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질문) 우상의 제물과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해서 (6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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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질문) 우상의 제물과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해서 (6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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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질문) 우상의 제물과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해서 (6614)

목사님
고린도전서 8장에서 사도바울이 말하고있는 우상에 제물과
그리스도인에 자유에 대해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우상에 제물을 먹어야할지 먹지말아야할지....


(답변) 우리 자유는 우상제물을 먹지 않는 것

1.'그리스도인의 자유'란

①속화된 자유주의 신학에서 보면

구약시대는 율법이 엄하고 금하는 것이 많아서
개인에게 개별 자유가 없어 속박의 시대같이 보이고
신약시대는 율법이 폐지되어 무엇이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시대이므로
해방 자유의 좋은 시대로 보입니다.


②성경에 철저한 정통 신앙의 눈으로 보면

구약은
예수님 대속 이전 시대이므로 그들 시대에 필요한 구원의 법을 주셨고
신약은
예수님 대속의 완성으로 이후 시대의 성도가 가야 할 길을 달리 주셨는데

구약은
신앙이 어리므로 세상으로 죄짓지 않아야 할 사항을 알기 쉽게 외부로 적었고
신약은
신령한 시대이므로 각자 형편에 따라 내면적으로 치밀하게 죄와 싸울 방법을 알렸으니

구약은
율법이 자세하여 죄와 쉽게 싸울 수 있으나 그 대신 수준이 낮은 시대였고
신약은
개별 영감을 따라 죄와 싸워야 하니 싸움은 어려우나 그 수준은 높은 시대입니다.


③타락 후 인간의 구원은

구약이든 신약이든
기본구원은 예수님의 대속으로 미리 정해져 있고 무조건 주어지지만
건설구원은 자기 뜻을 꺾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길 밖에 없는데

구약 율법은 너무 엄해서 인간이 제 뜻대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신약 은혜는 너무 자유로워서 인간이 제 맘대로 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생각하면
성경도 구원도 아주 오해했습니다.

구약이든 신약이든
그리스도인은 자기를 꺾고 자기 세상 자유를 스스로 없애고
하나님 뜻대로만 살아가야 하는 길 하나만 구원이요 영생입니다.


2.고전 8장의 우상 제물

구약의 세세한 율법을 신약에 들어오면서 다 폐지했으나
몇 가지는 그 외형까지 신약에 유지하고 있는데 십계명이 가장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우상 문제는 구약 뿐 아니고 신약에서도 분명히 금했으므로
신약 성도가 우상 계명을 지키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진 자유를 가지고 죽도록 지키는데 노력할 문제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란
신약성도는 제 마음대로 무엇이든 하라는 자유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신약성도는 제 자유를 가지고 자기 마음을 완전히 꺾고 주님 뜻만을 찾아 살라는 자유를 말합니다.

우상에게 절하라는 것을 구약식 율법으로 생각하고
신약이 되었으니 우상 제물 먹는 것까지도 자기가 알아서 마음대로 해도 된다면?

2계명의 바로 옆에 있는 5계명과 6계명과 7계명과 8계명을 가지고 생각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우상 제물 먹는 것을 거리낌없이 각자 자유로 할 수 있다고 한다면
6계명의 살인도 마찬가지일 것이고 7계명 간통도 8계명 도둑질도 마찬가지로
성도는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가지고 그렇게 하라는 말인데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궤변입니다.



결론적으로
신약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잘못 이해하여
그 개념을 거꾸로 해석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 마음껏 자기를 죽이고 죄와 싸워야 할 자유를 가지고
반대로 죄를 짓는데 마음껏 사용하는 자유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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