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질문) 로또복권에 대한 목사님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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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45
14. (질문) 로또복권에 대한 목사님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2451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그 기세와 열풍이 사그러들 줄 모르는 로또복권에 대해 목사님께 여쭙고자 글을 올립니다.
많은 사람들이(크리스챤)로또에 당첨이 되면 십일조는 당연하고 감사헌금 많이해서 교회 부흥도 시키고 빈민들 구제도 하고...등등
로또복권으로 인해서 자기가 얻는 물질적 이득(?)외에도 교회 일을 내세워 자꾸만 합리화 시키는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이해가 되지만 또 달리 생각하면 그런 생각이나 계획들은 당첨되기 전에 생각일 뿐 당첨 후에는 모든 것들이 계획과는 판이할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희 교회에 출석하는, 저보다 나이가 두 살 어린 청년(25세)이 있는데 로또복권에 너무나 집착해 있는 것 같아 그 어떤 조언을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떤 것이 가장 기독교적, 성경적 마인드가 될만한지 목사님께 조언을 구합니다.
그리고 직장 동료 중에 성경내용으로 자꾸만 저에게 꼬투리를 잡으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던지며 논쟁을 야기 시키는 친구가 있습니다.
믿는 사람들이 생각할 때는(진리에 관해)별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 이지만 믿지 않는 그 친구에게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또 그 친구가 성경내용으로 자꾸만 말장난을 치는 것 같아 속이 상할 때가 많습니다.
또 도덕적인 문제를 자꾸만 들추어내어 저를 피곤하게 하는데 그 문제 또한 목사님께 조언을 구합니다.
늘 목사님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늘 주님께서 귀히 쓰시는, 주께서 기뻐하시는 이영인목사님 되시길 원합니다.
(답변) 1,복권에 대하여 2.딤후2:23에서 변론을 피하라 하신 말씀을 참고하셨으면
1.복권에 대하여 /연구실/쉬운문답방/에서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자료들을 먼저 참고하신 다음에 필요하시면 재질문이나 보충질문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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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번, [신앙자세] 르또복권에 대하여 구별 03/02/15
920번, 복권은 국가에서 판돈을 관리하는 '거국적' 노름... 03/02/15
921번, 미국교회는 복권당첨권을 받지않았습니다. 무명 03/02/15
922번, 복권문화 보편화된 미국 - 당첨자 십일.............. 03/02/15
926번, 미국 교회들의 기준은 성경이 아니고 서양........ 0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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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곤하게 따져대는, 안 믿는 사람들을 상대하실 때
①그냥 말장난 정도라고 판단되신다면
딤후2:23,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 줄 앎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자꾸 말을 걸어오는 안 믿는 친구분에게 '어리석고 무식한'이라는 표현은 빼시고, 뒷 부분에 있는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난다'는 말씀이 있어 따지는 듯한 문제는 좀 피했으면 좋겠다고 부드럽게 말하셨으면 합니다.
어떤 성구는 앞 부분을 떼내버리고 인용하면 내용이 달라지는 것이 있으나, 이런 경우는 앞 부분이 해석에 해당되기 때문에 안 믿는 사람을 상대로 설교를 할 수 없으므로 간단하게 그렇게 말씀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마디 덧붙였으면 합니다. 귀신을 봤다는 사람이 있으면 '봤다는 사람도 있구나'하고 말 일입니다. 그 말을 했다고 자기에게 돈 달라는 것도 아니고 무슨 다른 손해 볼 것이 없으므로 따질 일이 아닙니다. 믿어지면 '그런갑다'하면 되고, 안 믿어지면 '잘못 봤는갑다' 하면 되는 것입니다. 중국음식을 먹고 맛있다는 사람이 있으면 '저 사람에게는 맛있는가보다'라고 하면 되지, 자기에게 맛없다 해서 '그것이 왜 맛이 있느냐'고 따지면 참으로 당황스런 일입니다.
안 믿는 사람이란 믿어지지 않기 때문에 안 믿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는 사랍은 믿어지니까 믿는 것입니다. 왜 믿어지냐고 물으면, 어떤 것은 설명을 할 수도 있지만 어떤 것은 설명이 안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어려서 그럴 수도 있고 표현력이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말로 설명이 안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남자에게 여자의 해산고통은 낳아 봐야 알지 달리 설명을 해봐야 다 헛일입니다.
②한 가지 주의하실 것은, 조롱하고 말이 많은 사람 중에는 숨겨놓은 이유를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좋은데, 얄밉다고 놀리면서 그 속에는 호기심을 감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로 예수 믿는 것은 진리였으면 하는 소원을 가지고 여러 면으로 찔러 볼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그렇게 하는 사람 중에는 세상말로 악질적인 복음 박해자나 훼방자도 있지만, 진정 잘 믿을 사람이 표현과 행동을 반대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사람이 못나서 그렇습니다. 자기 자존심을 세우면서 속으로는 비겁하게 담 너머 무엇을 알고 싶어 안 보는 척 하면서 보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그런 분들의 태도를 가르치고 지적할 권리는 없습니다. 오히려 이해하고 살펴주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끝없이 계속되는 말장난에 같이 놀아주는 것도 여러 문제가 많습니다. 내 입에서 실수로 나가는 말도 많고, 또 말을 많이 해서 믿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말해 본 사람이나 그냥 내버려 둔 사람이나 믿을 사람이라면 결과적으로 그렇게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 받아주고, 능력이 벗어나면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되, 그 나타나는 태도만 가지고 그 사람 속의 깊은 내면을 알 수는 없으므로 누구를 대하든 인내와 사랑으로 깊이 이해하는 사람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