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질문) 재능 활용과 주일학교가 유치원처럼 되어도 되는지? 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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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질문) 재능 활용과 주일학교가 유치원처럼 되어도 되는지? 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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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질문) 재능 활용과 주일학교가 유치원처럼 되어도 되는지? 5807

질문1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재능으로 많은 일을 하며 자신의 꿈을 실현합니다.
운동 잘하는 사람, 미술 잘하는 사람, 음악에 재능이 있는 사람, 공부를 잘하는 사람 등 세상에 모든 사람에게는 한 가지씩 이상은 재능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그 재능들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도 운동선수가 되고, 화가가 되고, 음악가나 가수가 되어도 되는지?

백목사님 성경관으로는 남자는 노가다나 거리 행상 같은 힘든 일을 하는 방향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것 같고, 여자들은 집에서 가정살림의 방향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남자는 땀을 흘려 일을할때 하나님을 가장 많이 알아가고 여자들은 남편은 주인같이 섬기며 집안일을 열심히 할때 하나님을 가장 많이 알아갈 수 있다는 방향으로 이야기 하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특별한 재능이 있듯이 , 그리스도인들도 세상 사람들 만큼 뛰어난 재능이 많은 것을 봅니다. 그 재능들을 잘 살려 세상에서 최고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 아닌지?

질문2

여러가지 재능들을 교회에서는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현 교계는 노래를 잘 부르는 성도가 있으면 성가대나 찬양단 활동을 많이 합니다.
요즘은 ccm가수 까지 나오는 실정입니다.
미술을 잘하는 자매가 있다면 주일학교 데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행사 포스터 만드는 것이나, 주일학교 예배당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3

목사님 요즘 교회를 보면 점점 휘황찬란해 집니다. 건물도 멋지고 점점 세상
건물들처럼 세련되어 갑니다. 올바른 방향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주일학교를 보면 어느새 세상의 유치원처럼 되어가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물론 교회분위기나 아이들이 더욱더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잘 꾸미고, 좀 더 잘 만들고, 좀 더 사람들이 주일학생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고 바꾸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방향이 좋은 방향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달란트라는 이름으로 세상 주색잡기가 교회를 망치는 세상

1.노동이나 행상을 권하는 것은

타락한 인간에게 주신 자연환경과 신앙생활에 있어서 기초과목이 된다는 중요성이 있습니다.
평생 영어통역가나 중국사학가로 살 사람에게 영어와 한자의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지만
오늘 한반도 사회여건에서는 영어와 한자가 기초과목입니다.

타락한 인생에게
노동이란 기초과목 중의 기초과목이고
행상이란 응용과목 중에서 가장 기초과목이 됩니다.
노동에서 인생의 밑바닥과 극한을 배우고 신앙의 기초체력을 다질 수 있으며
행상에서 세상 살아가며 항상 발버둥을 쳐야 하는 경제실력의 기초를 배울 수 있습니다.


2.다양한 재능

한 사람에게 한 가지 재능만 주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몇 가지 재능을 주십니다.
호랑이는 발톱과 이빨과 달리기를 주셨고
토끼에게는 끝없이 갉을 수 있는 앞니와 풍향계 및 순발력 있는 몸놀림을 주셨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 그 재능을 살려 살아가는 것은 상식이고 당연한 일입니다.
글공부를 통해 직장을 다니는 것이 체질인 다니엘 같은 사람도 있고
목축을 해서 큰 재산을 모은 아브라함 같은 사람도 있으며
오홀리압과 같은 세공기술자도 하나님께서 인도하는 직업입니다.

비록 자기에게 있는 남다른 재주라 해도
하나님께서 그 재주를 사용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고
양념처럼 아껴 두었다가 조금만 사용하거나 아니면 평생 억누를 대상으로 준 것도 있습니다.

세상말로 주색잡기는
겨자처럼 양념으로 가끔 사용하거나 아니면 정화조처럼 평생 덮어두어야 할 재주들입니다.
화투장이 손가락 끝에서 특별하게 움직이는 사람
타령이나 댄스나 코메디를 특별하게 잘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구시대가 딴따라나 주색잡기에 능한 ㄴㄴ이라 해서 아주 몹쓸 취급을 했는데
요즘은 시대가 바뀌어서 무엇이든 잘하기만 하면 돈과 명예가 따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가하다 해서 다 하라는 것이 아니고
어떤 것은 할 수 있고 또 잘하는 것인데도 하나님께서 억누르라고 주신 것도 있습니다.
하나님 주신 자연을 참고하고 우리만 가진 성경을 살펴서
각자 자기 특별한 재주 중에서
위로 하나님께서 더 기쁘하실 재주와 옆으로 만인간에게 조금 더 나은 재주가 있다면
그런 재주를 우선 개발했으면 합니다.

남달리 타고난 인물을 가졌다 해서
모델이나 배우가 되면, 그 직업은 꼭 죄라 할 수는 없지만
현저하게 만인간을 상대로 죄짓는 그림 속의 기생이 되거나 노리개가 되는 것인데
하필 그런 방면으로 주력하는 것은 금해야 할 일입니다.
레위기 11장에서 성도가 취해야 할 것을 공부해 보셨으면 합니다.
아마 죽는 날까지 연구해야 할 분야가 될 것입니다.


3.신앙생활에 사용되는 음악성 예술성

교회가 성경의 안내를 받아 걸어가려고 노력하지 않고
세상을 닮아 세상식 놀이거리 재미거리 장난거리 볼거리 놀거리를 개발하다 보니까
학교에서 재주 좋은 학생들이 교회 안에서도 유능한 사람들이 되는 것을 봅니다.

여행 가서 잘 노는 학생
학교 행사를 휘잡는 재주꾼
학교에서 회장이나 무슨 직책을 맡아 지도력을 발휘하는 학생이
신앙모임인 예배당에서도 세상 재주 가지고 교인 전체를 향해 꼭같은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교회가 세상을 닮는다는 단어를 '속화'라고 합니다.
오늘 교회가 세상에서 나와서 천국을 닮아가려고 방향을 잡지 않고
겨우 살아나온 그 세상 속으로 도로 기어들어가려고 환장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흥겹게 놀고 자기를 위해 즐기던 것을 돌이켜
이제는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이 무엇을 기쁘하는지 찾아나서야 할 터이니

하나님을 멀리 떠날 때 사용하던 재주는 어쨌든지 꺾고 죽여야 옳을 것이고
하나님을 찾아 나서는데 필요한 가능성을 발굴해야 할 것이지만
건설은 힘들고 놀고 먹는 것은 수월하기 때문에
일하기는 싫고 술담배 놀음은 쉽게 손을 대는 것처럼
성경읽고 명상하여 자기를 고치고 돌이키게 하는 시간은 자꾸 줄어들고
속에 덮어놓아야 하는 별별 잡기들을 예배당 안에서 자꾸 펼쳐 놓게 하니까

노래방을 가듯 예배당을 가는 청년 학생들이 있기는 있는데
예배당을 예배 보러 가는지 노래방 가듯 가는지 이것이 문제입니다.
천하가 다 모여드는 예배당이 있다 해도 인간 기쁘게 하는 곳이면 방주 밖일 것이고
천하를 거스리고 혼자 걸어가도 하나님 기쁘시게 하는 길이면 노아의 길일 것입니다.

이 홈은 서울에 수만명을 모았다는 예배당 이야기를 들을 때
그곳이 어느 방향으로 사람들을 모으고 있는지를 살펴보지 그 숫자에 놀란 적은 없습니다.
미세한 분야는 각자 각 교회가 다 다를 것이지만
전체가 움직이는 방향을 알게 되는 것은 멀리서 말 한 마디만 들어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 홈은 천하를 노아 방주 밖의 세상으로 상대하고 있습니다.
오직 관심은 하나님을 섬기고 그 말씀으로 걸어가는 길에 어느 것이 더 옳고 정확하며 더 유익한가? 오로지 이 한 길로만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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