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질문) 장기이식, 화장 문화 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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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질문) 장기이식, 화장 문화 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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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질문) 장기이식, 화장 문화 5429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두가지 질문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1.요즘 많은 사람들이 장기이식에 서명을 하고
장기이식을 좋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것이 과연 성경적인지 궁금합니다.

2.요즘은 장례문화가 많이 바뀌어서 사람이 죽으면
화장을 많이 하는데요. 이것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목사님 화장을 해도 되는 것인지
아니면 꼭 땅에 묻어야 하는것인지성경적으로 설명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어떤 것도 방치는 신앙이 아닙니다.

(안내1)
관련 내용이 논문 차원으로 길어지고 많아질 사안입니다.
바로 윗글에서 소개한 이전 문답 자료에 덧붙여 이번에는
한 가지 이유를 중심으로 설명을 추가했습니다.
쉽게 읽으면 쉬운 이유 같지만, 우리 신앙 전반에 거의 다 해당되는 중요한 원리입니다.

(안내2)
이곳 답변은 백영희신앙노선상에서 답변하고 있으며
이 신앙노선은 성경을 떠난 대화나 행동은 세상 것이라 하여 아예 취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일이 성구를 제시하지 않는 것은
이 홈에서 성경 해석과 설교 관련 자료가 너무 자세하고 충분하며 그 분량 또한 방대하기 때문에 이 문답 게시판에서는 모든 답변 내용을 최소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구 관련 근거를 원하는 부분에 대하여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따로 설명 드렸으면 합니다.


1.왜 나누어야 하느냐가 문제

기독교를 '베풀고 나누는 사랑'이라고 생각할 때
자기의 가장 소중한 '몸을 나누는 사랑'이 장기 이식이기 때문에
비록 결심은 어렵지만 만일 결심을 하게 된다면 모두들 크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믿는 우리는
무엇을 나누어 가지느냐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왜 나누느냐는 목적과 내용이 문제입니다.
'구원을 위하여' 라는 목적으로, '구원을 전하는' 내용이라면
우리는 목숨까지도 내놓아야 할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무엇을 내놓느냐는 것은 2차적 문제이고
과연 그 사람의 구원에 장기 기증이 도움이 되겠느냐는 것이 1차적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장기 기증은 그 자체가 좋다 나쁘다 할 것이 아니라
각 사람의 개별 상황에 따라 구원에 필요한지를 따져서 결정할 문제입니다.


2.장기 이식 서명은 무조건 내놓는 것

나의 것을 아무에게나 알아서 나누라고 하는 식의 무조건 퍼내는 것은
우리가 가장 극단적으로 조심할 일입니다.
그런 경우도 없지는 않겠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노력할 일은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은 단 한번의 기회만을 가진 유한 한 자본이므로
1원짜리 하나도, 발걸음 한번도, 꼭 이번 기회에 이렇게 사용해야 하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따지고 따져야 합니다.

장기 이식 서명은
내가 죽을 때 나의 장기가 필요하면
누구에게 필요하든 처리 하는 사람이 알아서 하라는 서명이니
나의 장기가 좋은 곳에 쓰일지
나의 장기를 장착한 사람이 과거에 비교할 수 없는 죄를 짓는데 사용할지
이것이 문제입니다.


3.결과에 상관하지 말고 무조건 내놓아야 할 것

①십일조를 포함한 연보의 경우

자기 다니는 교회에 자기 수입의 십분 일을 바치는 것으로 자기 할 일은 끝이 납니다.
그 연보가 어떻게 사용되느냐는 문제는 전혀 별개 문제입니다.
만일 교회의 경제 처리가 잘못 되었고 이것이 교회 결정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사안이라면
교회를 옮기면 됩니다.

혹시 교회의 경제문제와 교회 소속문제를 연결시킬 정도의 사안이 아니라면
연보는 연보대로 하고
그다음 그 교회의 연보처리는 연보처리대로 바로 잡도록 노력하면 됩니다.


②부모나 가족의 책임

부모가 못났다고 또는 부모가 자기 신앙을 반대한다 해서
부모 효도를 철회할 수는 없습니다.
부모가 불교 신자라 해도, 그래서 그 부모가 자기 드리는 밥을 드시고 절에 간다 해도
자식으로서 부모를 모시고 섬기는 일은 해야 합니다.

물론 절에 공양미 드린다며 구체적으로 목적을 말하고 요구할 때는
드릴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부모가 다른 돈을 알아서 절에 갖다 주게 되면
부모님께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사안별로 신중하게 조심할 수는 있습니다.


4.장기 기증과 관련하여 걱정되는 면

①방치는 믿는 사람의 물질 사용법에서 금하는 일

누구에게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전달되어 사용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장기라는 소중한 것을 무조건 내어놓는다는 것은
그것이 비록 장기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우리는 1원짜리 하나도 그렇게 해야 할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앞에서 설명드린 연보나 효도처럼 성경이 그 사용 목적에 상관없이 일정한 책임을 맡긴 경우라면 몰라도
장기 이식의 서명 같은 것은 자기 소유에 대한 방치 방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②우주보다 귀한 생명이며 가장 소중한 이용물

장기는 신체의 일부이고, 신체는 물질이므로, 물질 차원의 사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가 우주보다 귀한 자기 생명에 관계 있는 것이고
그것이 자기 살아 있을 때에는 자기 구원에 가장 소중한 이용물이므로
본인이 살아 있을 동안에 장기 이식 문제가 애매하게 생기는 일은 없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이 문제 때문에 장기 이식 자체를 금한다 할 수는 없으나
이 문제 때문에 사실상 장기 이식은 거의 불가능하다 하는 문제는 발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생전에 장기 이식은, 아마 거의 해서는 안 되는 경우가 많을 것 같고
사후의 장기 이식은, 엄청나게 조심을 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조심해도 안 되는 일이니 결과적으로 하지 못할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람의 사망 시점을 정하는 것도 의사들의 장난과 정치가들의 다수결에 따른다는 점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5.중요한 것은, 나의 사후 나의 장기 사용의 결정권은 나와 무관

생전에 서명을 하지 않는다 해도
내가 죽은 후 나의 장기가 꼭 필요하게 되면
알아서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생전에 본인의 서명이 아니면 장기 사용을 할 수 없는 사회라면
아직도 장기 필요가 그렇게 심각한 수준은 아닐 것이고
만일 사회적으로 그 필요가 점증하게 되면
토지 수용처럼 사망한 사람의 장기 이용법을 통해서라도 조처를 할 것입니다.

나의 장기 사용이 구체적으로 다른 사람의 구원에 직접 도움이 되고
그 일을 내가 맡아야 할 책임이 있다면
장기 뿐 아니라 우리는 목숨도 바쳐야 하는데
'사망'이라는 시기와 형태를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장기 기증 서약은 일반론적으로 말하면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지금 돼지 장기를 사용하는 방법이라면
인간 장기 기증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사용 가능하다는 면이 많을 것 같습니다.


6.참고로

우리는 장기 이식 서명과 같은 이런 사안을 두고
확실하게 내용을 파악하고 신앙으로 단정할 자신이 없다면
믿는 사람으로서 평소 상식적으로 알고 지키며 조심할 원칙이 있습니다.

구원 이외에는
믿는 사람이 꼭 해야 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믿는 사람이 꼭 하지 말아야 할 일도 거의 없습니다.

구원에 정말 요긴하고 피해갈 수 없는 사안이냐는 것을 먼저 살피고
만일 꼭 필요하다면, 우리는 거의 모든 일을 할 수 있고
꼭 필요하지 않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장기 이식 서명 문제를 이 원리에 적용시킨다면
보통 교회에서 이런 질문을 받을 때는 하지 말라고 답변해야 할 것 같고
어떤 특별한 사유를 말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답변할 때도 가끔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자료) 화장과 토장에 대한 녹음본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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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의 개괄적 답변에 추가한 녹음본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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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요새는 사람이 자꾸 많이 이렇다 하니까 이제는 토장할 자리가 없다 이래 가지고 뭐 화장도 하고 수장도 하고 이래 하나 성경에서는 그 토장하는 것이 성경적입니다. 그러나, 또 성경 다른 데에 보면은 화장을 하든지 토장을 하든지 부활을 할 때는 조금도 상관없이 다 부활을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물 가운데서 죽은 자를 내어 주고 공중에 죽은 자를 내어 주고 하는 그런 것은 다 장사하는 것을 가리켜서 말합니다. 토장하는 것이 그게 성경입니다.

(85121833수밤)


그래라도 돈을 써야지. 이제 죽고 난 다음에. 뭐 앞으로는 화장이 될 것입니다. 이래 자꾸 죽으면 송장 묻을 곳이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늦다고 하면. 뭐 지금 재림하시면 자리가 있지만. 할 수 있으면 부모의 장례는 토장으로 하십시오, 토장으로, 화장해도 뭐 부활하는 데는 상관 없습니다.

그러나 제 오계명을 지키는 데에는 자기 주관 신경에 조금 께끄름 할 것이 그 토장하면 좀 나을 것이고, 그 뒤라도 또 토장해 놓으면 자주 가서 무덤이라도 보면 부모 만나고 싶은 대신으로 만나 보고 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토장이라야 부활이 좋다 하는 그말 아니고 토장이나 화장이나 수장이나 다 부활에는 꼭 같은 것이지만 자손으로서는 그래도 화장보다는 수장이 낫고 수장보다는 토장이 낫다 하는 것을 제가 말 하는 것입니다.

(85092201주전)


그러므로 죽으면 제사 못 지내게 됐으니까 제사 대신에 할 일이 무엇이냐? 우리는 무덤에 자주 가봐서 수해가 나는가 어짜는가 보호해야 될 것이고 앞으로는 또 어떻게 될란지 모르지만 돈을 부지런히 벌어 가지고 할 수만 있으면 토장을 하도록 하고 그 뭐 토장이나 수장이나 화장이나 다 한가지이지만 할 수 있으면 토장을 하도록 하고 그 화장이나 이런 것을 하지 않도록 이래 하고 또 토장 해놓고는 자주 가 가지고서 부모에 대해서 부모가 내게 대해서 은혜 베푼 것도 생각하고 또 부모가 근심하지 않도록 부모가 근심 하지 안하고 부모가 좋아하고 부모가 하늘나라 가 가지고도 예수 믿는 사람이 하늘나라 가 가지고도 부모로 인해서 자기 자녀로 인해서 하나님에게 부모가 칭찬을 받을 수 있도록 이렇게 해서 어짜든지 우리가 하나님 다음에는 부모를 모시는 그 위선하는 일을 하는 것이 그것이 성경적입니다.

(84090901주전)



이와 마찬가지로 믿는 사람들의 육은 화장을 하든지 수장을 하든지 토장을 하든지 상관없습니다. 그것이 죽어가지고 그것이 썩어서 흙이 되고 흙이 풀이되고 풀이 또 소가 먹어서 소 살이되고 소 살을 또 어떤 사람이 먹어서 또 살이 되고 뭐 어떻게 하든 상관없습니다. 어디까지 갔더랜대도. 만물을 복종케 하실 수 있는 능력를 가지시고 주님이 이것을 변화시키십니다. 자기의 지체를 다 찾아가지고 부활시킬때에 자기가 살았을때에 하나님으로 얼마나 연결이 되었으며 영으로 얼마나 연결이 되었으며 진리로 얼마나 움직였든가 하는 하나님에게 대한 기능, 중생된 영에 대한 기능, 진리에 대한 기능 이대로 모든 인류와 만물에게 행했던 기능 고 기능 고대로 가지고 이 몸이 부활합니다.

(80081440목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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