁜 말과 생각은 꼭 한번 들었는데 그 학생 머리 속에 평생을 가게 됩니다. 이것이 나쁜 것에 물드는 과정과 그 나쁜 것을 탈색하는데 드는 노력의 차이입니다.


온 가족이 다 덮고 잘 수 있는 이불에 대변을 손가락 한 마디만큼 으개어 놓은 다음 그 냄새가 나지 안도록 창문을 열고 노력을 해보시면 얼마나 그 작은 냄새 하나가 오래가는지 느낄 것입니다. 완전히 세탁을 해야 해결이 되는 것처럼 사람이 듣고 본 것도 나쁜 것은 그렇게 오래 갑니다. 그것을 완전히 해결하려면 그 사람 머리를 꺼내서 씻어버려야 하는데 그것은 죽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믿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하나님 힘이 들어서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니라 나쁜 것을 해결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오래 걸리는 것을 우리에게 체험을 시켜 다음에는 그런 죄로부터 아예 멀리하는 사람이 되게 하고 또 그렇게 오래 걸리게 하므로 그 노력하는 과정에서 다른 모든 여러 가지 죄들이 자기 속에 들어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오래 걸리게 해놓았다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3.주의하실 것은

이런 욕을 하지 않게 해주옵소서 하고 속으로 기도를 하면, 기도를 할수록 점점 더 그 욕이 머리에서 맴돌고 그 욕이 입밖으로 나갈 준비를 더 잘 한다는 것입니다. 음란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것은 기도 때 아주 짧게 기도해야 합니다. '깨끗한 입과 마음을 주옵소서' 이런 정도로만 하시고, 고치는 노력은 욕을 하지 않는 노력으로 힘을 쓸 것이 아니라 고운 말을 하려고 노력하는 방향으로 애를 쓰야 합니다.

음란과 관련된 생각도 음란에 관련된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애쓰지 마시고, 내가 주님을 생각하거나 기도하는 마음을 가지거나 그날 배운 말씀을 하나 마음 속에 두고 하루종일 묵상하는 그런 좋은 일, 바쁜 일, 더 급한 일에 노력을 하시면 나쁜 생각은 어느듯 저절로 없어졌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음란과 관련해서는 이곳 홈의 '문의답변방'이나 '쉬운문답방'에 몇번 주의를 드린 것이 있습니다. 참고해 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