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질문) 공무원시험 준비하는 사람의 자세는 (쉬/1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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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45
11. (질문) 공무원시험 준비하는 사람의 자세는 (쉬/1573)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한학기를 마치고,
휴학기를 내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아직 여러가지 여건들을 좀더 따져 봐야겠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게 합격 가능성인 것 같습니다.
합격은 시험 준비 기간동안 자기 속에 죄들과 유혹을 얼마나 몰아내고,
새사람의 성품을 얼마나 살려 냈냐의 정도, 즉 건강한 신앙을 유지했냐 안했냐의 여부에 따라서 판가름 날것이라 생각 되는데요.
공부하는 수험생에게 신앙면에서, 그리고 학업면에서 승리할 수 있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또한 저는 설교록과 함께 이목사님의 글을 자주 읽고 있는 학생입니다,
어느 글에선가 목사님께서 지도하시는 학생 중에 백목사님의 가르침을 적용하여 대학 조기진학과 같은 큰 성과를 이루셨던 기록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또 백목사님의 가족분들의 다방면에서의 활약상들을 읽은 기억이 있구요,
이는 다분히 유전적이라기보다는 주님주신 가르침들을 새겼기에 주님이 지혜를 주신 것들이 아니겠습니까?
이점에서 특히, 백목사님 신앙 노선과 가르침을 관련하여 학업면에서 혹은 이를 위한 정신자세나 삶의 관해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어떻게 목표를 이루느냐가 아니라, 목표 자체가 바로 잡혔는지를 우선 생각하실 것
1.이 신앙노선은 공부보다는 밑바닥 노동과 현장에서 땀흘려 배우는 것을 선호합니다.
타고난 두뇌가 있고 체질이 맞아서 술술 공부로 출세를 할 수 있으면 하고, 그렇지 않다면 자기에게 맞는 기술이나 노동이나 장사나 무엇이든 바닥에서부터 열심히 배우라고 권합니다. 백목사님 지도로 초등학교나 중학교를 중퇴하고 식모나 노동을 배운 사람들의 숫자가 서부교회에서는 적지 않았습니다. 말이 아니고 우리에게는 아주 평범한 일입니다.
2.꼭 공무원시험이라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현재 수입이 대기업 수준으로 가고 근로조건이 최상이며 신분보장까지 확보되기 때문에 공무원 자리는 100:1 이라는 발표가 흔합니다. 9급 평균합격연령이 만29세라는 발표도 보았습니다. 대학시절까지 포함해서 빠르면 7-8년 늦으면 10여년 걸리는데, 그렇게 해서 합격한 사람이 전체 평균이라는 말입니다.
일단 본인이 두뇌나 체질이나 모든 면에서 가능한 분야라면 해보실 수 있습니다. 더구나 곧 주5일제 근무로 시험날짜까지 평일이 될 전망이므로 믿는 사람들이 좋은 직장에서 교회를 섬기는 교인이 된다면 그 교회로도 큰 복입니다. 그러나 10명에 9명은 공무원 시험을 말리고 싶은 분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날 때부터 오늘까지 만들어 주신 여건이 있습니다. 이 여건은 하나님께서 내가 가야할 길을 많은 말씀으로 설명하고 계시는 것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또 다시 새로운 인도가 무엇인지를 질문하기 전에,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나에게 명령하시고 원하시는 바가 뚜렷하게 주어져 있으니, 그 말씀을 먼저 잘 파악하는 것이 인생 출발 방향을 잡는데 가장 먼저 할 일입니다.
3.공무원 합격을 목표로 정해놓고, 하나님께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질문한다면, 무례입니다.
장기적 목표를 내가 정해놓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방법과 노력을 해야 하느냐고 비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나님께 질문한다면, 완전히 반대로 되었습니다. 이 길이 맞는지, 공무원으로 준비하는 이 방향이 주님이 미리 원하신 바로 그 정답인지를 우선 여쭙는 것이 순서입니다. 만일 나라는 사람의 지난 날과 현 여건 여러가지를 객관적으로 차분하게 분석하고 기도할 때, 꼭 이 길이 하나님께서 원하는 길이라고 확정된다면, 그렇다면 이미 질문자는 목표달성의 순서만 남았을 뿐입니다.
이번 질문은 단번에 답변을 요약할 수 없습니다. 우선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가지고 완전히 출발선으로 돌아가셔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인생 대부분을 허비하고 살아갑니다. 그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이 길을 잘못 들어서서 그런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4.미리 확정된 문제라면 쉽고, 그렇지 않다면 다시 생각하신 뒤에 질문하시면
나머지 질문 내용에 대하여는 정성껏 안내를 드려보겠습니다.
(재질문) 예정을 믿으나 중요한건 매 순간이라 생각합니다.
저에게 주어지는 여건이나 환경을 살피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들어오는 생각을 정리해서 결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주어지는 현실과 생각이 모두 예정되었다고 믿는다면,
이를 구원에 건설적으로 활용하냐의 여부는 매순간의 믿음과 신앙이라고 생각 됩니다.
매순간의 믿음과 신앙을 놓쳤을때는 순서가 뒤바뀌어서 나의 성공을 위해 주님을 이용하려 드는 생각을 하게 되겠지만, 그렇지 않고 반대일 경우에는 모든 현실이 구원에 승이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즉, 저의 앞날에 대한 결정은 저도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 주변의 상황과 여러가지 여건들을 고려해볼 때 다음 학기는 휴학가능성이 클 것 같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주님이 주신 현실이 이러할 것 같다는 예측입니다.
사실 어떠한 형태이든지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는 믿음과 신앙을 놓쳤을 경우라고 생각 됩니다. 육체노동을 한다 해서 또는 다른 일을 한다 해서 신앙에 더 유익이 되는 절대적인 현실이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을 하면서도 믿음을 놓친다면 구원에 마이너스가 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도 믿음을 붙든다면 구원에 도움이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단지 저는 공무원에대한 일종의 사명 같은 것은 받지 못했으나, 대학 들어올 때 삼수를 독학으로 해봤고 지금의 현실이 다시 공부하는 길로 흘러 갈 것 같다는 것을 관찰 하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신앙이고 이러한 시험 준비라는 개별현실에서 특별히 백목사님이나 이목사님의 가르침중에 충고를 듣고 싶어서 문의 드린 것이었습니다.
신앙면에서 특별히 이러한 현실을 대할 때 주의해야할 점이나, 꼭 지키라는 원칙이나 혹은 구체적으로 지도하시는 학습면을 귀담아 듣고 싶습니다.
먼저 글이 무례했던점 사과드립니다.
(답변) 공무원 시험을 생각하는 분들이면, 이런 점을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1.우선, 앞글에서 죄송하다 하시지만, 죄송할 말씀은 사실상 없었습니다.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 이곳 답변자의 표현이 무례한 경우가 많습니다. 매번 따로 사과하거나 양해를 구하지 않는 것은 그냥 이해하실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질문 내용에 혹 문제가 있어도 답변자 역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질문에서는 특히 문제될 것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2.공무원 시험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우선 기술적인 면으로 몇 가지 말씀드린다면
①현재 공직에는 어디든지 임시직이라는 개념이 많습니다.
일일이 정보를 파악해서 올리지는 못하겠습니다만, 예를 들면 면사무소 증명서 발급하는 부서 등에는 월 50여만원 등으로 임시직을 채용합니다. 현재 이쪽으로 자리를 알아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꼭 시청과 같은 곳만 생각하니까 그런데 공직에 준하는 기관까지 포함하면 그 직책은 대단히 많습니다.
현재 이런 곳의 직책이 현 정부의 단기목표와 이번 총선 결과 등과 맞물려 '어느날' 갑자기 공직에 입문하는 가장 지름길이며 쉬운 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2004년 4월 17일 현재로 '가능성'만 두고 말한다면 가장 투자 가능한 쪽입니다. 이후 많은 사람이 몰리게 되면 이미 그쪽도 머리가 터지도록 좁아지겠지요?
이런 구체적인 안내는 한순간 상황이 바뀌면 전혀 상관없는 말이 되기 때문에 답변에 잘 담지 않고 있습니다. 훗날 상황이 바뀐 상태에서 검색으로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잘못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 점도 고려해야 한다면, 이런 식으로 좀 시야를 넓혀보면 세상이 아무리 어렵다 해도 어려울수록 눈을 뜨고 보는 사람에게는 사람들이 미쳐 발견하지 못한 다른 길들이 늘 그만큼 있습니다. 조급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며, 시야와 자세를 조금 달리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으로 읽었으면 합니다.
②휴학은 좋은 생각입니다.
공무원은 일단 졸업장에 상관이 없고, 합격하면 하다못해 인터넷대학을 통해서라도 졸업장을 첨부할 수 있습니다. 일단 합격이 문제인데, 휴학을 통해 공부를 집중하면서 동시에 현 우리사회 공무원 시험을 면밀하게 주시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지혜로운 일입니다. 평소 젊은 사람들의 생각은 당장 확정되고 시행되는 제도만을 전부로 알지만, 가끔 생각 못하는 변동이 갑작스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이 가장 그럴 가능성이 많습니다.
종잡을 수 없는 사람들이 법을 만드는 곳까지 다 장악했습니다. 뒤에 굶어죽고 후회할지라도 아마 몇 가지 중요한 일들을 벌일 것입니다. 현재 당장 공직이나 기타 취업에 목말라 있는 이들에게는 어떤 형태로든지 기회가 한번 지나갈 것입니다. 미리 여러 면을 차분하게 그리고 폭넓게 지켜보는 사람에게는 기대할 상황입니다. 따라서 바쁘게 학과정을 밟는 것보다는 휴학을 통해 시험에 집중하면서 동시에 때를 기다려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③현재로는 공무원시험 외에 대안이 없다면, 끝까지 붙잡아 보시기를 권합니다.
가장 나쁜 것이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이 마음 흔들릴 때 흔히 하는 말이 '기도해보니까...' 라는 표현입니다. 대개 기도하는 자기 자신의 마음이 이미 그쪽으로 움직였고 기도 중 응답은 주님의 답변이 아니고 자기 주관의 착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곳에서 인생 살아가는 방법을 일반적으로 권하는 것은 질문자께서 충분히 파악하고 계실 줄 압니다. 그런데 현 상황에서 주어진 여건은 그냥 공무원 시험을 계속 노력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라는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단정하는 발언들은 어디까지나 아무에게나 일단 해 볼 수 있는 총론입니다. 개인적으로 한 사람씩 상대할 때는 그 사람의 여러 형편을 꼭 참고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우리에게는 어려운 시험과 쉬운 시험이 있어도 하나님께는 쉽고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당신의 결정이면 합격입니다. 따라서 최종 결정은 그냥 말로만 드리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하나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따라서 그분이 현재 나를 노동이나 다른 기술 쪽으로 돌리기 위해서 특별한 여건을 주지 않으셨다는 것은 현재까지 걸어온 방향에서 내가 걸어갈 길이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특단의 일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하나님께는 공무원 시험이라고 따로 더 어려울 것이 없으므로 길은 이 길을 확정해놓고 다만 어떤 면을 노력하고 어떤 면을 조심하라고 나에게 아직 합격의 기회를 주지 않으시는가? 이런 면으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한편으로는 일반 수험생이 해야 할 노력을 열심히 하시면서 속으로는 어떤 면을 원하시는가? 이 양면을 가진 것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3.설교록에 있는 내용이지만, 스스로 파악하기에는 범위가 너무 넓은 내용입니다.
①합격만 시켜 주신다면, 절대로 주님 위해서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하셨으면
화장실 갈 때 마음과 올 때 마음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과 서약은 급할 때 결심과 후에 복을 받고 나서 변하는 마음은 꼭 다릅니다. 이 면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왕 주실 것이라도 많이 미루고 있습니다. 말로만 기도하지 마시고, 이 취직이 주님을 위해 주님 필요에 사용되도록 하겠다는 나의 마음 자세와 실제 그런 각오를 다지십시오. 지금 공무원 시험 합격이 가장 시급한 것은 실은 주님을 위해서가 아니고 사실 내 살아갈 걱정 때문입니다. 이 문제를 놓고 주님 앞에 그 중심과 자세가 바뀌기까지, 그리고 실제 후에 복을 받아도 변치 않도록 미리 자기를 극도로 단속하면 합격의 날들은 꼭 단축될 것입니다.
②시험은 만인이 다 아는 대로 요령입니다. 요령이라는 표현을 우리는 달리 봅니다.
세상을 전부로 알고 사는 사람들은 요령으로 그 목표를 달성하는 것보다 기초를 넓게 닦아서 그 방면에 실력있는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우리는 주어진 짧은 인생 한번을 살면서 세상 직장도 가지라고 하기 때문에 가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주력해서 기초까지 철저하게 살펴야 할 일은 신앙에 대한 것이므로 세상 살아가는 방편으로서 취직은, 합격에 가장 '경제적인 방법', 즉 요령에 주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주님께 세상은 부업, 신앙은 주업으로 살 것인데 부업인 세상 문제에 시간을 많이 뺏길수록 주업인 신앙에 쏟을 시간이 손해보니까 지혜를 주셔서 가장 확실한 방법과 길을 알려주시기를 간곡히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그런 지혜와 능력을 받으려면, 현재 노력할 수 있는 힘을 다 쏟아야 합니다. 그리고 신앙에도 열심을 내야 합니다.
③그리고 하나님과는 외상거래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합격시켜 주면 그때 잘 할 겁니다.' 이것이 외상거래입니다. 지금 현재 공부를 준비하는 이 바쁘고 아쉬운 이런 때에 지극히 작은 정성이라도 다 바쳐야 합니다. 지금 이렇게 아쉽고 바쁜데도 그 와중에 이렇게 정성을 드리는 것을 보니까 나중에 잘 된다 해도 변치 않을 사람이 되었구나 하고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지금은 바빠서 못하지만 나중에 출세하면 잘할 것입니다 라는 태도를 가진 사람치고 뒤에 변하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4.요약한다면
장차 복음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굳은 결심이 미래에 변치 않도록 하고
현재, 주신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는 충성으로 게으름을 버리되
이왕이면 합격도 사람의 노력이 아니라 주님 능력으로 되도록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셨으면
5.답변자는 이렇게 공부하고 이렇게 앞에 놓인 장벽을 수없이 넘어보았습니다.
이제 소개한 몇 가지 내용들은 비록 잘 정리해서 소개하지는 못했으나 어쨌든 답변자가 아니라 백목사님 밑에 교인으로서 배웠던 것입니다. 답변자는 공부에 관하여는 늘 중상위 정도였습니다. 10여년 넘게 안정된 수치를 가지고 있다가 어느날 백목사님 설교에서 은혜를 받고, 또 당시는 학생이어서 공부하는 면에 대하여 말씀하는 내용을 실제 사용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후 시험에 관하여서는 한번도 큰 기적을 보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늦게 머리가 틔는 사람으로 볼지 모르겠으나, 답변자에게는 간증을 하라면 여러 권의 책으로도 부족한 많은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답변자를 아주 가까이에서 아는 분들은 그냥 기적이라고 놀랄 뿐입니다. 답변자 스스로는 기적을 일반사로 대하며 그후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습니다.
이곳 홈을 '백영희'신앙연구로 운영하는 이유도, 하나님과 말씀을 소개하되 그분처럼 실제로 그리고 확실하게 잘 가르친 분들을 보지 못했고 답변자에게는 신앙과 세상면까지도 너무 모든 것을 다 바꾸어놓은 교훈이므로 그 이름에 감사를 잊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다른 분들께도 소개해서 그렇게 된 경우가 많았고, 이 신앙노선은 누구에게든지 가장 자신있게 권할 경험과 결과와 그런 사실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소개하는 것입니다.
'쉬운문답'방은 쉽게 답변하려고 개설했다가 지금은 짧은 답변을 염두에 두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의답변/방과 구별이 애매해져서 합할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답변은 짧게 답변하겠다는 약속에도 불구하고 내용 자체가 짧을 수가 없어 좀 길게 답변했습니다.
설교록을 잘 읽어보시고 그 내용이 허황되거나 부정확하면 비판을 하시고, 모르면 숙제로 남겨두고 살펴보시되, 만일 정확성이 있고 은혜가 있다고 생각되면 한번 이 말씀에 주력해보시기를 권합니다. 답변자와 전혀 접촉없이 살았던 분들 중에서 이 말씀에 푹 빠져 진실되게 이대로 살아본 분들과 대화를 해보면 모두들 답변자와 같은 경험과 확신과 감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노선에서 이 교훈 때문에 크게 기적을 보고 사는 분들과 답변자가 다른 교단과 비교해서 개인 경험을 간증하고 전하지 않는 이유는, 개인의 구체적인 경험은 교만으로 흐르기 쉽고 또 듣는 이들은 그들에게 있었던 그 기적의 원인에 주목하지 않고 그들이 구경한 결과에만 귀를 기울이고 흉내를 내려 하기 때문에 자기가 걸어갈 자기 복의 길을 잃게 만드는 면까지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안내로 인하여, 앞으로는 같은 종류의 질문자들이 이곳에서 소개하는 설교록에 더욱 집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만일 답변자에게 시험을 잘 치르는 방법을 두고 질문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이제 말씀드린 그런 탄식이 되겠습니다. 하나님은 구약의 하나님이면서 신약에도 그대로 하나님입니다. 그 능력은 성경에 기록된 이들에게도 함께 했듯이 오늘 우리에게도 그렇습니다. 이 시대 위대한 종들에게도 역사하셨듯이 이곳 홈을 통해 소식을 주고받는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의 방향을 살펴보는 '노선'에서 모든 해결을 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