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질문) 보험회사에서 일하는 거 (쉬/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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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질문) 보험회사에서 일하는 거 (쉬/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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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질문) 보험회사에서 일하는 거 (쉬/1961)

믿는 사람이 보험회사에서 일해도 괜찮을까요?

문득 믿는 사람은 보험에 관련된 일은 하면 안 된다고 들은 것 같아서요.

사람을 상대하여 보험에 들도록 유도하는 일은 하나님의 뜻이 아닐까요?


(답변) 보험사에 취직하지 않을 정도의 신앙과 실력을 갖춘 분은 드뭅니다.

1.이 홈에서 '보험'에 관련된 글들이 많았습니다.

'문의답변'방에서 시작하여 논란이 계속되다가 '발언/주제연구'방으로 이어졌던 자료들을 우선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2.보험회사 취직은 이런 면을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①보험사와 보험영업 자체가 죄되는 것은 아닙니다.

술 담배를 팔거나 주일 문제가 있는 직장은 딱 잘라서 못하도록 권합니다. 그러나 업종의 성격상 애매한 문제가 있는 곳은 여러 면을 고려해야 합니다. 분명한 것은 엄하게 다 가려서 구별하려면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렇다고 돈 때문에 신앙손해를 볼 수도 없습니다. 보험사와 보험영업은 그 자체가 죄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기 신앙과 실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②어떤 희생을 각오해도 요행을 바라지 않겠다는 확신이 있으면 피해야 합니다.

보험은 자기가 흘린 땀에 비하여 나중에 받게 되는 양이 지나치게 많습니다. 어느 정도라고 한다면 장사라고 하겠는데 보험은 수십배 수백배를 남기는 것이어서 장사라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문제는 지금 주일도 지키지 않는 사람이 과연 보험을 통해 들어오는 큰 돈을 양심에 가책이 있다고 마다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지금 일하기 싫어서 부모가 흘린 땀을 훔쳐먹는 자식으로서 그런 양심을 쓸 정도의 신앙과 입장이냐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한 마디로 강도 주제에 거지에게 동냥을 주지 못해 가슴을 아파해야 하느냐는 문제입니다. 자기가 흘린 땀의 대가로 먹고 살아야 하는 신앙과 그럴 수 있는 자신의 실력을 갖추었다면 다른 직업을 찾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다면 취직할 수 있습니다.


③혹시 취직을 하게 된다면

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잘 파악해서 늘 이 직업 속에 있지만 이 직업이 주는 단점이 나의 인격과 생활 속에 단점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셨으면 합니다. 모험심, 복잡한 계산법을 통해 무지한 사람을 눈앞에서 속이기.... 등이 단점에 속하고, 철저한 고객관리 친절 정확한 계산법 등이 장점에 속할 것입니다.


④보험사의 업무 중에서도

수위나 빌딩관리와 같은 것이 가장 좋고, 일반 업무가 그다음이고, 보험상품 판매가 끝이고, 보상쪽 업무는 최대한 피했으면 합니다. 보험상품 판매를 한다면 연금이나 자동차종합보험처럼 의무가입 성격이 있는 보험쪽에 힘을 쏟는 것이 좋고 그다음이 재해 관련 보험이고, 생명보험은 될 수 있으면 피했으면 합니다. 보험판매를 할 사람이면, 교회 아는 사람을 통해 권하는 것은 죄라고 생각하시고 엄금하셨으면 하고 그다음 가족이나 아는 사람들을 피하시고, 될 수 있으면 모르는 사람을 상대로 잘 설득해서 보험을 가입시킨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3.결론적으로

현 상황에서 보험사라 해서 취직하지 않을 정도의 실력과 신앙을 가진 분들은 10명에 1명 찾기가 어렵습니다. 보험사에 취직하지 말라고 권유받을 신앙이면 굉장히 성실하고 신앙있는 사람입니다. 비록 단점은 많지만 그래도 취직하는 편이 낫다 할 사람이 많습니다. 질문자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으며 현재 유지해야 할 신앙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현재 경제상황이 어떤지를 잘 살펴 계산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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