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질문) '추도예배' 과연 성경적인가?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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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질문) '추도예배' 과연 성경적인가?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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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질문) '추도예배' 과연 성경적인가? 540

안녕하십니까?
일전에 친구 아버지 추도예배가 있어 가 보았습니다.
많은 식구 내외일가가 모여 추도예배를 위해 모였습니다.
음식도 나눠 먹고 간단히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정말 음식상 앞에서 절만 안 했을 뿐이지 제사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비췄습니다.
물론 죽은 사람을 위해 기일을 기념하여 드리는 것이지만, 사실
외국 어디에 가도 이 추도예배라는 것이 없는 것으로 압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이 예배를 드리는 것인데 우리는 이미 약속받은 자녀이요
이 땅이 우리의 목적지가 아니라 저 하늘나라가 목적지요 살 곳인데
굳이 이 추도예배를 드려야만 하는 것이며 과연 성경적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백목사님은 추도예배를 드리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추도예배는 비성경적입니다. 기독교 선진국에서는 흔한 일입니다.,

1.말씀하신 추도예배의 분위기는 눈 앞에 선합니다.

말씀하신 정도의 분위기였다면 말이 '예배'였지 내용은 제사입니다. 그렇다면 추도예배는 변형된 제사라고 우리는 단정합니다.

2.외국의 경우, 즉 기독교 선진국의 경우는 아주 흔한 일입니다.

이번 뉴욕폭발 사고 때, 이미 죽은 사람들을 기리는 추도예배를 미국의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드리는 뉴스를 많이 보셨을 것 같습니다. 서양국가들은 죽은 사람을 기리는 방법이 우리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케네디 공항, 워싱톤 홀 등과 같이 건물이나 거리 또는 학교 등 여러 고유 명사에다가 죽은 사람을 기리는 뜻으로 그 이름을 붙인다든지, 또는 추도식 예배를 드리는 것은 아주 흔한 일입니다.

오랜 세월 계속되어오다 보니까 그들은 습관이 되어 누구 하나 반론이 별로 없는 정도입니다. 사실 죽은 자의 장한 일을 생각해서 그와 같이 잘 살고 가야겠다는 뜻으로 예배를 드렸다면 꼭 짚어 비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죽은 자를 위하여 죽은 자를 중심으로 예배를 드리는 문제가 된다면, 죽은 자는 죽는 순간으로 이 땅 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끝이 났다는 것을 부인하는 것이 됩니다. 죽은 자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묘소 관리와 그의 신앙 자체를 참고하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문제는 우리 나라의 경우인데, 우리 나라는 죽은 조상에 대한 제사의 의미가 죽은 조상은 귀신이 되고 그 죽은 날에 제사밥을 먹으러 자기 집에 찾아 오며 그 귀신을 접대하는 성의에 따라 살아있는 자손들의 흥망성쇠가 결정된다고 믿어왔고 그런 의미에서 제사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는 아주 명백한 미신종교 행위입니다.

불교인이 기독교인으로 개종했다면, 그런데 그가 불교도로서 사월 초파일마다 절에 가던 습관이 있어 그 날이 되면 무언가 마음이 이상해진다면, 그에게 초파일 불공드리러 가던 것을 예배로 바꾸어 사월 초파일마다 '사월초파일예배'를 드린다면? 무언가 이상해도 한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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