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질문) 피임수술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쉬/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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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45
3. (질문) 피임수술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쉬/1124)
여자가 임신을 할 수 있는 기간이 33년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늦게 임신할 수도 있고, 원하지 않는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피임수술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성도가 이 땅에 살면서 모르든 알든 주님 말씀 어기는 것이 한두개가 아니겠으나,
이 피임수술이라는 것은 이름만 들어도 찜찜합니다.
굳이 피임수술 뿐만이 아니고, 현대의 발달된 모든 불임법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넓은 의미로 본다면, 낙태죄나 피임법이나 살인죄입니다.
1.뱃속에 아이도 영과 육을 가진 사람입니다. 일단 낙태는 살인죄입니다.
세례요한이 뱃속에서 주님을 영접한 것을 볼 때, 뱃속의 태아도 영육을 함께 가진 사람입니다. 일단 '낙태'는 살인죄라는 것은 성경이니까 확정을 지웠으면 합니다. 살인 사건이 나면 전국 뉴스에 나오지만, 뱃속에 아이는 수도 없이 죽여버리고 있습니다. 눈에 안보이고 작으니까 그렇습니다. 탄식입니다.
2.이번 질문은 낙태를 하지 않기 위해 미리 아이를 낳지 않도록 해버리는 '피임' 문제입니다.
마음으로 음욕을 품은 사람은 이미 간음한 사람이라는 것이 성경이 말씀하는 범죄 상황입니다. 심는 원인과 거두는 결과를 반드시 하나로 본다는 말씀입니다. 혹 씨와 열매가 다를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죄로 인하여 어두워진 인간의 착시현상 때문입니다. 심은 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을 죽인 죄나, 뱃속의 태아를 죽인 죄나, 태어날 아이를 미리 막아버리는 죄는 전부가 동일한 성질을 가진 죄라고 해야 옳을 것입니다. 넓은 의미로 말하면 살인죄의 범위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세상에 태어나게 하시고 또 데려가시는데 이를 도중에 인간이 막고 나서는 것은 어느 단계에서 행한 죄라도 전부가 넓은 의미로 살인죄가 됩니다. 무지하면 제일 겉만 볼 것이고 지혜있는 사림이면 그 속에 들어 있는 뿌리를 보고 원인을 보고 동일선상의 같은 행위들을 꿰어 보며 조심할 것입니다.
3.질문에서 말씀하신 대로, 문제는, 우리가 어디 한 두 가지 죄를 짓고 사는 사람입니까?
뱃속의 아이를 없애는 것도 살인죄지만, 그보다 더 깊이 따지고 들어가면 태어날 아이를 막는 것도 살인죄가 됩니다. 하나님 앞에는 그렇게 계산이 되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죄범벅 속에 살고 있지 않은가요? 그렇습니다. 살인죄는 비록 세상이 제일 크게 보는 것 같아도, 효도 계명 다음입니다. 그 앞에는 또 다른 1계명에서 4계명이 있습니다. 살인죄보다 더 큰 죄가 되는 주일 계명 하나만을 놓고 봐도 우리는 매주 얼마나 많은 죄를 짓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결론적으로, 어느 한 사람의 생활을 어느 한 순간 그 단면을 짤라서 분석해보면 우리는 죄로만 똘똘 뭉친 몹쓸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어제와 오늘, 작년과 금년, 처음 믿을 때와 믿은 후 10년를 비교해가며 '발전의 방향'으로 상대하십니다. 돼지마구의 아들이라도 돌아서고 집으로 오는 길이라고 한다면 기뻐하시고, 오늘 이스라엘 최고의 의인이라 해도 사울처럼 자기 명예 하나 때문에 방향을 돌리면, 하나님은 그 시간에 저를 버려 이스라엘의 왕이 되지 못하게 했다고 선포를 하십니다.
4.이런 의미에서 부부가 아이를 가지는 문제를 두고는 이렇게 결론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많이 낳을수록 좋다는 것이 제일의 원칙입니다.
둘째, 자기 신앙과 건강 두 가지 면을 고려해서 구체적인 숫자를 결정하면 됩니다.
많이 낳으면 의로운 것이고 적게 낳으면 죄스러운 것입니다.
많이 낳을 수 있는 깨달음과 건강을 주셨다면 복이 많은 사람이고
많이 낳을 수 있는 깨달음과 건강을 받지 못했다면 이 면에는 복이 없는 사람입니다.
셋째, 다른 면으로는 전부 죄를 지으면서 유독 아이를 많이 낳는 이것만 순종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과연 순종인지, 아니면 종족 번식욕인지, 아니면 과시인지 깊이 새겨 볼 일입니다.
5.성경적 피임법은
부부가 이성으로 즐겼으면 아이를 낳으므로 그 댓가를 치르는 것이 성경입니다. 따라서 부부가 이성관계를 초월해버리므로 피임하는 것은 가장 좋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할 때는 두 사람이 자원하므로 함께 뜻을 모아야 하고 또 이 방법을 사용하다가 다른 사람에게로 관심이 돌아서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아이를 가질 수 있는 기간을 피해가며 이성관계를 가지는 것입니다. 자연에 가장 가까운 방법이므로 그 피해가 가장 적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안되면 마지막에는 과학이라는 인간의 꾀와 기술로 자기 몸을 마구 휘저어야 합니다. 신앙과 건강의 형편을 고려해서 할 수 없다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을지라도 자신들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최대한 많이 낳은 다음에 그렇게 하면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로 인하여 당하는 수고와 눈물을 요구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요구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